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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남친이랑 여행갔다 겪은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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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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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쯤인데 나는 그때 백수였고 남친은 주말은 토일 격주로 쉬고 월욜 쉬는 직종이라서 일욜에 경주에 펜션잡고 놀러갔거든.
낮에 경주 불국사도 보고 박물관도 보고 펜션으로 갔는데 펜션위치는 경주외곽에 국도따라가다 산쪽으로 난 길을 좀 더 올라가면 있는 조금 외진 곳에 있었어.
펜션촌은 아니라 그 펜션뿐이었는데 주인집이랑 일반펜션동이 있고 그 옆에 수영장이 있고 거기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좀 떨어진곳에 게르가 두개 있었어. 그 게르뒤쪽은 수풀우거진 산이었고.
암튼 비수기시즌 일요일이니 이미 놀던사람들도 다 집가고 주인네랑 우리뿐이랬어.
저녁에 고기구워먹고 씻고 일찍 자리에 누워서 한창 자는데 너무 시끄러운거야. 그래서 시계를 보니 새벽 한시 좀 넘었더라고.
근데 밖에서 어린애들 서너명이 깔깔대며 뛰어놀고있고 어른들이 바베큐하는 소리도 나서 옆 게르에 사람왔구나. 그래도 이 밤에 애들은 재워야지라고 생각하면서 화장실갔다가 이불쓰고 아이고 시끄러하다 다시 잤거든.
아침에 눈떠서 남친한테 너 어제 그렇게 시끄러운데 잘 자더라하니깐 자긴 아무소리도 못들었데.
암튼 그러고 아침먹고 퇴실하려고 나오는데 옆 게르에 3인가족이 마치 지금 도착한 것 같이 게르앞에서 구경하길래 어? 어제 그 사람들은 벌써 갔나? 하고 생각하고 나가면서 혹시해서 주인아줌마한테 옆 게르 사람들은요? 하니깐 짐풀고 놀러가신다고 일찍 오셨네요해서, 내가 어? 지금 오신거에요? 어제는요? 하니깐 아줌마가 지금 막 저 손님들 오셨고 어젠 우리뿐이었데.
그럼 내가 어제 들었던 그 소리는 뭐지? 최소 두세가족은 되는듯한 인원이었는데? 남친은 꿈꾼거 아니냐는데 화장실도 다녀왔으니 꿈도 아니었거든.
암튼 아직도 그 사람소리가 뭐였는지 모르겠고 그 이후로 외진곳에 하나뿐인 펜션은 안가고. 펜션촌에 사람많은 곳 위주로만 숙소를 잡는다.

쓰고보니 별거아닌데 글만 기네. 미안 글솜씨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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