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낮잠자다가 꾼거야
내가 우리동네 아파트단지 쪽을 걸어가고 있었어.
동터오기전의 어두운 푸르스름빛 도는 새벽같았어 인적이 거의 없는 시간.
근데 아파트단지들 사이에 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는데
반대쪽 도로가에 어떤 사람이 있는거야
근데 차림새가 온통 검은색인데 약간 검도복장같기도하고 가오나시 차림새같기도 한 검은천을 두른 상태였어. 단순 천을 두른건 아니고 그자체로 옷의 형태이긴했어.
좀 그랬던건 얼굴도 그런 검은 천으로 덮여져있었어.
왜, 탈이나 가면쓸때 뒤편은 검은색 천으로 뒤통수 덮게 돼있자나. 복면가왕에서 출연자들 뒤돌아서서 가면 벗을때 머리덮고있는 그런 검은천.
근데 그게 얼굴에 덮여있어서 그사람의 얼굴이 전혀 안보였어.
나는 내 갈길 가려고 길 건너는데 도로에 있던 그 사람과 마주쳤어.
사실 그사람은 얼굴이 가려져있으니까 이게 정확히 어딜 보는건지는 모르지만 느낌이 나랑 딱 마주쳤다 이느낌.
근데 그순간 그 사람이 딱 멈칫하면서 가던 길을 멈추는 느낌인거야. 근데 느낌이 확오는거알지. 아 쟤가 날 인식했고 나한테 흥미가 돋았구나 하는거.
멈칫하더니 그대로 나에게 달려오는거야.
너무 싫고 무서운데 달려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내가 도망치려다가 붙잡힐게 뻔해서 그럴바에는 걷어차자 이런 생각하고
그사람한테 내가 약간 정형돈 족발당수 마냥 옆 날라차기? 같은걸 했어ㅋㅋㅋㅋ 실제론 그런거 못함.
근데 가까워진 그순간 걔한테 신체가 닿은 느낌은 없었는데
아 뭔가 이게 안먹혔구나 이건 느껴졌어
그리고 약간 몸이 슈우욱하고 빨려 드는 느낌? 정작 내 시야는 정지화면 처럼 날라차는 중간에 걔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그 구도에서 멈춘상태였어.
그러고나서 눈이 번쩍 떠졌는데 약하게 가위가 눌린 상태인거야. 내가 가위가 한 6~7년전에는 종종 눌렸어서 무슨 느낌인미 알거든. 심하게 눌린거 같지는 않은데 손 움직이려는데 까딱하지 않더라고. 뭔가 작정하고 빡 풀려고 하면 될거같은데, 내가 이제 막 잠에서 깼고 꿈도 얼떨떨해서 뭐지뭐지 하는데
내가 침대 완전 가장자리에서 걸쳐서 자고있었거든?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몸이 굳어서? 힘이빠져서 그런지
다리가 매트리스 밑으로 스르르 떨어지는거야. 그러다가 침대 옆에 있던 의자에 탁 부딪히면서 가위가 깨졌어.
딴거보다 마주친 그 사람?의 모습이 좀 그래서 찜찜한 꿈이야..
내가 우리동네 아파트단지 쪽을 걸어가고 있었어.
동터오기전의 어두운 푸르스름빛 도는 새벽같았어 인적이 거의 없는 시간.
근데 아파트단지들 사이에 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는데
반대쪽 도로가에 어떤 사람이 있는거야
근데 차림새가 온통 검은색인데 약간 검도복장같기도하고 가오나시 차림새같기도 한 검은천을 두른 상태였어. 단순 천을 두른건 아니고 그자체로 옷의 형태이긴했어.
좀 그랬던건 얼굴도 그런 검은 천으로 덮여져있었어.
왜, 탈이나 가면쓸때 뒤편은 검은색 천으로 뒤통수 덮게 돼있자나. 복면가왕에서 출연자들 뒤돌아서서 가면 벗을때 머리덮고있는 그런 검은천.
근데 그게 얼굴에 덮여있어서 그사람의 얼굴이 전혀 안보였어.
나는 내 갈길 가려고 길 건너는데 도로에 있던 그 사람과 마주쳤어.
사실 그사람은 얼굴이 가려져있으니까 이게 정확히 어딜 보는건지는 모르지만 느낌이 나랑 딱 마주쳤다 이느낌.
근데 그순간 그 사람이 딱 멈칫하면서 가던 길을 멈추는 느낌인거야. 근데 느낌이 확오는거알지. 아 쟤가 날 인식했고 나한테 흥미가 돋았구나 하는거.
멈칫하더니 그대로 나에게 달려오는거야.
너무 싫고 무서운데 달려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내가 도망치려다가 붙잡힐게 뻔해서 그럴바에는 걷어차자 이런 생각하고
그사람한테 내가 약간 정형돈 족발당수 마냥 옆 날라차기? 같은걸 했어ㅋㅋㅋㅋ 실제론 그런거 못함.
근데 가까워진 그순간 걔한테 신체가 닿은 느낌은 없었는데
아 뭔가 이게 안먹혔구나 이건 느껴졌어
그리고 약간 몸이 슈우욱하고 빨려 드는 느낌? 정작 내 시야는 정지화면 처럼 날라차는 중간에 걔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그 구도에서 멈춘상태였어.
그러고나서 눈이 번쩍 떠졌는데 약하게 가위가 눌린 상태인거야. 내가 가위가 한 6~7년전에는 종종 눌렸어서 무슨 느낌인미 알거든. 심하게 눌린거 같지는 않은데 손 움직이려는데 까딱하지 않더라고. 뭔가 작정하고 빡 풀려고 하면 될거같은데, 내가 이제 막 잠에서 깼고 꿈도 얼떨떨해서 뭐지뭐지 하는데
내가 침대 완전 가장자리에서 걸쳐서 자고있었거든?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몸이 굳어서? 힘이빠져서 그런지
다리가 매트리스 밑으로 스르르 떨어지는거야. 그러다가 침대 옆에 있던 의자에 탁 부딪히면서 가위가 깨졌어.
딴거보다 마주친 그 사람?의 모습이 좀 그래서 찜찜한 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