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인가? 오래 사귀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잠수를 타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타로를 보러 감 (결국 지금은 헤어짐 ^오^)
타로는 정말 안 믿던 덬이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음ㅠㅠ
집이랑 지하철 한정거장? 정도의 꽤 가깝고 잘 본다고 소문난 곳으로 갔는데 줄만 거의 1시간 가까이 서고 마감시간 거의 다 돼서 가까스로 봄
근데 진짜 하나도 안 맞는 겈ㅋㅋㅋㅋㅋ 그냥 정말 갈등 있는 어느 커플에나 해당 될 두루뭉슬한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거야
그리고 젤 마음에 안 드는 건 컨셉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반쯤은 반말에다가 말투가..ㅋㅋㅋㅋㅋ 엄청 싸가지없이? 하대하듯? 말하더라
내가 타로를 거의 안 봐서 그런 말투를 가진 타로이스트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돈 내고 타로 보면서 이런 말투로 톡톡 쏘듯이 말하는 걸 듣고 있어야하나 싶을 정도였어
돈 버렸다 생각하고 나오는데 이대로 그냥 가기 너무 싫은거얔ㅋㅋㅋㅋㅋ 이왕 타로보러 나온 김에 좀 더 명확하게 결과가 나오는 곳에서 한 번 더 해보고 집 가고 싶었음
유명세는 아무 소용 없구나 싶어서 그냥 근처 타로집을 검색하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전화를 했어
후기도 없고 블로그 작업한 것도 거의 없어서 엄청 반신반의 했는데 일단 전화받으시는 타로이스트분 말투랑 목소리가 겁나 친절+나긋+따뜻이라 안심함ㅋㅋㅋㅋㅋ
근데 5분 전에 퇴근을 하셨다는거여....
내가 너무너무너무 아쉬운 티가 났는지 그럼 전화타로를 하래
진짜 전화타로는 안 믿겼는데 결국은 돈 입금하고 전화타로를 봄..ㅋㅋㅋ 그 때 내가 진짜 그 구남친새끼 때문에 답답하고 반쯤 정신이 나갔었나봐
돈을 입금하고 타로를 보는데 일단 그 분이 해 준 얘기의 요점은
연락 절대 먼저 하지 마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백프로 연락 온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고객님 진심으로 아주 많이 좋아하고 절대 못 헤어진다, 그건 고객님도 마찬가지 아니냐, 걱정말고 일단 기다려라 이거였어
그리고 재회한 후에도 한 번 싸울거라고, 근데 그 때도 헤어지진 않을거고 그 땐 화해도 쉽게 할거라고 하더라
근데 구남친 성격이나 사고방식, 특징 같은 걸 진짜 너무 다 맞추는거야 소름돋을 정도로
와 진짜 너무 놀랐어ㅋㅋㅋㅋㅋ
내가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는데 제 마음도 한 번 맞춰주실래요? 이런 병신같은 소리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맞추는 것도 잘 맞추셨는데 이 분은 진짜 나긋나긋 친절하시고 정해진 시간보다 오버 됐는데도 설명 길게 해주시고 그런 게 되게 인상 깊고 좋았어ㅋㅋㅋ
그렇게 그 분한테 타로를 본 후 시간이 흘렀고..
그 분이 얘기해주신 날짜 안에 구남친 새끼가 미안하다며 질질 짜면서 전화가 옴^^
그 때 헤어졌어야 하는데 병신호구 나새끼는 쳐내지 못하고 받아줌
그렇게 화해하고 얼마 안 돼서 타로에서 나온대로 또 크게 싸움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타로에서 나온대로 화해도 진짜 쉽게 함
암튼 내가 그 곳 에서 해 준 얘기 다 맞았다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친구 한 명이 자기도 가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그 친구 데리고 이번에는 가게로 직접 감ㅋㅋㅋㅋㅋ
내가 한 2주 전에 전화타로 봤었다면서 얘기하니까 기억하시고는 전화 왔죠? 하면서 반가워해주시더라ㅋㅋㅋㅋㅋ
내 친구도 남친이랑 관계를 물었는데 그 분이 대뜸
이 남자 다른 여자 있는데.... 여자친구분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에요. 혹시 주위에 친한 여사친 있어요?
