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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2ch] 료멘스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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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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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건축 관계의 일을 하는데, 얼마 전에 이와테 현의 어느 오래된 절을 해체하게 되었어. 지금은 방문하는 사람조차 없는 절이었다.


그렇게 된 일이라 절을 무너뜨리고 있었는데 동료가 나를 부르는거였다.


"이리 좀 와봐."


내가 가봤더니 동료의 발밑에 거무스름하고 긴 나무 상자가 놓여 있었다.



나 "뭐야 이거?"


동료 "아니, 이게 뭔지 모르겠어서··· 본당 안쪽의 밀폐 된 방에 놓여져 있었던 건데, 잠시 관리 업자에게 전화 해 볼게."



나무 상자의 크기는 2m 정도 일까. 상당히 오래된 물건으로 보이니까 아마도 나무가 썩어있는 것 같았다.


표면에 흰 종이가 붙어있었고, 뭔가 적혀 있었다.


꽤나 옛날에 쓰이던 문자라는 것은 알겠는데, 범어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제 종이도 너덜너덜해서 무엇이 쓰여져 있는지는 거의 알 수 없는 모양.


간신히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다이쇼 ?? 년 ?? 칠월 ?? 의 주법을 행하여, 양면 스쿠나를 ??? 에 봉한다."



라는 것이 써있었다. 나무 상자에 못이 박혀있는데다가 열어야 할 이유도 없었고, 업체 측에서도 


"내일 예전 주지스님에게 물어 보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날은 나무 상자를 근처 조립식 가건물에 놓아두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해체 작업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업체에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업체 "그 나무 상자말입니다만, 주지스님이 절대로 열어선 안됩니다! 라고, 날을 세워서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직접 가져가겠다고 말했으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만약을 위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현장 감독에게 나무 상자에 대해 전화로 연락했다.


나 "저~ 어제의 나무 상자 말인데요."


감독 "아, 그거! 그쪽에서 고용하고있는 중국인(유학생)의 알바 작업원 2명 있었죠? 그 녀석들이 마음대로 열어버렸어요!! 

어쨌든 빨리 와봐요."



기분나쁜 예감이 들어 현장으로 발길을 서둘렀어. 가건물 주위에는 5~6 명의 사람들.


그 알바 중국인 2명이 멍하니 가건물 앞에 앉아있었다.



감독 "이 녀석들이 말야, 어제 밤 동료들과 함께 재미삼아 열어버린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는 내용물인데요··· 좀 봐 주시겠습니까?"



단도직입 적으로 말하면, 양손을 복서처럼 들고있는 인간의 미라 같은 것이 들어 있었다.


단지 이상했던 것은··· 머리가 2개. 샴 쌍둥이? 같은 기형아 있잖다.


어쩌면 저런 기형의 사람이거나, 그걸 본딴 모조품 인게 않을까 생각했다···.



감독 "이걸 보고, 충격이라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두명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요."



중국인 2명은 우리들이 아무리 물어봐도 멍한 상태 그대로 있었다.


(일본어는 꽤 잘 하는 애들인데도)


아, 깜박했는데 그 미라는,


"머리가 양쪽에 2개 붙어있고, 팔이 좌, 우에 각 2개씩 다리는 정상적으로 2개"


그런 이상한 모습이었다.


나도 인터넷이나 2ch에서 여러 기형 사진은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야 놀라긴 했지만 "아, 기형을 만든 거 구나"정도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 중국인 2명은 일단 병원으로 보냈고,


경찰에 연락은 어떻게 할까, 라는 이야기를하고 있었던 때에,


주지스님(80세가 넘은)이 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왔다. 바로 입을 열면서,



주지스님 "비웠는가!! 비웠는가 이 바보같은 자식!! 끝났구나, 비워버렸으면 끝이구나···."



우리들은 너무나 무서운 표정에 멍하니 있었을 뿐이었는데,


스님이 이번에는 아들에게 고함치기 시작했다.


이와테 현의 사투리가 심했는데, 표준어로 써보자면,



주지 "네녀석, 료멘스쿠나님을 그때 교토 ~사찰 (들리지 않았다)에 반드시 보내야 한다고 했건만!!


보내지 않았구나 이 얼간이가!! 멍청한 녀석 같으니!!"



진짜로 80세가 넘은 할아버지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고함이었다.



주지 "비운 것은 누구냐? 병원? 그 사람들은 이미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당신들은 쫓아내주마."



우리들도 솔직히 무서웠기에, 하는 대로 뭔지 몰라도 불경같은걸 듣게 되고, 경전 같은 걸로 상당히 강하게

허리 라든지 어깨를 두드려 맞았다.


