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자존감 올리는 법
63,723 504
2022.09.25 13:09
63,723 504
"Here and Now!"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현재 "의 비율을 높여나가야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것을 "here and now"라고 부르는데, 관계 문제와 불안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중의 하나이다.

오로지 지금, 이곳에서의 문제만 신경쓰는 것이다.

상담자들은 운동 선수들이나, 공연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혹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Here and now"를 특히 강조한다.

상업이나, 영업직과는 달리 준비하는 기간과 발표하는 기간이 명확히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발표하는 동안에 자신이 실수하거나 일을 그르칠까봐 걱정을 많이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이것이 수포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정작 이들에게 생긴 진짜 문제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연습을 충분히 못한다는 것이다. 

공연 당일 실수할까봐 대사를 외우지 못하고, 덤벙대다 밀려쓸까 걱정하느라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지 못한다.

그러니 당연히 시험을 망치고, PT를 망치는데,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기 보다는 다음 시험, 다음공연을 걱정하느라, 연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다.

실제로 자신이 패닉 증상이 있으며, 마인드 콘트롤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경우, 대부분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결이 된다.



[Here and now 셀프 코치 기법]

이 주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 ) 이다.
라는 빈칸을 채워 머리맡에 붙여두는 것이다.

"나에겐 이번 PT가 정말 중요해. 정말 잘 해내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되지 않을것 같아 불안해요."
라는 생각이 들때, 자기 자신에게 자문해야한다.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PT를 잘하는 것"

-"아니지, PT는 미래잖아. 지금 하고 싶은건 뭘까?"

"음..지금은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지. 근데 지금 준비한다고 발표를 잘할수 있을까? 또 떨지 않을까?"

-"아니...아니..그건 미래고,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뭐지?"

"지금은 준비하는 기간이니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벌써 밤 11시가 되어버렸어. 퇴근후에 남친이랑 영화를 봤거든. 그러지 말았어야했어."

-"아니아니, 그건 지나간 과거잖아.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건 뭘까?"

"지금 여기서는 한시간이라도 집중해서 PT자료를 정리하고 싶어."

-"그래 그럼 적어보자.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한시간 동안 PT자료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야. 이 문장을 적어서 책상 맡에 붙여놓자. 그리고 중간중간 미래가 불안하거나, 과거가 후회될때마다 바라보는 거야.아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PT자료 정리하는것이구나. 하고 마음을 놓는거지. 그래야 마음껏 자료 정리에 집중할 수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자료 정리를 하는 것이다.



물론, 한번의 시도로 생활습관이 바뀌거나, 자존감의 회복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시행해보라. 현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당신은 저 문구를 적어놓고, 몰두함으로써 매력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것이다.

한시간만이라도 말이다.

물론,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늘 매력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자존감이 회복되면서 현재에 몰두할수 있게 되고, 매력도 함께 얻게 될 것이다.



https://m.blog.naver.com/yoonreply/10172462062


목록 스크랩 (371)
댓글 5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33 10.01 24,1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8,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7,9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68,2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28,5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9,6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3,7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80,4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74,2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26,5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6040 이슈 씨엔<<블루>> 닉값하는 어제자 숭실대 정용화.x 00:45 2
2516039 이슈 수천 개의 귀 모양을 분석해서 최종 디자인 나왔다는 에어팟 4세대...jpg 00:44 308
2516038 유머 진짜 서로 좋아하나봐 2 00:44 216
2516037 이슈 배우 신민아가 나온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본 드라마는?.jpg 2 00:43 61
2516036 이슈 [고화질] 레전드..★ 성시경 - Reality (La Boum OST, 영화 '써니' 삽입곡) 대종상 영화제 | KBS 111017 방송 00:43 22
2516035 이슈 아이언돔으로 이란이 쏜 미사일을 막은 이스라엘 3 00:42 399
2516034 유머 루이웅니가 팔 물어서 쨔즌난 후이바오🐼 3 00:42 344
2516033 이슈 어느 다음 카페에서 성심당이 욕 먹고 있는 이유 5 00:41 338
2516032 이슈 결혼식 울린 기묘한 이야기 ‘일레븐’ 밀리바비브라운 5 00:41 294
2516031 이슈 갤럭시 유저들이 연휴가 끝나도 신경쓰지 않는 것 중에 하나 알람 온오프 6 00:41 489
2516030 이슈 직원들이 저를 따돌려요 4 00:40 525
2516029 유머 진짜 만화같은 새 00:40 135
2516028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코다 쿠미 'COLOR OF SOUL' 00:39 17
2516027 이슈 아직도 있는 공무원 개쓰레기 문화 원탑 13 00:37 1,362
2516026 유머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 아들 친구들이 궁금했던점 16 00:33 2,524
2516025 기사/뉴스 함정 취재·영부인 도덕성 논란 충돌 “정치 공작” “봐주기 수사” 평가 분분 3 00:32 146
2516024 기사/뉴스 몬스타엑스 민혁,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첫 행보는 몬베베와♥ (종합)[DA:투데이] 6 00:32 724
2516023 이슈 에이프릴 사건에서 현실적이고 충격적인 내용 중 하나 18 00:31 2,449
2516022 유머 고양이가 배변 후 우는 이유 10 00:31 1,211
2516021 기사/뉴스 성폭력 피해 중학생 사망, 국가 손해배상 책임 인정될까? 3 00:30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