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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일본 살때 경험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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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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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 일본에서 대학원 다녔는데 그때 이야기야
나덬 어릴때 부터 기가 약해서 빙의된적도 있고 귀신 본적도 제법 많아서 그럴때마다 무당 찾아가서 귀신떼고오고 그럴정도로 영적인 그런 힘이 조금 있나봐
어릴때 빙의 경험이나 다른 귀신은 제쳐두고 최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지금은 용한 분이 귀신 보는 힘을 막아줘서 안보이지만
이 이야기는 2015년도 이야기야
나덬이 대학원에 들어가고 나서 살던곳은 도쿄였는데 동네는 바닷가 근처였어 오다이바는 아니야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우리집까지 당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라서 항상 걸어다녔었어
학교로 가는길엔 횡단보도가 없어서 항상 육교로 다녔었는데 육교를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는 학교에서 교직원들을 위해서 기숙사를 지어놨어 기숙사는 벽으로 둘러쌓여있고 벽앞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었어
ㅣㅇ집


ㅣ 교직원기숙사 학교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ㅠㅠㅠㅠㅡㅡㅡ
육교
이런느낌 이었는데
일본어와 내 연구를 양립하면서 잠을거의 못자기 시작하니 그것이 보이기 시작했어
어느날 연구실에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이랑 맥주에 교자를 먹으러 가자 했어 육교를 건너 교직원기숙사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교직원 기숙사는 4층 짜리 건물이었는데
육교 반을 건너갈쯤 3층에서 누군가 우릴 쳐다보고 있었어
귀신은 그런게 있어 사람의 형태인데 봤을때 사람이 아니라고 짐작이 바로 가거든
나는 단번에 알았지 3층에 있는 저것은 사람이 아니다
나는 친구들과 대화를 멈추고 그것을 주시했어
근데 그것이 3층에서 우릴 지켜보다가 우리가 육교를 내려오고 교직원기숙사 앞을 바로 지나니 3층에서 뛰어내리는거야
내가 못본척하려고 고갤 돌렸는데 교직원 기숙사 벽 앞 나무 사이 사이로 얼굴을 보이며 우리를 쫒아오더라고
내가 기겁을 하니 일본애들이 왜그러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묻지말고 얼른가자고 하고 그곳을 벗어났어 그것이
교직원 기숙사가 끝나는 벽까지만 오더라고 우리를 쫒아오지는 못하더라
교자집에 갔어
친구들이 아까 왜그랬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내가 회색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 아닌것이 우리가 육교를 지날때부터 우리를 보다가 육교에서 내려오고 기숙사 앞을 지날때 투신하고 얼굴을 보이면서 쫒아 왔다고 가르쳐줬어
그러자 친구중 한명이 사건사고 지도앱을 켜서
우리 학교 동네를 검색했는데
거기 모두가 소름 돋았어
2008년경에 교직원 한명이 투신 자살을 한거야
아마 그 귀신이 학교에서 나오는 우리를 보며 같은 학교를 다녔던 반가움에 쫒아 오지 않았나 싶으네 지박령이라 그곳을 벗어나지는 못하나봐
그 이후에도 여러번 그 귀신을 봤는데 나 혼자 있을때는 나오지 않고 꼭 여러 무리서 다닐때만 나타나더라고
그 귀신이 외로웠을거 같아
그 이후로 나는 일본애들한테서 기피 대상이 되었고
나때문에 어떤 후배는 연구실에 오지 않게 되었어
지도교수님이 나보고 귀신보여도 말하지말고 하더라고
귀신같은건 없어! 이러면서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여러 귀신들을 봤는데
그건 다음번에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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