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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이거..귀신인가? 싶은 경험(내가그린그림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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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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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살아오면서 아 혹싀..귀신? 이라고 의심한 적이 3번 딱있는데

생각해보니 세 경험에 공통점이 있어서

무릎을 탁 치면서 글을 씀


셋다 화장실에서 경험한것,,,,



1. 초2 집화장실


당시 내가 살던 아파트는 오래된 5층짜리 주공아파트였음

화장실에서 문열어 두면

거울을 통해서 방문까지 싹 보이는 구조였다.


우리 엄마는 꼭 TV를 볼때 온집안의 불을 다끄고 TV만 키고 보셔서

집은 깜깜했음.

양치를 하러 화장실로 가서 문을 열어두고 세면대에서 열심히 치카포카를 하고

세면대에 퉤 하고 뱉고 고개를 들고 거울을 본 순간

방문과 냉장고 사이에 계신 어떤분과 눈이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그려서 별로 안무섭긴한뎅 그림주의)
























AQPeO



ㅅㅂ 누구세여...

진짜 순간 몸이 딱 굳어서 보는데 여자였고 원피스입고있었고

머리는 뭐 얼추 길었던듯

분명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않는데

눈이마주친느낌이었고 각고의 노력끝에 재빠르게 뒤를 돌아봤을땐

빈 벽만이 나를 반겨줌..

너무 찰나였고 어렸고 귀신은 거울엔 안비친다던데....라는생각에

아직도 저게 귀신인가 나의 착각인가 의심하고있음ㅋ



2. 회사 화장실


때는 바야흐로 20살초반 첫직장 화장실이었음

이화장실은 진짜진짜 천장이 높아서 화장실문도 진짜높아서

167정도되는 내가 손을 위로 쭉 편거보다 높았음


겨울이었고 너무 추웠는데 화장실은 세칸이 있었음

(진짜안무서운 화장실 설명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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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밝은데 비데없음 / 밝고 비데있음(^^워너비) / 비데는 있는데 불이나가서 어두움,,(안고치냐..)

보통은 나의 워너비칸인 둘째장실로 들어가서 볼일을 봤는데

그날따라 진심 워너비칸이 너무나도 더러웠음 ㅠㅠ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


왼이냐 오른이냐

밝고 엉덩이를 포기할 것인가

엉덩이를 지키고 어둠속일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쫄보인 나는 어두운걸 싫어하지만 그날은 너무 추웠고^^..

그리고 그칸위의 불만 꺼진거라 이정도야 뭐 ㅋㅋ하면서 오른칸을 선택하고말았다.


볼일을 보는데 평소라면 절대 보지않는 천장이 이상하게 보고싶었고^^..

올려다봤고 그리고 난 높디높은 화장실 문 위로 스르르올라오는 이걸 목격함

(내가그린 그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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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이 왜 거기서나와?


아무래도 내심장이 변기로 빠진것같은데 ㅋㅋㅋㅋ

아진짜 지금은 웃는데 저때는 진짜 공포그자체였음

설상가상으로 볼일은 ing중이고 ㅋㅋㅋㅋ

그와중에 든 생각이 키가 진짜 180은 되어야 저정도로 손이나올텐데...

아무리 봐도 여자손이고

화장실엔 나 혼자였고

다 구두를 신고다니던 직장이라 일단 누가오면 또각또각소리가들리는데 그딴소린 1도없었고

아니그리고 왜 굳이 거기로 손을 올려넣냐고..

식은땀은 흐르고 몸은굳었고 대치중일때 손은 스르르 또 빠져나감

어느 느낌이냐면 뱀이 벽을타고 스르르 기어가는 그런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떠올리니 엿같군..

손새끼가 사라져도 밖에선 아무소리가없었고

난재빠르게 뒷처리 +옷을 추스르고 문을 발칵열고 나왔다

역시나 아무도없음 ㅋㅋ.. 진짜 뭐였을까 저손은

정말 생생하게 보였는데 손가시도 손주름도..





3. 뮤지컬 극장 화장실


이건 그림도 없고 뭘 본것도아니고 되게 단순한건데 뒤늦게 소름돋아서 써봄

내가 작년 겨울부터 올초까지 대학로에서 하는 뮤지컬에 미쳐서 ㅋㅋㅋㅋㅋ

낮공 밤공을 막 달리던 시기에 있던일임

동숭에다 주차해두고  일일주차비내고 낮공 즐기고 밤공 보고 밤에 주차장으로 겨들어가서

차몰고 집오고 그랬는데 막


이상하게 화장실가고싶을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다른데 가거나 참았었음

근데 그날은 사람이얼마없어서 화장실로 입성함

그리고 밖에 사람도 많았음

볼일을 보는데 갑자기 휴지가 화라락하고 풀리는거임

근데이게 조금 슥내려온게아니라 진짜 땅에 닿도록 후루룩 풀림

생에 처음 경험 ㅋㅋㅋ근데 공연전 흥분감 + 밖에 사람이많아서 그런지

쫄보인내가 놀라긴하고 좀 소름은 돋았지만

뭐여 시벌...하고 넘길수가 있었음 

그냥 같이간 지인한테 휴지가 갑자기 풀려서 놀랐어!시벌! 하고 넘어갔는데


공포방에서 연뮤공연장 귀신 목격 중 하나더라고

유명하신 분이었나봄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쩐짛ㅎㅎㅎ

나 낮공은 하나도안졸고 진짜 또랑또랑하게 잘보는데

여기만가면 그렇게 졸리더라고ㅋㅋㅋㅋ

의자가,,, 안락해서 그런줄알았짓 ㅋㅋㅋ....


여튼 내가의심갈만한걸 이 세사건인데 그게 다 화장실이어서 써봄 ㅋㅋ...

혹시 같은 경험한 덬잇는지 궁금하다.. 


써놓고 보니 계속 화장실 얘기라 드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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