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인류학적 의미를 같이 풀어주는게 넘 좋아
예전 무당들은 약초 지식도 있었다던지 (이런건 서양의 윗치와 일맥상통하는데가 있는듯)
원래도 예전엔 여성으로써 가질 수 있는 몇 안되는 전문직이 무당이었단 이야기 알고 뭔가 좀 서글프기도 했는데 샤먼에서도 학자가 만나본 무당들은 인텔리 했단 이야기가 나오고 그런게
귀신을 믿느냐란 질문보다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이 맞다고 하는것도 정제되지 않은 내 생각이 저렇게 표현되는거였구나 감탄했음
예전 초창기 엑소시스트처럼 그냥 무속인들이 하는 일을 보여주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같이 풀어주는게 좋아
심괴 1시즌에서 심용환 곽재식 작가가 그런거 짚어주는것도 좋아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