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청도엔 완곡어법이 분명히 존재함.
다른 지역 방언과 비교했을 때 의사 전달이 늦은 것도 사실.
안그런 사람도 있는데? -> ㅇㅇ 사람마다 다른데 대체로 그렇다는 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없어져서 중년~ 노년층에서 주로 보이는 편.
농경사회 때부터 풍요로운 지역이여서 평화로울 때는 여유있게들 살았고, 실제로 충청도 양반이라는 말 있을 정도로 양반, 주로 노론 계층이 많이 살았어서
충청도의 완곡어법은 "있는 사람들 끼리의 장난" 같은 경향이 큼.
일단 서로 여유있으니 하대를 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공대를 하지도 않음. 무시는 안해도 친절도 안함.
있는 사람들끼리기 때문에 관용적이고 긍정적이면서도 방어적인 기질이 강한 편. 돌려서 의사표현을 하는 거지 숨기는 건 아님.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 화법"같다 라고도 말하는데 분명 다름
https://img.theqoo.net/JMpUV
https://img.theqoo.net/ZCEzW
이런 게 종종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화법이라고 말하는 교토 화법
교토화법도 완곡어법이지만 자신의 의사는 완벽히 숨긴 채 못알아 듣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구밀복검형이라면
https://img.theqoo.net/hxgLm
https://img.theqoo.net/zlUbg
https://img.theqoo.net/LbZHr
충청도 화법은 의사 표현을 농담에 섞는 스타일
슬렁슬렁 돌려말하는 것도 맞는데 못알아들으면 바로 알아듣고 웃을만한 농담들을 많이 섞음
나쁘게 얘기하면 비꼬고 꼽주는 걸로 들릴 수도 있지만
뭔가 불만스러운 게 있을 때 직설적으로 말하면 서로 기분 상할 수 있으니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게 의사표현을 하는 거
그래서 충청도 화법이 유머자료로 많이 돌아다님. 애초에 유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물론 불만 있으면 직접 말하지 왜 웃음거리 만드냐고 기분 나빠할 수는 있음.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ㅇㅇ
예를 들어 비교하자면 층간소음으로 불만이 있는 상황이라면
교토화법은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고 활동적인 게 좋아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의사 전달 없이 말을 한 것만으로 알아서 눈치채라 식으로 말한다면
충청도화법은
"하도 콘서트를 열어서 집값 오르것어~ 아래서만 듣는데도 꼭 같이 지내는 거 같고 정다워~~"
이런 식으로 말하는 느낌
시끄럽다는 의사 표현은 전하면서도 농담을 섞는 것
00년대에 "왜 충청도 사람들은 웃긴가?" 에 대한 분석 기사가 있기도 했음. 당시 활동하는 개그맨의 반수가 충청도 출신이기도 했고.
유머를 위해서는 여유 속의 의외성이 필요한데, 충청도 화법 자체가 듣기엔 유순하고 여유로우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농담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물론 앞서 말했듯 이것도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름
특히 젊은 세대는 거의 사라진 느낌이지만 중노년계층에는 남아있음~~
요약
1. 돌려말한다. 웃기게.
2. 요새는 잘 없음
3. 다 그런 건 아님
다른 지역 방언과 비교했을 때 의사 전달이 늦은 것도 사실.
안그런 사람도 있는데? -> ㅇㅇ 사람마다 다른데 대체로 그렇다는 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없어져서 중년~ 노년층에서 주로 보이는 편.
농경사회 때부터 풍요로운 지역이여서 평화로울 때는 여유있게들 살았고, 실제로 충청도 양반이라는 말 있을 정도로 양반, 주로 노론 계층이 많이 살았어서
충청도의 완곡어법은 "있는 사람들 끼리의 장난" 같은 경향이 큼.
일단 서로 여유있으니 하대를 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공대를 하지도 않음. 무시는 안해도 친절도 안함.
있는 사람들끼리기 때문에 관용적이고 긍정적이면서도 방어적인 기질이 강한 편. 돌려서 의사표현을 하는 거지 숨기는 건 아님.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 화법"같다 라고도 말하는데 분명 다름
https://img.theqoo.net/JMpUV
https://img.theqoo.net/ZCEzW
이런 게 종종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일본화법이라고 말하는 교토 화법
교토화법도 완곡어법이지만 자신의 의사는 완벽히 숨긴 채 못알아 듣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구밀복검형이라면
https://img.theqoo.net/hxgLm
https://img.theqoo.net/zlUbg
https://img.theqoo.net/LbZHr
충청도 화법은 의사 표현을 농담에 섞는 스타일
슬렁슬렁 돌려말하는 것도 맞는데 못알아들으면 바로 알아듣고 웃을만한 농담들을 많이 섞음
나쁘게 얘기하면 비꼬고 꼽주는 걸로 들릴 수도 있지만
뭔가 불만스러운 게 있을 때 직설적으로 말하면 서로 기분 상할 수 있으니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게 의사표현을 하는 거
그래서 충청도 화법이 유머자료로 많이 돌아다님. 애초에 유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물론 불만 있으면 직접 말하지 왜 웃음거리 만드냐고 기분 나빠할 수는 있음.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ㅇㅇ
예를 들어 비교하자면 층간소음으로 불만이 있는 상황이라면
교토화법은
"가족들 모두가 건강하고 활동적인 게 좋아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의사 전달 없이 말을 한 것만으로 알아서 눈치채라 식으로 말한다면
충청도화법은
"하도 콘서트를 열어서 집값 오르것어~ 아래서만 듣는데도 꼭 같이 지내는 거 같고 정다워~~"
이런 식으로 말하는 느낌
시끄럽다는 의사 표현은 전하면서도 농담을 섞는 것
00년대에 "왜 충청도 사람들은 웃긴가?" 에 대한 분석 기사가 있기도 했음. 당시 활동하는 개그맨의 반수가 충청도 출신이기도 했고.
유머를 위해서는 여유 속의 의외성이 필요한데, 충청도 화법 자체가 듣기엔 유순하고 여유로우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농담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물론 앞서 말했듯 이것도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름
특히 젊은 세대는 거의 사라진 느낌이지만 중노년계층에는 남아있음~~
요약
1. 돌려말한다. 웃기게.
2. 요새는 잘 없음
3. 다 그런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