상당히 길었는데 아마도 30분 정도였던걸까.


주지는 나무 상자를 차에 싣고 헤어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타깝지만, 당신들 장수하기는 힘들어"



그렇다면 중국인 2명 중 1명이 의사도 고개를 갸웃거리는 심근 경색으로 병실에서 사망.


다른 한 명은 정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해체 작업원도 3명이 수수께끼의 고열로 드러누웠으며, 나도 못에 발이 찔려서 

5바늘 꿰맸다.


아주 자세한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저것은


아마도 인간의 기형을 차별당한 원한을 가지고 죽어간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무서운 형상이었기 때문에···.


그 절이 있는 지역에 옛날에는 부락민 거주지가 있었던 것도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일까.


관계 없을지도 모르지만. 장수하고 싶습니다.



ID 바뀌어 버렸지만 452입니다.


갑자기 정전으로 전원이 꺼져버려서 완전 쫄았네요···.


나도 오컬트 게시판 거주민이라서, 이런 일에는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진상을 알고 싶어서 몇 번이나 주지 스님에게 

연락했지만 완전히 무시당했어요.


그런데 함께 왔었던 아들 (50세 정도에 부동산 경영)의 연락처를 발견했기 때문에,


이 사람은 비교적 밝고 외향적인 사람 이니까, 어쩌면 뭔가 들을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 오늘 밤 (늦은 밤이지만) 마시러 

갈 약속을 잡았어요.


뭔가 듣는다면 내일이라도 적어볼게요.



------


(**여기는 이야기를 읽던 다른 사람이 의견을 쓴 내용이네요.)


476


료멘스쿠나의 이야기는 [무나카타교수 전기고] 라는 만화에 나온 기억이 있다.


스쿠나 족이라는, 아마도 옛날에 일본에 온 외국인이 아닌가 생각되는 사람이, 태고적 일본에 문화를 전했다. 그것이 이즈모 지역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이나바의 흰 토끼의 전설도 오오쿠니누시 미코토의 국건의 이야기도 이것이 모티브가 된 이야기일 것이다, 라고.


그리고 야마토 조정에 의한 이즈모의 침략이 일어나, 쫓겨난 스쿠나 족이 가까스로 도착한 것이 지금의 히다 지방이었다.


일본 서기에 의하면, 히다에 스쿠나라는 괴물이 있어서,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군사를 보내 퇴치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다고.



즉 스쿠나라는 것은 야마토 조정 이전의 시대에 일본에 문화를 전했던 외래인으로, 아마도 고대 인도에서 제철 일을 하던

(그리고 일본 제철을 전파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것이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이즈모에서 발견 된 동굴의 안쪽에 있던 것이,


"료멘스쿠나" (양면스쿠나)의 동상이 있었다고 한다.


스쿠나 족은 일본 라마선(카가미노후네)에서 왔다고 기록되는데, 거울처럼 검게 빛나는 선박이었다.


라마는 "라마"에서 미루어 보아, 흑단계 나무의 이름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는데,


거무스름하고 긴 나무 상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어쩌면 라마일지도···?


그렇다면 료멘스쿠나님도 도망쳐서 이와테 지방까지 온 스쿠나 족의 후예일지도 모르겠군.


···라고 오컬트 게시판과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써 보았다.



------


미안합니다.


약속 직전이 되었는데 뭔가 "역시 직접 만나 얘기하기는 곤란하네요···"라는 모양이 되어서,


주지스님의 아들에게


"그럼 전화라면···"


"말할 수 있는데 까지만"


이라는 조건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상당히 대화를 주고받았는데요.


좀처럼 말 많은 아저씨였습니다. 요점을 주로 요약해서 써보겠습니다.


아들 "미안하네요. 아버지에게 다시 밀려 버려서. 사실 전화도 위험하지만."


나 "아니요 이쪽이야말로 무리해서 말씀드려서요. 그거 결국 무엇입니까??"


아들 "그건 다이쇼 시대에 구경거리 오두막(*)에 나와 있었던 기형의 인간입니다."


(* 구경거리 오두막(見世物小屋): 일본 에도시대의 향락 문화의 한가지로, 작은 오두막 안에서 기형아를 포함한 기괴한 

사람이나 행위를 보여줌)


나 "그럼, 당시 그 결합된 상태로 살아있던 건가요? 샴쌍둥이 처럼?"


아들 "그렇습니다. 태어나서 몇 년 이와테의 어느 부락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생활이 궁핍한 부모가 인신매매자에게 

팔아 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구경거리 오두막에 흐른 것 같네요 "


나 "그렇습니까··· 하지만 왜 저런 미라같은 상태로??"


