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동네(저승)가 요즘 난리가 났대
아랫동네(이승)에 인구가 적어지니까 신내림 받을 무당도 줄어섴ㅋㅋㅋㅋ
그래서 원래 한대씩 건너뛰던 무당집안에
신을 모실 세대가 아닌 자식이 신병을 앓아서 보니까
원래 집안에서 모시던 신 말고 다른 신이 붙었다던가
예전같으면 무당 깜냥까진 안되었을 사람이 무당이 된다던가
중년 나이대의 사람이 갑자기 무당이 된다던가
그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네
그리고 술사 개인 의견으로는 타로점 치는 사람 많아지는 것도 그런거 아닌가 싶다고함. 제삿밥 대신 다른 걸 가져가겠지~ 하면서
사람도 평균수명도 폭발적으로 늘었던 60년대생들 같은 경우엔
조선시대 부터 남북분단까진 대대로 내려오던 무당집안이
갑자기 자식을 건너뛰고 손주나 증손한테 간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었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