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즈음부터 내가 꿈에서 꿈을 꾸고있다는걸 알아챘는데 깨어나질 못했어... 세번째에는 꿈에서라도 지금까지의 꿈일기라도 써보려고 했고 꿈이 완벽히 내 통제를 듣지 않아서 더 무서웠고 ㅠㅠ 눈을 감고 잠을 자보거나 깨어나야지 생각해도 마음대로 현실로 못 돌아가고...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가 현실인데 꿈인걸로 착각해서 진짜 죽을까봐(그정도로 한 번 이상해지기 전에는 현실이랑 비슷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진심 몽중몽을 열번 가까이 겪는데 막막해죽을것같은거임... 그러다 결국 깨긴 했지만
신기했던건 내가 3시쯤 잠들었다가 꿈에서 시계를 봤을때 3시 20분 정도였거든
늦어도 4시엔 일어나야해서 아 진짜 일어나야되는데, 이러다 늦으면 안되는데, 하다가 깨기 직전 꿈에서 마지막으로 본 시계가 3시 36분이었는데 현실로 돌아오자마자 본 시간이 3시 37분인거야... 타임라인이 현실이랑 이렇게 정확히 일치할수있나? 싶어서 식은땀났음 ㅠ
의식이 유체이탈했다가 몸으로 돌아오는것처럼 감각 돌아오면서 깨어났는데 이불덮고 차렷자세로 반듯이 누워있길래 가위눌렸나 싶고 그렇더라... 깨기 전에 누가 이젠 돌아오라고 귀에서 중얼거렸던거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