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이는 현재 서울에서 5년째 자취중인 사람이야
본가는 지방 광역시 중 한곳이라고 미리 말해둘게!
오늘 꿈꾼게 너무 소름이여서 공포방 생각이 나서 왔어
길어도 이해해주라
원덬이는 악몽을 종종 꾸는 편인데
가위 같은 건 아니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쫓기거나 좀 그런 류의 악몽을 꿔
꿈속에서 울다가보면 실제로 엉엉울면서 일어나서 감정을 추스를때가 종종 있어
오늘도 그런 날 중에 하나였어
오늘 꾼 꿈은 좀 현실적이였다고 해야되나??
평소처럼 막 좀비나 살인마에게 쫓기는 이런 꿈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 있을법한.. 그런 꿈은 처음이였거든
꿈설명을 할건데 앞뒤가 조금 안맞고 내용이 이상해도
꿈이니까 감안하고 들어주라
배경은 버스였어
나는 친구들과 수영을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수영복위에 팬티랑 조거팬츠를 입은 상태였어
나는 학생인것 같았는데 정확히 그건 모르겠어
학교가 끝난 기분이였거든?
무튼 나는 버스에 있었어
그 버스는 내 본가 A광역시 시외에서 출발해서 A광역시로 향하는 버스였어
출발점이였고 아무도 없었어
버스 구조는 기사님 뒤편 좌석은 전부 2인석
타는 문 바로 뒤 좌석은 1인석이 4개정도 있다가
내리는 문 뒤부터는 다시 2인석인 구조였다
나는 너무 더운 상태였고 버스엔 아무도 없었으니
내리는문 바로 앞에있는 1인석 뒤편에
속옷과 바지 신발을 벗어서 곱게 접어뒀어
상의가 길었거든
왼쪽 2인석 뒤쪽즈음에 앉아서 잠들었는데
깨보니까 A광역시에 근접해 있고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나는 놀래서 옷을 입어야겟다 생각을 해서
옷을 가지러 앞에 뛰어갔어
버스가 움직여서 살짝 옷이 흐트러져 있었지만
챙겨서 내리는 문 바로 뒤 2인석에 옷을 던졌고
거기에....C라는 남자가 있었어
젊은 남자였어 기껏해야 고등학생? 많이쳐주면 21~23살로 보였다
C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고 나는 그 옆에 옷을 던진거야
던지고보니 사람도 많고 여기서 도대체 팬티랑 바지를 입을 수는 없단 생각이 들었어
나는 허겁지겁 가방에 옷들을 넣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때 C가 던져진 내 옷중 팬티에 시선을 멈췄고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내 속옷을 찍었다.
찰칵소리를 들었어
난 바로 C의 머리채를 잡고 사진을 보려했으나 C가 몸부림을 쳤고 어찌저찌해서 C는 사진을 지웠다
그러나 난 화가 많이났고 C 옆에 앉아서 C의 전화 번호와 신상등을 물었어 C는 처음엔 고분고분 대답을 했는데
잠깐 일어나서 버스앞쪽으로 다녀오더니 애가 완전히 태도가 변해있었어
실랑이가 이어졌고 버스에서 내리고보니
사람이 2명이였어
C와 C의 친구 D였어
실랑이를 하는동안 나는 C의 생김새를 잘 보지 못했는데 버스 앞쪽에 다녀와서 애가 변한건 C가 아닌 D가 C 행세를 하며 뻔뻔하게 나와서였어
친구를 감싸준 행동인것 같아
실제로 나와서 보니 C는 조금 마른편에 안경을 썼고
D는 머리가 짧고 체격이 다부졌어
나는 두명의 연락처를 받았고 처벌이 이루어질거라 말하며 집으로 갔다
나는 단톡방을 만들어서 C와 D에게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는데 걔네는 나를 비웃었다
점점 수치스러움에 몸이 떨리고 친구들 앞에서 울고 있었어 난 정확히 걔네 이름을 몰랐고 그 생각이 들어 카톡방을 다시 확인했을 때는 자기 원래 이름? 설정하는 이름을 이상하게 바꿔둔 후더라.
신고하기에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어
자책감도 들더라
옷을 벗고 던져둔 내탓...
그러다가 종이 한장을 발견했는데
초반에 걔네가 고분고분 죄송한척 대답할때 받아적어둔 종이인것 같았어
거기엔 두명의 이름과
C가 나온 고등학교, 기숙사생활을 했다고 적혀있었다
아마도 느낌상 둘은 고등학교 친구같았어
나는 검색을 했는데 그 학교는 학원처럼 지점? 분점이 많았다
내 도시 A광역시 밖 근처 중소도시들에도 많았어 7개가 넘었다
(A광역시가 00북도라고 친다면 00북도 내 중소도시에만 7개가 넘었어)
나는 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웬 남선생이 받았어
종이를 보기전에 내가 추측하던 이름과 종이에 적힌 C,D 본명엔 차이가 많이 있었어
그중 C의 이름이 꽤나 특이했고
나는 사정설명을 하며 해당학교 학생이 맞는지 확인차 전화했다고 말했고 선생은 흔쾌히 조회를 도와주겠다고했어
(나는 아마 불명확한 신상정보를 고등학교 정보로 확인하고 신고하려 했던것 같아)
검색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나는 선생에게 아이들의 대략적인 나이를 고려해서 00년생~00년생으로 검색 범위를 좁혀달라고 했어
결과가 나왔다
둘은 그 학교 학생이 맞았고
C는 할머니가 가족이며 기숙사생활을 했다
D는 그냥 평범한 이름이였다 기억이 잘 안나
나는 그렇게 전화를 마치고 집?에 있었는데
내 집에 아주 이상했어
단순한 집이 아니라 시설같았어
가족전체 단위로 상담을 받는 시설?