아들 "정확하게 말하면, 즉신불(**) 이지만요."


(즉신불(卽身佛): 즉신성불(卽身成佛)의 줄임말. 말그대로 미혹을 열어 불도를 얻은 사람이 육신째로 부처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출처 - 나무위키)


나 "즉신불이라면 자발적으로 저렇게 된건가요!?"


아들 "···군, 이걸 누구에게 말할 겁니까?"


나 "솔직히 말하면···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들 "좋네요. 당신 정직하고 (웃음). 아무튼 저도 전부 이야기 할 생각은 없지만요··· 그건 말이죠 강제로 저렇게 된 거예요. 

당시에 요즘 말로하면 사이비 오컬트 종교가 있었어요. 


교단의 이름까지는 안되겠네요. 지금도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나 "들으면, 누구나 아~ 하는 그 교단입니까?"


아들 "몰라요 몰라 (웃음) 극비 중의 극비, 진짜 사교니까."


나 "그렇습니까···."

아들 "이 지도자가 터무니없는 놈이었어요. 외법 밖에 쓰지 않는거야"

나 "외법입니까?"


아들 "네, 알기 쉽게 말하자면 (행해서는 안되는 일) 이지요. 예전에 진언입천류(真言立川流)가 사이비다 외법이다, 

같은 말이 있었는데, 그렇게 가벼운게 아니예요."


나 "···구체적으로 어떻게요?"


아들 "그렇지만, 당시의 자료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고 가명이고, 사교의 중심부가 드러난 것도 아니고, 현재에 교단이

존속하고 있기는 해도, 지금의 교주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이니까,


이름을 말하자면··· "物部 텐고쿠" (모노노베 텐고쿠). 이게 교주의 이름입니다."


나 "모노노베 텐고쿠... 가명이죠?"


아들 "그래요, 가명. 그리고, 이 텐고쿠가 그 구경거리 오두막에 갔을 때, 기형 몇 명을 거금을 털어 산 거죠. 그 샴쌍둥이? 라고 

말하는 그것도 포함 해서요."


나 "···그래서요?"


아들 "당신은 고독이라는걸 알고있나요? 벌레 독 이라는 의미인데,


벌레는 벌레 충자를 세개 놓은 특수 한자인데요."


나 "항아리에 독충을 몇 마리 넣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벌레를 사용하는 주법 그거입니까? (옛날에 만화에 실려 있었던 ㅋㅋㅋ)"


아들 "그래!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당신 굉장한데."


나 "네, 뭐 좀··· 그래서요?"


아들 "아, 그래서 말이야. 텐고쿠는 그 고독을 인간으로 했던거예요."


나 "인간을 밀실에 넣어서?? 거짓말이죠?"


아들 "(조금 기분이 나빠진듯) 나도 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라서 100% 전부 믿지는 않거든요··· 이제 그만할까요?"


나 "미안합니다··· 계속해주세요."


아들 "알겠어요. 그리고, 그것을 전에 사들인 기형들 몇 명으로 한거예요. 교단 본부의 어디인가 지하 밀실에 밀어 넣었고. 

결국 그 샴쌍둥이 살아남은 거죠."


나 "가둬둔 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아들 "자세한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동료의 살점을 먹고 자기 자신의 배설물을 먹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만한 기간이라고 

하면 대략 상상이 되겠지요."


나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네요···."


아들 "그리고, 아무래도 처음부터 그 샴쌍둥이가 살아남도록, 텐고구가 미리 손을 쓴 것 같아요. 다른 기형인에게 칼이나 

뭔가로 치명상을 입히고, 숨이 끊어지지 않은 정도로 던진 셈.


기형이긴 해도 아수라 상 같은 외모니까. 그 신과 가까운 외모에 텐고쿠는 마음이 이끌린 게 아닐까."


나 "그렇군요···."


아들 "그렇게 살아남은 것은 좋지만, 텐고쿠에게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니까, 곧바로 다른 방에 혼자 갇혀 굶게 되었어요. 

그리고 방부 처리를 해서, 즉신불님. 얼마 전 아버지가 말한 료멘스쿠나의 완성이라는 것은."


나 "료멘스쿠나는 무엇입니까?"

※ >> 476 씨만큼 전체적인 설명은 아니었지만, 신화의 시대에 가까운 정도의 먼 옛날에, 료멘스쿠나라고 

두 얼굴, 4 개의 손을 가진 괴물이 있었다는 전설을 기념하여, 그 샴쌍둥이는 이렇게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그렇습니까···"


아들 "그 료멘스쿠나를 말이죠, 텐고쿠는 교단의 본존으로 삼았습니다.