이러시는겨
내 친구가 아니라고, 그냥 마음이 식은거면 식었지 바람 필 타입은 진짜 아니라고 그건 아닐거라고 존트 강하게 부정함
근데 이 분도 핵 단호하게
아니요. 여자 있는 거 맞아요. 이렇게 표현해서 미안한데 오히려 고객님이 보험 같은 느낌이고 마음은 그 쪽으로 훨씬 가 있어요.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이 여자는 고객님 남친 곁에 있었어요.
이러심
너무 단호박이라서 그런가 내 친구 더 이상 말 안 함..
그러고 따라간김에 나도 또 봤는데 올해 6월쯤에 또 엄청 크게 싸우겠다고 하는곀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러면서 잠수 타고 마음고생 많이 시키는 남자 왜 오래 만나고 있냐고 헤어지라곸ㅋㅋㅋㅋㅋ
타로는 현재가 제일 정확하고 먼 미래의 일을 보기는 힘들어서 지난번처럼 헤어지겠다 안 헤어지겠다 이런 건 자세히는 본인도 모르겠다고, 그 때도 답답하고 궁금하면 한 번 더 오라고 그 땐 저번처럼 정확히 볼 수 있을거라고 그러시더라
암튼 둘 다 찝찝한 (?) 기분으로 가게를 나서는데 내 친구는 안 믿더라ㅋㅋㅋ
걔가 절대 바람 필 애는 아니라면서
근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결국 친구 남친 여사친이랑 바람피고
있는 거 맞았고 나도 6월에 크게 싸우고 그 새끼 또 잠수타서 헤어짐ㅋㅋㅋㅋㅋ
그 때는 나도 정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였어서 타로까지 봐가며 상대방 심리 알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다시 찾아가진 않았음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다른 친구가 내 얘기 듣고 그 곳 갔었는데 그 친구도 시간 지나고 보니 그 타로이스트한테 봤던 거 다 맞았다더라
타로 전혀 안 믿었었는데 그렇게 다 맞고 나니 너무 신기했음ㅋㅋㅋㅋㅋ
또 꾸며내서 말하지 않고 안 보이는 건 안 보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부분도 좋았고
다음에 궁금한 거나 답답한 거 있으면 무조건 또 그리로 가볼거야 나는ㅋㅋㅋㅋㅋ
타로는 정말 안 믿던 덬이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음ㅠㅠ
집이랑 지하철 한정거장? 정도의 꽤 가깝고 잘 본다고 소문난 곳으로 갔는데 줄만 거의 1시간 가까이 서고 마감시간 거의 다 돼서 가까스로 봄
근데 진짜 하나도 안 맞는 겈ㅋㅋㅋㅋㅋ 그냥 정말 갈등 있는 어느 커플에나 해당 될 두루뭉슬한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거야
그리고 젤 마음에 안 드는 건 컨셉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반쯤은 반말에다가 말투가..ㅋㅋㅋㅋㅋ 엄청 싸가지없이? 하대하듯? 말하더라
내가 타로를 거의 안 봐서 그런 말투를 가진 타로이스트들이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돈 내고 타로 보면서 이런 말투로 톡톡 쏘듯이 말하는 걸 듣고 있어야하나 싶을 정도였어
돈 버렸다 생각하고 나오는데 이대로 그냥 가기 너무 싫은거얔ㅋㅋㅋㅋㅋ 이왕 타로보러 나온 김에 좀 더 명확하게 결과가 나오는 곳에서 한 번 더 해보고 집 가고 싶었음
유명세는 아무 소용 없구나 싶어서 그냥 근처 타로집을 검색하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전화를 했어
후기도 없고 블로그 작업한 것도 거의 없어서 엄청 반신반의 했는데 일단 전화받으시는 타로이스트분 말투랑 목소리가 겁나 친절+나긋+따뜻이라 안심함ㅋㅋㅋㅋㅋ
근데 5분 전에 퇴근을 하셨다는거여....
