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나는? 나라고 해도 될까.. 영화처럼 1인칭 3인칭 왔다갔다해서..
일단 나는 귀신을 보는 사람임. 전후사정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기억나는것만 말하자면,
뭔가 잔칫날 같았어.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는 귀신들이랑 하하호호 하고 있었음.
내가 살고있는 마을엔 미신같은게 있는데, 어느 한 방향을 가리키면 운이 좋고, 반대방향을 가리키면 불행해져.
내 딸이랑 귀신이 서로 의자에 마주 앉아 있었는데, 귀신은 가리키면 좋은일이 일어나는 방향으로 손을 뻗고 있었어.
팔 안내리고 쭉.
근데 맞은편의 내딸은 뭔가 춤을 추고 있었어. 팔을 허우적 거리면서
근데 자세히 보니 팔을 크게 휘두르면서.. 반원을 그리면서 계속 가리키면 불행해지는 곳을 향해 손을 뻗고 있었음
귀신은 미동도 않고 계속 좋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고, 딸은 계속 쉬지 않고 반대방향으로 반원을 크게 그리면서 가리키고 내리고 가리키고 내리고 가리키고 내리고..
둘 사이에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는데 묘하게 어두캄캄하더하구. 그걸 나는 계속 보고있었음.. 움직일수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