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리더 알엠이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
32,490 445
2019.10.07 19:35
32,490 445

30e8fc4710006ba61ad97c1f1a7fe766.gif


Q. 리더로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은?


이 자리가 도대체 뭔가 싶을 때가 훨씬 많아요 사실은.
스티커 같은거 거든요. '너 반장 해' 이런 것이기 때문에.


나 혼자 쓸데없이 날 스스로 책임감과 그런 걸로
옭아매나 싶기는 하단 말이예요. 사실 뭐 별것도 아닌데.


괜히 나 혼자 리더라고 책임을 지려고 하고, 여러 가지를 잘 못 즐기고.
솔직히 말하면 리더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꼈을 때는별로 없었어요.
그런 걸 느끼라고 만든 자리는 아닌 거 같아요.


그런 것보다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고 생각을 해보면
딱 하나 있다면 멤버들이 '그래도 남준이가 고생해줬다'
사실 제가 뭐 딱히 제가 리더라고 해서 고생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조금 더 귀찮고 조금 더 마음이 힘들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친구들이 가끔씩 인정해주고 고생해줬다고 해줄 때가
그래, 그래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멤버들이 제가 한 거 이상으로 저를 생각해주니까
그걸로 된 거 같아요.






KakaoTalk_20191007_181125022.jpg

KakaoTalk_20191007_181125980.jpg

KakaoTalk_20191007_181126284.jpg

KakaoTalk_20191007_181126855.jpg

KakaoTalk_20191007_181127082.jpg

KakaoTalk_20191007_181127494.jpg

KakaoTalk_20191007_181128206.jpg

KakaoTalk_20191007_181128470.jpg


003.gif


앵커 : 아 그런데 RM 씨 어떻게 이렇게 또 말도 잘해요?

RM : 아 감사합니다.

제가 또 팀을 대표해서 말을 할 기회가 좀 많다 보니까
그래도 제가 말을 잘해야 팀의 품격이 올라갈 것 같아서
항상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넣어두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994B55395BA9167F0F.gif


50450..gif


3370.gif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고,
앞서 이야기했듯 야망이 필요할 때 불어 넣어주고,
그런 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
사실 아이돌로서는 다른 친구들이 더 잘한다.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뭘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내 것은 열심히 하되 뭔가를 너무 장악하려고 하지 않겠다는 거다.
데뷔한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그럴 단계가 지나기도 했고.
그 편이 다른 친구들이 재능을 발휘하기에더 좋을 것 같더라.
예전처럼 무작정 해, 하자, 이렇게는 더 이상 안 된다.







3322.gif


99A7B24E5C23070623.gif


사람들이 우리보고 운이 좋았다고 말하시잖아요? 정말 운 좋아요.
이런 여섯명 어디가서도 못 만나 스케줄 펑크 한 번도 안내고,
저 자신도 믿지 못하는 저를 믿고 맡겨주고 그래도 리더라고..

KakaoTalk_20191007_182135697.jpg

KakaoTalk_20191007_182135990.jpg







997BC9465C3DEDFC17.gif


충분해. 충분하지만 충분하니까 더 할 수 있어.
분명 이 정도가 우리의 끝은 아닐거야.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야.






9956AE3E5CC47C9321.gif


데뷔할 때 엄청 무서웠어요. 망할까봐.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그래서 우리끼리, 야 어떡하냐 이번에 어떡하지. 이렇게 하면 좋아해줄까.
이렇게 하면 싫어할것 같은데 그런 얘기만 하고...그랬었는데...


안고 갈거에요. 잊고 싶지 않아요. 그랬던 기억들 다.
그것도 저희의 일부고 과거의 우리지만 잊고 싶지 않고.


앞으로 분명히 아픔, 시련 있을거에요. 근데 이제 알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고 좋아해주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아프지 않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을겁니다. 
방탄소년단은요. 








99BB214F5C35CD0232.gif


996F2E3D5CCA47A41F.gif


6506.gif


'다음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고민,
리더로서 조금 뒤로 물러나도 되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다 한다.
내가 팀에 야망을 불어넣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이 정도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한다.
여기서 안주할 것인가, 더 뛸 것인가.

더 뛸 수 있는 범위가 충분히 보이는데 안주하는 건 맞다 틀리다기보다는,
내 기준에서 좀 멋이 없다.

이쯤 되면 소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지 봐야 한다고,우리가 길을 열어야 한다고,
그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하는데 고맙게도 다들 공감해주더라.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주해야지.





2438.gif


우리는 전설이 되고 싶다.

어쩌면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R1280x0gj.gif

방탄의 자랑 우리의 자랑 김남준(말랑말랑)









목록 스크랩 (226)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53 11.09 57,1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77,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62,9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47,1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25,6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7,1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8,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72,6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0,3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1,4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2752 이슈 자의식 과잉 지리는 고려대학교 학생 입장문 5 03:19 244
2552751 이슈 케이팝 4대 엔터 올해 현재까지 실적 5 03:03 536
2552750 이슈 김세정이 부르는 성시경 '두 사람'(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OST) 03:01 114
2552749 유머 여자 알파메일은 지금 향기 풀풀 내면서 자는 중(feat.에타) 65 02:54 1,986
2552748 이슈 근데..날씨진짜이상하지않음? 수능 전날인데 롱패딩 안입은거 올해가 처음임.x 23 02:46 1,907
2552747 이슈 최근 미국에서 뜨고 있는 여자가수 (사브리나 채플론 아님) 17 02:40 1,433
2552746 이슈 미비혼이 또래 이성을 보는 인식 결과 13 02:34 1,922
2552745 이슈 요즘 상원이가 존나많음 19 02:27 2,325
2552744 이슈 갤럭시 최고 역바이럴 188 02:20 10,362
2552743 이슈 수능시즌이면 찾아오던 회색쌀알이가 올해는 12 02:14 2,252
2552742 이슈 비 소식에 비닐 및 테이핑 작업한 동덕여대 과잠 시위 9 02:11 1,798
2552741 이슈 슈돌) 공항 체크인하는 정우 9 02:07 1,427
2552740 이슈 난생 처음으로 겪는 여자들의 역공에 정신못차리는중인 남초 반응ㅋㅋㅋㅋㅋ 291 01:59 15,990
2552739 이슈 메이킹 키스신 & 본편 키스신 (BL주의) 15 01:57 2,340
2552738 유머 진짜 기력 없는 I 그 자체인 승헌쓰.twt 4 01:56 1,426
2552737 이슈 동덕여대 주변 부동산들도 공학반대 14 01:56 3,285
2552736 유머 승헌쓰 Birthday 앨범도 구매했고 gundae에서 점호시간에 동기들 모아놓고 춤췃다고 웬디선배 앞에서 춤춰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2 01:55 944
2552735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1집-11집 테마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발매 (존예.....) 17 01:55 1,435
2552734 이슈 살다 살다 착신아리 벨소리를 재즈 버전으로 부르는 사람 처음 봄 11 01:50 1,193
2552733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Powder Snow ~永遠に終わらない冬~' 01:43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