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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무당 관련 소름 끼치는 얘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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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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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무당의 의료행위(자료제공 : 민속학자 손진태, 1932).

이번엔 친구 어머님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음....일단 친구 어머님 께서는 사대문 안에 사시는 큰 기와집의 엄청난 부자 이셨습니다. 옛날에 말이죠.

뭐 지금도 그 집 말고 친척들 보면, 100억대가 넘는 부자들이니. 그 집도 굉장히 잘 사는 집이었겠죠.

각설하고,

이 집이 망하게 된 이야기 부터 해드리지요.

원래 잘 살던 집이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집에 우환이 끊이질 않고. 뭐 아들은 자꾸 비행을 저지르고, 체조선수였던 아버지께서는 갑자기

사람이 안좋게 변해서 주색잡기에 빠져서 재산을 탕진하고, 이런 일들이 생기더랍니다. 맞딸이 었던 이 어머님께서는 그래도 이 상황을 보며 안타까워 하던 그런 사람이셨습니다.

그 집에는 어느날 누가 가져다 놓은지도 모르는 어떤 무당의 그림이 안방에 걸려 있었다고 했습니다. 옛날에 말이죠.

항상 자기 방에서 자다가, 어느날인가. 안방에서 뭐 책을 읽던지 하다가 살짝 잠이 들었는데, 그 그림속의 무당이 그림에서 걸어나와서 칼춤을 추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래서 놀라서 눈을 뜨니, 그 무당이 쳐다보며 점점 가까이 오기 시작햇습니다.

이 어머님께서는 나가려고 하는데 몸은 안 움직이는 전형적인 가위에 눌리셨습니다.

그 날 이후부터 그 그림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안방 출입을 자제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쯤 지나서 자신의 방에서 자는, 자다 보면 작가 시점으로 꿈을 바라보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 상황이 찾아왔는데, 안방에서 그 무당이 나와서 자기가 있는 방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앗다고 했습니다.

문에 손을 대는 순간 잠이 깼고. 어머님은 뭔지 모를 불안감에 빠졌다고 하셨죠.

아마 그런 꿈을 꾸고 정말 얼마 안되서,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어떤 사기꾼들에게 걸려서 집안 재산을 몽땅 털리는 일이 생기셨습니다.

그래서 체조선수를 하시던 그 건강하신분이 홧병으로 들어누우시고, 끝내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어머님의 어머님이신 할머님 께서 불교라는 종교를 가지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힘이 들면 종교에 귀의하죠.

그렇게 지내는데, 어느날은 한 중 분이 할머님께, 집에 안좋은 일이 있으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할머님은 왜 절에 다니게 됐는지를 설명 하셨고, 그 중 분이 집에 한번 같이 가보자가 하시더군요.

중 분이 오셨을 당시에 친구 어머님은 집에 계셨는데, 중 분이 집안을 둘러 보시다가 안방에 들어가셔서는 무슨 불경을 외우더니 그 무당 그림을 가지고 나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님이나 친구어머님께서 그 그림이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시니, 중 분께서 이거 보시라며 그림을 두분 가까이 가져갔습니다.

그 때 어머님께서 보신 것은, 무당 그림속의 무당의 머릿카락이 검은 색으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심어져 있는 것이 었습니다. 보면서 소름이 돋아서 소릴 꺅 질렀다고 하시더군요.

그 그림은 중 분이 가져가셨구요.

뭐 그 그림 때문인지는 모르나, 일단 집안은 망했고, 솔직히 아주 망한 것은 아니나, 예전 처럼 산다는 것은 불가능해 졌죠.

그 그림의 내막 이런 것은 모르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할아버님이 돌아가셨기에 할아버님 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들 중에 누구도 그 그림이 어디서 나와서 안방에 걸려 있는지 몰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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