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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공포는 아니고 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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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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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실지 전혀예상도 못해서 우리기족포함 사촌식구들 전부 엉엉울었는데 울엄마,이모,삼촌 다 슬퍼했지만 내눈엔 울엄마가 가장 슬퍼보였어.. 울엄마가 큰딸이거든..
근데 할머니가 너무보고싶어도 이제못보니깐 꿈속에서 나타났음좋겠다고 생각했었어
그래도 안나타나더라고.. 장례치르고 한 2주?3주정도 지나서 내꿈에 나타났는데 장소는 우리집아파트였고 우리집 엘베터를 나와 여동생이 타고있었고 올라가기직전 누가 저만치 걸어오는것보고 열림버튼을 누르고있었는데 외할머니랑 울엄마인거야 내꿈속 외할머니는 되게 샤방하고 색곱고 젊어보이는 한복을 입고 아주 건강해보이는 모습이였고 (사실 엄청말랐었어ㅠ) 울엄마랑 손은꼭쥐고 둘이같이 너무행복한 미소를지으며 하하호호대며 걸어오는거야
속으로 아 이건꿈이구나싶었지만 되게 그장면이 인상깊게 기억났어.. 둘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우리집에 도착했더니 이모,삼촌,이모부,사촌들 다 우리거실에 모여있더라? 거기서 사촌식구들은 외할머니가 아직 생생하게 살아있는것마냥 말걸고 막 얘기하더라고..
그리고 난 꿈인지아니깐 가만히서있고 그모습을 지켜보는데 외할머니가 나랑 눈마주치며 내이름을 다정하고 나긋히 ㅇㅇ아~라고 부르는모습까지 기억남ㅠ 그뒤에 꿈깼어..
엄마꿈엔 외할머니 안나타났대 보고싶은데 안나타나더래ㅠ
나만 할머니꿈꿨어ㅠ
그리고 그이후로 꿈에 안나타났어..
무슨말하고싶었던걸까 할머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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