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일 수 있음 ㅋㅋㅋㅋ
지금은 둘다 직장인인데
나는 직장인이고 동생은 학생일 때 원룸에서 같이 자취한 적이 있음
방이 길죽한 직사각형같은 방이고 한쪽 벽에는 화장대 거울이랑 책상있고 그 반대쪽 벽에
침대말고 이불펴서 동생이랑 같이 잤었거든
내가 벽쪽에 붙어자고 동생이 그 옆에 잤는데 하루는 밤에 자는데 누가 막 어깨를 흔드는거야
잠도 덜깨서 눈도 안 뜨고 왜~ 하는데 동생이 언니야 언니야~ 계속 이렇게 부르면서 어깨를 흔들길래
몸을 돌려서 동생쪽을 보는데 동생이 앉아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같이 앉았지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애가 막 손가락으로 내 등 뒤를 가리키면서
언니야~ 저기~ 저기~ 그러는거임 ㅠㅠ
그때 시간이 3시인가 4시인가 그랬고 내 뒤에 벽밖에 없는데 내 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니까 존나 무서운거임 ㅠㅠㅠㅠ
뒤 돌아볼 용기는 없고 뒤에 뭐! 뒤에 아무것도 없는데 니 잠 안깼나! 하면서 막 소리지름 ㅠㅠ 무서우니까 더 질렀던거같음 ㅠ
그랬는데 계속 언니야 저기~ 하면서 계속 손가락 들고있길래 너무 무섭고 빡쳐서 내 동생 뺨을 침 ㅠㅠㅠㅠ
진짜 막 쎄게 친건 아니고 잠 깨라고 찰싹 쳤는데 그러니까 손가락 가만히 내리더니 다시 누워서 자는거임..ㅠㅠ
난 진짜 잠도 안오고 ㅠㅠ 시발 ㅠㅠ 그대로 벽 등지고 이불 안에 누워서 발발 떨다가 해 뜨니까 바로 출근함 ㅠㅠ
잠도 못자고 내 정신도 아니라서 그 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동생이 있는거임
그러더니 나보고 언니야 오늘 회사 늦게갔나? 그러는거임
그래서 아니라고 아침에 바로 나갔다 지금 오는거라고 그랬는데
동생이 아침에 눈뜨니까 책상 의자에 누가 앉아있더래
그래서 언니야? 하고 물으니까 의자에 있는 사람이 응, 하고 대답했다더라
시계 보니까 그때가 11시인가 그랬대. 그래서 언니 회사 안갔나? 하니까 그 사람이 잠깐 들렀어, 그랬대
그래서 그런가, 하고 다시 잤다는거야-_-;;
그러고 낮에 눈떴더니 없더래. 회사 갔나보다 생각했다더라
너무 무서워서 계약 끝나기도 전에 방 구해서 나옴 ㅎㄷㄷ
지금은 둘다 직장인인데
나는 직장인이고 동생은 학생일 때 원룸에서 같이 자취한 적이 있음
방이 길죽한 직사각형같은 방이고 한쪽 벽에는 화장대 거울이랑 책상있고 그 반대쪽 벽에
침대말고 이불펴서 동생이랑 같이 잤었거든
내가 벽쪽에 붙어자고 동생이 그 옆에 잤는데 하루는 밤에 자는데 누가 막 어깨를 흔드는거야
잠도 덜깨서 눈도 안 뜨고 왜~ 하는데 동생이 언니야 언니야~ 계속 이렇게 부르면서 어깨를 흔들길래
몸을 돌려서 동생쪽을 보는데 동생이 앉아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같이 앉았지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애가 막 손가락으로 내 등 뒤를 가리키면서
언니야~ 저기~ 저기~ 그러는거임 ㅠㅠ
그때 시간이 3시인가 4시인가 그랬고 내 뒤에 벽밖에 없는데 내 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니까 존나 무서운거임 ㅠㅠㅠㅠ
뒤 돌아볼 용기는 없고 뒤에 뭐! 뒤에 아무것도 없는데 니 잠 안깼나! 하면서 막 소리지름 ㅠㅠ 무서우니까 더 질렀던거같음 ㅠ
그랬는데 계속 언니야 저기~ 하면서 계속 손가락 들고있길래 너무 무섭고 빡쳐서 내 동생 뺨을 침 ㅠㅠㅠㅠ
진짜 막 쎄게 친건 아니고 잠 깨라고 찰싹 쳤는데 그러니까 손가락 가만히 내리더니 다시 누워서 자는거임..ㅠㅠ
난 진짜 잠도 안오고 ㅠㅠ 시발 ㅠㅠ 그대로 벽 등지고 이불 안에 누워서 발발 떨다가 해 뜨니까 바로 출근함 ㅠㅠ
잠도 못자고 내 정신도 아니라서 그 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동생이 있는거임
그러더니 나보고 언니야 오늘 회사 늦게갔나? 그러는거임
그래서 아니라고 아침에 바로 나갔다 지금 오는거라고 그랬는데
동생이 아침에 눈뜨니까 책상 의자에 누가 앉아있더래
그래서 언니야? 하고 물으니까 의자에 있는 사람이 응, 하고 대답했다더라
시계 보니까 그때가 11시인가 그랬대. 그래서 언니 회사 안갔나? 하니까 그 사람이 잠깐 들렀어, 그랬대
그래서 그런가, 하고 다시 잤다는거야-_-;;
그러고 낮에 눈떴더니 없더래. 회사 갔나보다 생각했다더라
너무 무서워서 계약 끝나기도 전에 방 구해서 나옴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