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남아 자주 가본건 아니지만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동남아가면 먹을거 위주로 마트 털어오곤 하는데 그중에서 맘에 들었던 식재료들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글을써봐
우선 입맛은 주관적인 거니까 혹시 먹어본 소스인데 맛없었으면 아 입맛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해줘 ㅎㅎ
그리고 레시피도 내가 사실 잘 아는건 아니라 걍 해먹는 스타일대로 간단하게 올려볼게...이상해도 이해해줘.
사실 가본곳은 태국이랑 베트남 뿐이라 몇 개 소개해줄건 없는데
만들어본 음식사진이랑 같이올릴게!
1.
아마 태국마트가면 많이봤던 소스일거야
이거 사실 처음에 우리나라 오뚜기(..)같이 가루형태가 아니라서 농도 맞추는거나 이런게 어려워서
몇번 실패했는데 난 게를 사서 푸팟퐁커리 해먹었어.
이 페이스트로 카레 해먹을 때 중요한 건 농도같아! 그리고 약간의 설탕..
설탕이 들어가면 태국에서 먹었던 그 맛이 나......
*
우선 게를 손질해서 토막낸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게를 넣고 볶다가
물 150ml 정도랑 카레 페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
그다음 기호에 따라서 양파나 야채를 넣고
이거!
태국에서 사온 코코넛밀크파우더인데 보관도 쉽고 저렴해서 사오기 좋아.
이거 2~3스푼에 따뜻한 물 50ml정도 넣고 잘 개어서 카레에 넣어줘.
그리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설탕 1큰술과 기호에 따라서 고춧가루 살짝 뿌리면 맛있어!
약간 국물 자작하게 해서 만들어본거야. 맛은있었어 ㅋㅋ
2.
이거!
태국에서 샀던거고 사진은 검색해서 찾아왔어.
태국식 쌀국수 요즘 많이 보이잖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
난 고메마켓에서 샀던것 같아.
이렇게 국수랑 고명까지 들어있는 셋트도 팔더라고. 이건 공항에서도 봤어.
근데 국수가 내스타일 아니라서 저렇게 소스만 되어있는게 훨씬 맘에들었어.
*
만드는 건 너무 간단한데 물 400ml정도를 끓인다음 소스를 원하는 농도만큼 넣어. 약간 짭짤하다 싶을정도로 넣어야
나중에 국수 넣었을때 간이 딱 맞아.
바글바글 끓이다가 기호에 따라 고기를 넣고 숙주와 국수를 담은 그릇에 부으면 끝이야.
갠적으로 샤브샤브 고기를 넣는게 맛있는것 같아.
3.
이것도 정말 많이 사먹는 거지.
똠양꿍 정석대로 끓이는건 모르겠지만 먹고싶은 야채랑 해물 다때려넣고 페이스트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갠적으로 크리미한맛을 좋아해서 아까 위에있는 코코넛크림파우더를 꼭 넣어.
좀 있어보이게 만들어보고 싶어서 마트에서 파는 똠양꿍에 들어가는 라임잎, 레몬그라스, 건고추 등이 들어있는 향신료셋트도 샀어.
조금씩 사용하니까 유용해서 좋아!
4.
피쉬소스를 뭘살까 고민하다가 아무거나 집어온건데
쏨땀만들어 먹으니까 맛있었어!
마트에선 그린파파야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집근처에있는 태국식자재마트에서 5천원정도에 샀던거같아. 비쌈 ㅠ
피쉬소스3+설탕1+라임즙1
절구가 없어서 걍 무채처럼 야채 때려넣고 조물조물하니까 나름 맛이 나더라고...
5.
이것도 고메마켓에서 산건데 사실 어떻게 해먹는건지 몰라서 저기있는 사진처럼
볶음밥에만 넣어봤어. 약간 씹히는맛이 있고 볶음밥이랑 잘 어울리는것 같아.
걍 볶음밥 만들때 2작은술정도 넣었어.
많이넣으면 많이 매워...
6.
이건 베트남에서 산거같아.
계란밥 해먹을때 주로 사용했어. 근데 저 뚜껑이 좀 불편해.........
7.
가장 최근에 개시해본건데!
이것도 어떻게 해먹는지 잘 모르겠어서 저기 사진이랑 비슷하게 조개볶음을 해봤어.
기름 살짝 두르고 다진마늘넣고 조개넣고 볶다가 국물이 좀 자작하게 생기면
저 소스 1큰술 넣고 끓이면 끝이야. 기호에 따라서 야채를 넣어도 좋아..난 버섯을 넣었어.
매콤한 조개볶음이 되는데 아주 맛있어!!
8.
돼지고기 바질볶음 너무좋아해. 이 소스 정말 좋아!!!
돼지고기와 약간의 후추 마늘만 있으면 끝이야!!
다때려넣고 볶은다음 밥위에 후라이만 올리면 끝!!
근데 너무맛있어 이거 몇개 더 사올걸 후회중 ㅠㅠ
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