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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학교괴담 빨간마스크 에피소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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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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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Yna
방영 중지의 원인은 일본 내에서도 제작진이 이유를 밝히지 않아 


알 수 없으나 방송국의 게시판에 방영중지 요청 게시글이 확인되어


장애인단체의 요청으로 추측된다고... 


(내용은 관계자만 열람 가능)




애초에 없는 페이지도 많고 방송&대본용 


카메라 용어와 화질 열화가 심해 풀번역은 포기하고, 


후반부는 요약본 정도로 추렸습니다.




깜박거리는 가로등



우산을 쓴 2명이 계단을 내려간다.




B는 빙글빙글 돌며 내려간다.





여학생B : 룰루랄라~




여학생A : 넘어진다니까! 아이 참.





깜박거리던 가로등이 꺼진다.




뭔가 기척을 느껴 멈춰선 B, 이어 멈춰서는 A.





여학생B : 어라...?




여학생A : 왜 그래?




여학생B : 저게...뭐지?





멈춰있는 그림자를 틸트업.



코트를 입고 비에 젖어 우두커니 서있는 인영 팬업.




표정이 안 보이는 마리아?




바라보는 학생 둘.



여학생B : 쟤는 1반의…




여학생A : 맞아, 입원했다는 애였지.





마음을 굳게 먹고 다가가는 B.




여학생B : 그...리아 맞니?





아까 그 가로등이 확 켜짐.




새빨간 빛이 남.




카메라가 가로등에서 멀어졌다가 그림자를 줌인.




마스크를 쓴 사람을 비춤.




깜짝 놀라는 두 학생.




빨간 불빛에 휩싸인 일대.




마리아(?)는 천천히 다가온다.



마스크 줌업.




희미한 목소리로.






여자 : 내가 예쁘니?





굳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두 학생.




희미하게 웃더니, 여자가 마스크에 손을 올린다.



거침없이 움직이는 손의 실루엣에 찢어진 입이 살짝 엿보인다.




벗겨진 마스크를 든 손, 굳은 두 학생.



우산을 내팽개치고 도망치는 두 학생.






여학생AB : 꺄아아아아아악~!




소제목 : 내가 예쁘니?




자리에 앉아 있는 해미.






해미 : 리아 언니가 빨간 마스크라고?


무슨 소리야.





서 있는 경태.






경태 : 목격자 둘이 너무 무서워해서, 오늘은 쉰다나 봐. 6학년들은 지금 이 소문으로 난리라는데.





자기 입을 손가락으로 벌리는 시늉의 영빈.






영빈 : 빨간 마스크가 대체 뭔데~?


빨간 마스크를 쓴 사람이야?




해미 : 이 바보야, 빨간마스크는 요괴 이름이야.




영빈 : 그래?


뭐하는 요괴인데?




해미 : 그, 그야...


빠, 빨간 마스크를 쓴 요괴겠지.




경태 : 으하하하하. 둘 다 정말로 모르는구나.


좋아!


학교에서 제일가는 오컬트매니아 이 오경태님께서 제대로 가르쳐주지!




영빈 : 짧게 부탁한다.




경태 : 지금으로부터 20년쯤 전, 일본 전국에 한 이상한 소문이 나돌았어.


어두운 밤길을 혼자 다닐 때, 커다란 마스크를 쓴 흑발 미녀와 만날 때가 있지.


그리고 그 옆을 지나가려 하면 여자가 말을 건다지.


   "내가 이쁘니?"라고.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이면 그 여자는 "이래도...?" 라고 하면서 마스크를 벗는다고 해.


그 마스크 안에는





놀래키려는 경태, 침을 삼키는 해미, 그러나 느긋한 영빈의 대사.






영빈 : 있잖아.


마스크를 썼는데 예쁘다는 걸 어떻게 아는데?





화내는 경태.






경태 : 아 진짜 딱 좋은 부분이었는데!




영빈 : 아니 그래도 이상하잖아




경태 : 넌 왜 맨날 사람 말을 중간에 자르고 그러냐 진짜 (말 중간에 끊김)




경태 : 커흠, 어쨌든 방금 그게 가장 평범한 소문이고, 20년 전에 이 마을에 실제로 있었던 소문도 있단 말이지...





※중간 페이지가 없음





경태 : 그래, 아주 날카롭고 커다란 가위로…


입을 확!





꺄아아아아아악





반 애들이 다 쳐다본다.




얼버무리는 세 사람.



다크시니에게 귓속말하는 해미.






해미 : ...아니 뭐야 너 또 학교에 온 거야!?





히죽히죽 웃는 다크시니






다크시니 :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있군.


나도 좀 끼워달라고.




해미 : 믿을 수가 없어...


그런데 왜 거기서 리아 언니가 나오는 거지?


연관이 없잖아.




경태 : 그건 그, 원래 리아 누나가 좀 신기한 분위기가 있어서, 아닐까?




영빈 : 응?





※중간 페이지가 없음





점점 퍼지는 소문.






여학생 : 그거 들었어!?




여학생 : 들었지!


역시 진짜였구나.




여학생 : 걔는 전부터 이상했다니까.




여학생 :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입이 찢어질지도 몰라.




여학생 : 넌 괜찮을걸ㅋ



남학생 : 좀 충격인데.




남학생 : 예전에 입원한 적도 있었잖아.




남학생 : 그 집 근처에 살고 있다는데?




남학생 : 와 그건 좀 무섭다!!ㅋㅋ





※대충 마리아의 광명을 찾아주자고 구교사에서 빨간마스크를 찾는 내용.




이후는 스토리 요약



구교사 앞에서 집합한 해미 일행.




해미 혼자 의욕에 넘쳐있다.




경태에게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히는 카메라를 가져오라 시키고 빨간마스크의 사진을 찍고자 함.




빨간마스크와 마리아가 함께 찍은 사진이라면 마리아가 빨간마스크라는 소문이 사라질 것이라고.




그러면 오히려 이상한 소문이 퍼지는 거 아닌지...?



조심스레 수색하는 도중 영빈이가 빨간 마스크의 봉인 방법을 묻자, 해미는 어머니의 일기에도 실려 있지 않다고 함.




그러자 영빈이는 당황하며 다크시니에게 물어봄.




하지만 자기가 봉인당한 동안 나타난 요괴에 대해선 모른다고.




그리고 다크시니가 빨간 마스크의 접근을 알림.



갑자기 구교사에 있을 리 없는 뒤뜰이 나오며 빨간 마스크 등장.





"내가 이쁘니?"



영빈 : 마스크를 쓴 상태론 잘 모르겠는데...;;;





그러자 가위를 들고 덤벼드는 빨간 마스크.




한동안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자기가 막고 있는 동안 누리에게 도망치라고 하는 해미.




일촉즉발의 위기!


(그러나 이 부분에 대본이 없어서....)




해미의 어머니가 빙의된 마리아가 나타나 


영력으로 방어막을 쳐 보호한다.


(이 중요한 부분도 대본이 없다....)




어찌저찌 해미엄마 빙의상태 마리아가 


빨간마스크를 퇴치하고 사건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경태가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고 


해미와 영빈이 화를 내며 쫓아가고, 


리아의 웃음을 시작으로 


다른 일행들도 하하호호 웃으며 끝난다.





중요한 장면마다 대본 페이지가 없고 하이라이트인 추격전은 


애니메이션으로 직접 봐야 재밌을 거 같은데...




빨간마스크가 입 찢으러 가위 서걱서걱 대면서 달린다고 하니.




다 만들어둔 거 방영 직전에 폐기한 제작진들에게 애도를.


대본은 처음봐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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