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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또 하나의 나(실화) + 귀까지 찢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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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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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실화> 또 하나의 나

 

이 이야기는 1990년대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내 친구와 절친했던 그녀는 1등을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시험 때면 으레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하면서 공부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의 쉬는 시간 10분 동안 늘 깊은 잠에 빠지곤 했다.

중간고사 3일째 되는 날이었다. 다음날의 시험과목은 지리와 생물이었다. 그녀는 지리를 끝내고 생물 공부에 들어갔다. 그러나 3일 동안 밤을 새우면서 거의 한잠도 못 잔 탓인지 생물을 반도 채 끝내기 전에 졸음이 왔다.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던 그녀는 잠시 눈을 붙였다가 다시 일어나 하기로 하고 침대에 누웠다.

10분 정도 눈을 붙이고 그녀는 일어났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자신의 책상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누구지?”

순간 그녀는 선뜩했다. 아무도 그 방에 들어온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옷도, 자세도, 용모도 ……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그때 책상에 앉아 있던 자신이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대신해줄 테니까, 너는 자.”

“응? 으응.”

알 수 없는 위압감에 눌려 그녀는 이렇게 한마디하고 편안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그녀는 어쩔 줄 몰라했다.

“이런 바보, 그대로 자버렸구나. 이를 어째!”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할 수 없이 그녀는 그대로 등교하여 시험을 치렀다.

그날 시험은 두 과목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다. 반 평균이 50점, 잘 봤다는 아이들이 7, 80점대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녀는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만점을 받았다.

“계집애, 너는 하여간 인간도 아냐.”

친구들은 그녀를 부러워했다.

“아니야, 나는 어젯밤 잠만 잤어. 또 다른 내가 와서 대신 공부해준 거야.”

“호호호, 그거 재미있는데, 오늘은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으면 ……. ”

“너는 꿈에서도 공부하는구나?”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 아이만은 그 말을 듣고 파랗게 질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쉬는 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3567331314

 

 

 

4-(22) 귀까지 찢었더라면

 

K고등학교에 항상 전교 2등만 하는 학생이 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1등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그는 1등 하는 학생을 시기하고 미워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학생은 결국 1등 하는 학생을 죽이고 말았다. 그것도 눈과 코, 입을 모두 찢어서...

1등 하던 학생이 죽은 다음날부터 학교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불이 꺼지고 유리창이 깨졌으며 수업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렸다. 학교에서는 원인을 찾다찾다 못해 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로 했다.

“덩덩, 덩더꿍!”

때 아닌 굿소리가 학교 운동장에 울려퍼졌다. 그때 그 학생도 무당이 굿하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무당이 한참 굿을 하더니 신이 들려 작두에 올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그 학생에게 다가오더니 속삭였다.

“이 소동은 너 때문에 일어나는 거다.”

“네?”

“너 아니면 이 사건을 해결할 수가 없어.”

결국 그 학생은 무당이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 학교 강당에서 밤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쭈그리고 엎드려 아무 소리도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귀신이 이승을 떠나는 데에는 49일이 걸리는데, 이미 일주일이 지났으니까 앞으로 42일 동안 그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마침내 다음날부터 그 학생은 강당에 쭈그리고 엎드려 있는데 과연 12시가 되자 강당 출입문이 열렸다.

“끼이익!”

뚜벅뚜벅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가 그에게로 다가왔다. 그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엎드린 채 꼼짝 않고 그대로 있었다. 발소리는 입구로부터 그에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더니 주위를 몇 번 돌다가 다시 나가버렸다.

“휴! 살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이렇게 41일 동안을 계속했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 되었다.

그날도 12시가 되자 예의 그 발소리는 그의 주위를 돌다가 출구 쪽으로 사라졌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펴고 땀을 닦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우!”

그때 갑자기 출구로 나가던 발소리가 딱 멈추어 섰다.

“쿵쾅, 쿵쾅, 쿵쾅!”

그러고는 갑자기 그에게로 달려왔다.

“으아악!”

다음날 그 학생은 눈, 코, 입이 모두 찢어져 강당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가 죽인 1등 귀신은 눈, 코, 입은 모두 찢어졌지만 귀는 남아 있어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3584038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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