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방 구경하다가 별거아닌데 생각나서 ㅋㅋㅋㅋ
초1때 친구들이랑 밤10시쯤 학교 담넘어 들어가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어
엄마들은 근처 카페에 있고 우리는 놀으라고 풀어둔거지 그리고 거의 100년된 학교라 담장도 초딩이 넘어 들어갈 정도로 낮았어
정말 엄청 어두웠고 교내에 가로등도 거의 없었는데 그땐 겁이 없었나봐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뛰어놀다가 갑자기 문득 1층 교무실 창문이 눈에 띄었어 통창마냥 엄청 컸는데
그 실내화중에 바닥 분홍색 고무로 된 천 실내화 알아?
그걸 신은 하얀 다리가 교무실 창문너머로 보이는거야 정말 어두웠는데 딱 그 다리만 밝게 보였어
같이 놀던 애들한테 저거 안보이냐 했는데 아무도 안보인다고 했고 나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놀았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담력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