내가 너무너무너무 아쉬운 티가 났는지 그럼 전화타로를 하래
진짜 전화타로는 안 믿겼는데 결국은 돈 입금하고 전화타로를 봄..ㅋㅋㅋ 그 때 내가 진짜 그 구남친새끼 때문에 답답하고 반쯤 정신이 나갔었나봐
돈을 입금하고 타로를 보는데 일단 그 분이 해 준 얘기의 요점은
연락 절대 먼저 하지 마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백프로 연락 온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고객님 진심으로 아주 많이 좋아하고 절대 못 헤어진다, 그건 고객님도 마찬가지 아니냐, 걱정말고 일단 기다려라 이거였어
그리고 재회한 후에도 한 번 싸울거라고, 근데 그 때도 헤어지진 않을거고 그 땐 화해도 쉽게 할거라고 하더라
근데 구남친 성격이나 사고방식, 특징 같은 걸 진짜 너무 다 맞추는거야 소름돋을 정도로
와 진짜 너무 놀랐어ㅋㅋㅋㅋㅋ
내가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는데 제 마음도 한 번 맞춰주실래요? 이런 병신같은 소리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맞추는 것도 잘 맞추셨는데 이 분은 진짜 나긋나긋 친절하시고 정해진 시간보다 오버 됐는데도 설명 길게 해주시고 그런 게 되게 인상 깊고 좋았어ㅋㅋㅋ
그렇게 그 분한테 타로를 본 후 시간이 흘렀고..
그 분이 얘기해주신 날짜 안에 구남친 새끼가 미안하다며 질질 짜면서 전화가 옴^^
그 때 헤어졌어야 하는데 병신호구 나새끼는 쳐내지 못하고 받아줌
그렇게 화해하고 얼마 안 돼서 타로에서 나온대로 또 크게 싸움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타로에서 나온대로 화해도 진짜 쉽게 함
암튼 내가 그 곳 에서 해 준 얘기 다 맞았다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친구 한 명이 자기도 가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그 친구 데리고 이번에는 가게로 직접 감ㅋㅋㅋㅋㅋ
내가 한 2주 전에 전화타로 봤었다면서 얘기하니까 기억하시고는 전화 왔죠? 하면서 반가워해주시더라ㅋㅋㅋㅋㅋ
내 친구도 남친이랑 관계를 물었는데 그 분이 대뜸
이 남자 다른 여자 있는데.... 여자친구분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에요. 혹시 주위에 친한 여사친 있어요?
이러시는겨
내 친구가 아니라고, 그냥 마음이 식은거면 식었지 바람 필 타입은 진짜 아니라고 그건 아닐거라고 존트 강하게 부정함
근데 이 분도 핵 단호하게
아니요. 여자 있는 거 맞아요. 이렇게 표현해서 미안한데 오히려 고객님이 보험 같은 느낌이고 마음은 그 쪽으로 훨씬 가 있어요.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이 여자는 고객님 남친 곁에 있었어요.
이러심
너무 단호박이라서 그런가 내 친구 더 이상 말 안 함..
그러고 따라간김에 나도 또 봤는데 올해 6월쯤에 또 엄청 크게 싸우겠다고 하는곀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러면서 잠수 타고 마음고생 많이 시키는 남자 왜 오래 만나고 있냐고 헤어지라곸ㅋㅋㅋㅋㅋ
타로는 현재가 제일 정확하고 먼 미래의 일을 보기는 힘들어서 지난번처럼 헤어지겠다 안 헤어지겠다 이런 건 자세히는 본인도 모르겠다고, 그 때도 답답하고 궁금하면 한 번 더 오라고 그 땐 저번처럼 정확히 볼 수 있을거라고 그러시더라
암튼 둘 다 찝찝한 (?) 기분으로 가게를 나서는데 내 친구는 안 믿더라ㅋㅋㅋ
걔가 절대 바람 필 애는 아니라면서
근데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결국 친구 남친 여사친이랑 바람피고
있는 거 맞았고 나도 6월에 크게 싸우고 그 새끼 또 잠수타서 헤어짐ㅋㅋㅋㅋㅋ
그 때는 나도 정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였어서 타로까지 봐가며 상대방 심리 알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다시 찾아가진 않았음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다른 친구가 내 얘기 듣고 그 곳 갔었는데 그 친구도 시간 지나고 보니 그 타로이스트한테 봤던 거 다 맞았다더라
타로 전혀 안 믿었었는데 그렇게 다 맞고 나니 너무 신기했음ㅋㅋㅋㅋㅋ
또 꾸며내서 말하지 않고 안 보이는 건 안 보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부분도 좋았고
다음에 궁금한 거나 답답한 거 있으면 무조건 또 그리로 가볼거야 나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