주불 (呪仏, 저주 부처)로 말이예요. 다른 사람을 저주로 죽일, 잘못 다루면 더 많은 사람을 저주 죽일 수도 있는,


터무니없는 주불을 만들었다고, 적어도 텐고쿠는 믿었던 거예요."


나 "그 저주의 대상은?"


아들 "···국가라고 아버지는 말하셨어요."


나 "일본 자체입니까? 미친거잖아요. 그 텐고쿠라는 놈."


아들 "미쳤겠지요. 그런데, 저주의 효력은 그것 만이 아니었어요. 료멘스쿠나의 배 속에 어떤 것을 넣어서···."


나 "무엇입니까?"


아들 "고대인의 뼈예요. 야마토 조정에 의해서 멸망한 '따르지 않는 백성'. 이른바 조정에서 본 반역자네요. 역적. 

그 고대인의 뼈 가루를 배에 넣고···."


나 "그런걸 어디서 구한다는···!?"


아들 "당신 TV나 신문 등으로 본 적이 있을 텐데요? 고대의 유적이나 무덤이 발굴되었을 때 발굴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당시는 그 근처의 경비를 포섭한 모양으로··· 그런 곳에서 주로 얻었다고 하네요."


나 "갑자기 믿기 어려운 이야기군요···."


아들 "그래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이쇼 시대에 주로 일어난 재해가, 이렇게 있어요."



1914 (다이쇼 3년) 년 : 사쿠라지마의 대 분화 (부상자 9600 명)


1914 (다이쇼 3년) 년 : 아키타의 대지진 (사망자 94 명)


1914 (다이쇼 3년) 년 : 호조 탄광 폭발 (사망자 687 명)


1916 (다이쇼 5년) 년 : 하코다테 대화재


1917 (다이쇼 6년) 년 : 동일본의 대수해 (사망자 1300 명)


1917 (다이쇼 6년) 년 : 키리노 탄광 폭발 (사망자 361 명)


1922 (다이쇼 11년) 년 : 오야시라즈의 눈사태 열차 사고 (사망자 130 명)



그리고 1923 년 (다이쇼 12년) 9월 1일 관동대지진 사망자 · 행방 불명 14만 2천 8백 명.



나 "그게 뭡니까?"


아들 "모두 료멘스쿠나가 이동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나 "그런! 교단의 지부라는게 그렇게나 각지에 있었다고요? 아니, 우연이겠죠. (크게 웃었다)"


아들 "나도 바보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이쇼 시대의 최악 최대의 재해, 관동대 지진말이예요. 

그 날 지진 발생 직전에 텐고쿠가 죽었습니다."


나 "죽어요?"


아들 "자살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순수 일본인이 아니었는 소문도 들었습니다만···."


나 "어떻게 죽은건가요?"


아들 "일본도로 목을 베었어요. 료멘스쿠나 앞에서. 그리고 피로 쓴 유서가 있었어요···."


나 "뭐라고 써있었나요??"


















나 "···그게 관동대 지진 발생 직전인 거죠?"


아들 "그래요"


나 "···우연이겠죠?"


아들 "···우연이겠지."


나 "그때 료멘스쿠나와 텐고쿠는 어디에···??"


아들 "진원지에 가까운 사가미 만의 연안 부근이었다고."


나 "···그럼 어떤 경로로 료멘스쿠나는 이와테의 그 절에 오게 된건가요?"


아들 "그것 만큼은 아버지가 말씀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나 "그때 주지 스님이 '왜 교토의 사찰에 보내지 않았느냐!' 라고 하셨는데, 그건요??"


아들 "아, 들었군요··· 벌써 30년 전 정도의 일이지만 말이죠, 나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스님이 될 예정이었어요. 

그 때 나의 태만이라고 할까 착오 때문에··· 그 다음부터 그 절도 계속 방치되었고··· 말해줄 것은 이 정도네요."


나 "그렇습니까··· 지금 료멘스쿠나는 어디에?? "


아들 "그건 모릅니다. 몇 일이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요···.


저것을 가지고 돌아간 다음에, 묘한 것을 자동차 뒤에 붙이신듯 하고요."


나 "그렇습니까··· 하지만 모두 말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는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습니까? "


아들 "아버지가 그때 말씀 했잖아요? '안타깝지만 당시들 장수하기는 힘들어' 라고요."


나 "···"


아들 "그럼 여기까지. 이제 연락은 하지마세요."


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가 전화로 대화한, 길고도 짧은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분명히 말해 모두 믿는건 아닙니다.


뭔가 기분이 안좋아서 오늘은 다운되네요.


출처 https://dsuplex.tistory.com/264?category=6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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