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덕들도 많겠지만,
더쿠에 검색해도 없어서 작성해 봤어!
① 조선시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단령
흉배가 달린 단령은 다들 알다시피
남성들이 업무 볼 때나 평민들이 혼인할 때 입던 관복으로 알고 있을거야
하지만 여성들도 단령을 입고 다녔어!
남겨진 회화는 없지만,
양성지(1415∼1482)의 눌재집(訥齋集)에는 양반 부녀에 이르기까지 원삼을 지어입고
그 위에 흉배를 붙이고 다녀서 이를 비판한다는 기록이 있어
(*흉배 : 조선, 명나라, 청나라 등에서 특정 계급이 입는 의복의 가슴과 등에 붙이던 표장)
여성 단령 출토품
[좌-파평윤씨 단령 / 우-장기정씨 단령]
[영덕 동씨 단령 / 연암 김씨 단령]
[전주 최씨 단령 앞, 뒤]
Q. 그렇다면,,,
이게 남성 단령인지 여성단령인지,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면 어떻게 알아???
A. 남성 단령과 여성 단령의 차이점이 있어!
여성 단령은 옆 선에 무를 부채형식으로
2~3번 접은 뒤 여러 겹의 맞주름을 잡았어 (주름치마 느낌)
↓↓ 아마 입으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여성 단령 재현복)
자세히 보면 양 옆에 트임과
부채처럼 주름 라인이 잡혀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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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장삼 : 조선 초기 때 많이 입던 여성의 예복
보통 생각하는 장삼의 이미지
대부분 'y' 형태의 목 깃을 생각했을거야
그러나 「악학궤범」의 기록된 바에 의하면
이렇게 생긴 장삼도 존재했다는 사실!
장삼 번령
(번령 : 둥근 형태의 깃을 뒤로 젖혀 입던 옷깃 )
대전 금고동에서 출토된 장삼
(대전 역사 박물관 소장)
그리고
이런 맵시가 착용됐음을 알 수 있는 초상화도 있어
<경신공주의 초상화>
좌-원본 / 우-복원본
번령이 있는 흑장삼 재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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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전장후단형 방령
한복에 관심 있는 덕들이라면
비슷한 말을 알고 있을거야
이미 여러번 글도 올라왔었고,
'전단후장형' 치마라고 해서
앞은 짧고 뒤가 상대적으로 긴 옷 형태.
하지만 이번엔 치마가 아니라 상의!
상의도 앞뒤 길이가 달라!
물론 상의도 전단후장형이 있고
앞뒤가 똑같은 옷을 '전후동일형'이라 해서
출토된 복식도 있어
아마 뒤가 긴 형태는 눈에 익숙하겠지만
앞이 길고 뒤가 짧의 상의 형태는
낯설것 같아서 찾아왔어
(화문단겹방령의 - 이응해 출토복식)
왼쪽이 앞이고
오른쪽이 뒷모습이야
(석주선 기념박물관 소장 방령)
밑에는 참고한 자료 출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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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령 이미지 출처 : http://www.koya-culture.com/news/article_print.html?no=119901
여성 흑단령 이미지 : https://orientiquemoon.tistory.com/entry/
흑장삼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flowerarts/6544995
↓참고 논문 및 출토복(+회화) 이미지 출처↓
『조선전기 출토 여성복식의 유형과 특징에 관한 연구』
『方領에 관한 硏究』
『조선시대 여인의 장삼에 대한 연구』
(박물관 소장본은 박물관 사이트 들어가면 이미지 찾아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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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본문과 살짝 상관없지만
그냥...검정색 한복을 좋아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검은색으로 구성된 한복이 많아서 올려봐
블랙 시스루(?) 한복!
[국립중앙박물관 - 구장복]
[국립중앙박물관 - 구장복2]
[강원대 중앙박물관 소장 - 흑단령
/ 국립민속박물관 - 흑초의]
[염의 / 소의 / 흑장삼]
이건 이미 유명한 사진들이지만...
(염의, 소의 사진 출처는 책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르겠담;;;;;;)
흑장삼 출처 : (김해한복대여) http://m.blog.daum.net/candle4421/13384460
흑단령 초상화 & 재현복
이미지 출처
(스튜디오 여운)
(한복연구소)
흑적의 재현복 출처
흑장삼
흑장삼 이미지 출처 : 논문 - 『조선시대 여인의 장삼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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