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은숙 작가 드라마 남자 캐릭터 유언 대사.txt
90,233 725
2022.08.11 22:56
90,233 725

iQvOD.jpg

시크릿 가든 김주원

미리 밝혀두지만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보는
사회 지도층 김주원의 편지를 받는 유일한 소외된 이웃이야.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
그쪽이 이 편지를 볼때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런 오후였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봤던걸 그쪽도 봤으면 좋겠어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을 니가 본다면 그렇게라도 함께할수 있다면
그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걸로 치자
그정도면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거라고 치자

어떤 놈도 사랑하지 말고 평생 나만 생각하면서 혼자 살아.
최우영이랑도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그거 근친이야.

내 생에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되겠지만 사회지도층의 선택이니까 존중해줘.
언제나 멋졌던 길라임 앞으로도 꼭 멋져야돼..
네가 아주 많이 보고 싶을거야.
사랑해... 사랑한다.


OmNKg.png

태양의 후예 유시진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만에 하나, 지금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염치없지만...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딴 놈이랑 살거면 잘 살지 말라고 했던 말, 취소합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해요.

그리고 나를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
부탁입니다.

wJETm.png
태양의 후예 서대영

내 작전은 늘 도망이었다. 

누구보다 용감한 네가 
누구보다 못난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해줘서 고맙고 미안했다. 

만약, 네가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못난 나는 이렇게 너에게 끝까지 아픔이다. 

용서하지 마라. 
그리고 내가 널 생각했던 시간만큼 행복하길 바란다. 

뜨겁게 사랑한다 윤명주. 
살아도 죽어도 그건 변하지 않을 거다.


uxsth.jpg

도깨비 김신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


XOeAn.png

도깨비 왕여


내 백성들도... 내 신하들도... 내 여인도...

나조차도 나를...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구나


끝끝내 나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였다.


탕약을 더 가져오라. 무엇이 들었는 줄 안다.

한 번에 끝내자꾸나. 탕약을 더 가져오라.


어명이다.


ncChR.jpg

미스터 션샤인 최유진

울지 마시오.

이건 나의 히스토리이자 
    나의 러브스토리요.

그래서 가는 거요.
당신의 승리를 빌며

그대는 나아가시오.
난 한걸음 물러나니

QPQPV.png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역시 이놈은 안 될 놈입니다.

아주 잊으셨길 바랐다가도 
또 그리 아프셨다니

그렇게라도 제가
애기씨 생의 한순간만이라도 가졌다면

이놈은 그걸로 된 거 같거든요.

PMQDw.jpg
미스터 션샤인 김희성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들이구려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웃음, 농담, 그런 것들... 

그런 이유로 그이들과 한패로 묶인다면 영광이오.
목록 스크랩 (0)
댓글 7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318 06.27 17,7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89,3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14,6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23,02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79,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40,3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23,6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82,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40,4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936 이슈 루이바오 '임오 시간 있어?' 23:01 117
2444935 이슈 오늘 토트넘 뮌헨 경기 티켓팅 성공했다는 아이돌 2 23:01 213
2444934 유머 (고전문제) 마비노기 색깔 맞추기 23:01 77
2444933 정보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ATE" UNVEIL : TRACK "MOUNTAINS" 3 23:01 40
2444932 이슈 나 오늘 볼링치다 공놓쳐서 옆레일로 굴려보냄ㅠㅠ 4 23:00 460
2444931 이슈 탑모델 안야 루빅에게 볼하트 알려주는 블랙핑크 로제 3 22:59 470
2444930 이슈 방영 당시 호평많았던 여자 드라마 감독의 연출.gif 3 22:59 987
2444929 이슈 7월부터 완전히 달라지는 것들 8 22:58 843
2444928 이슈 몇년새에 애기냥이에서 구미호로 변한 뉴진스 해린 .jpg 3 22:58 484
2444927 이슈 오사카도 진짜 큰 도시구나하는 대도시 포스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곳....jpg 12 22:56 1,478
2444926 유머 상냥한 이웃에게 백일떡을 전한 옆집 22:56 518
2444925 이슈 데이식스 노래 인지도 탑10이래 이중에 몇곡 알아? 65 22:55 875
2444924 이슈 애플의 변태 디테일.jpgif 4 22:54 973
2444923 이슈 욕 바가지로 먹었던 인제 기적의 도서관 8 22:54 650
2444922 이슈 서울하늘에 등장한 32억짜리 대형 열기구 6 22:53 1,583
2444921 이슈 요즘 젊은 학부모 특징 21 22:52 2,373
2444920 이슈 요즘 아파트 베란다에 유행 중이라는 소파.jpg 15 22:50 1,815
2444919 이슈 수신료의 가치 실현하는 kbs (feat.게이윌의 월드게이).x 23 22:50 1,158
2444918 유머 마트갔을 때 내 모습 2 22:50 558
2444917 유머 야구장에서 공개처형 당하는 근육남 17 22:49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