각 가족마다 사용하는 거주구역이 있었고
큰 상담실에서 오은영박사님 같은 유명한 가족 상담 교수?박사?가 오랜기간 가족단위의 상담을 하는 곳이였어
우리말고 몇가족이 더있었다
우리 가족은 상담 순서가 아니였어
가족 구성원이 기묘했는데
아빠 1명 엄마가 2명이였다
아빠가 쓰레기였던 것 같아
나는 큰엄마와 우리엄마가 있었고
아마도 큰엄마가 본처 우리엄마가 후처인듯해
꿈속 엄마아빠들은 실제의 내 부모님과 아예 달랐어
아주 젊고 얼굴도 달랐지
나도 생각보다 어렸던 것 같아
학생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
여튼 버스에서 있던 일을
울면서 친구들에게 말하다가
가족들에게도 말하게 됐다
반응이 기괴했어
아빠는 화장실 벽을 부수고 뛰쳐나갔고
큰엄마는 이 사건을 키워서 언론에 나를 내보내서 돈을 벌 생각이였고
우리엄마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울게된건 꿈속에서 뛰쳐나간 아빠가 다시 돌아와 엄마들과 거실 쇼파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아빠에게 울면서 다가갔는데
아빠가 나를 밀어?냈다
나는 울면서 아빠에게 내가 더럽냐고 물으며 아빠에게 안기려는 시도를 했어
아빠는 혼란스러워 보였다 분노와...여러 감정이 섞여보였어
나는 너무 슬펐고 꿈속에서 엉엉울다가
잠에서 깨어났어
여기까진 그냥 있을만한 흔한 꿈얘기인데
내가 소름돋았던건 깨고 나서 있던 일때문이야
여느 악몽처럼 꿈속에서 울던게 이어져
현실에서도 엉엉 울면서 깨어났고
그 감정이 깨고나서도 잔류해서 울면서 나는 화장실을 갔어
깨고 나면 꿈속 세부디테일들이 많이 잊혀지잖아?
나는 분명 그 아이들 이름을 밝혀냈는데
기억나는 건 그 고등학교 이름과 C가 기숙사생활을 했다는 것뿐이였어
아무생각없이 눈물 줄줄흘리면서 변기에 앉아
네이버에 학교이름을 검색하던 나는
너무 놀라서 과호흡이 왔어
실제로 꿈 속 그 이름과 같은 고등학교가 있었어
사실 그건 별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지
그럴 수 있잖아
하지만 그 우연이 너무 소름끼쳤던 건
1. 꿈 속 고등학교가 실제로 있다
2. 남자 사립고등학교다
3. 기숙사가 있다
4. 위치가... A광역시와 아주 가까운 그 지방의 큰 중소도시 B다
이 4가지가 전부 들어맞아서야
너무 소름이 돋는거야
맹세코 나는 그 학교이름을 살면서 들어본적이 없고...
B라는 도시도 많이 가보지 않았어
친구가 살고 있고 A광역시와 가까운 도시라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꿈속 세부사항과 현실이 너무 비슷해서 아직도 기분이 너무 찝찝해...
아직도 C의 비릿한 웃음과 안경너머 눈빛이 생각나.....
본가는 지방 광역시 중 한곳이라고 미리 말해둘게!
오늘 꿈꾼게 너무 소름이여서 공포방 생각이 나서 왔어
길어도 이해해주라
원덬이는 악몽을 종종 꾸는 편인데
가위 같은 건 아니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쫓기거나 좀 그런 류의 악몽을 꿔
꿈속에서 울다가보면 실제로 엉엉울면서 일어나서 감정을 추스를때가 종종 있어
오늘도 그런 날 중에 하나였어
오늘 꾼 꿈은 좀 현실적이였다고 해야되나??
평소처럼 막 좀비나 살인마에게 쫓기는 이런 꿈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 있을법한.. 그런 꿈은 처음이였거든
꿈설명을 할건데 앞뒤가 조금 안맞고 내용이 이상해도
꿈이니까 감안하고 들어주라
배경은 버스였어
나는 친구들과 수영을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수영복위에 팬티랑 조거팬츠를 입은 상태였어
나는 학생인것 같았는데 정확히 그건 모르겠어
학교가 끝난 기분이였거든?
무튼 나는 버스에 있었어
그 버스는 내 본가 A광역시 시외에서 출발해서 A광역시로 향하는 버스였어
출발점이였고 아무도 없었어
버스 구조는 기사님 뒤편 좌석은 전부 2인석
타는 문 바로 뒤 좌석은 1인석이 4개정도 있다가
내리는 문 뒤부터는 다시 2인석인 구조였다
나는 너무 더운 상태였고 버스엔 아무도 없었으니
내리는문 바로 앞에있는 1인석 뒤편에
속옷과 바지 신발을 벗어서 곱게 접어뒀어
상의가 길었거든
왼쪽 2인석 뒤쪽즈음에 앉아서 잠들었는데
깨보니까 A광역시에 근접해 있고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나는 놀래서 옷을 입어야겟다 생각을 해서
옷을 가지러 앞에 뛰어갔어
버스가 움직여서 살짝 옷이 흐트러져 있었지만
챙겨서 내리는 문 바로 뒤 2인석에 옷을 던졌고
거기에....C라는 남자가 있었어
젊은 남자였어 기껏해야 고등학생? 많이쳐주면 21~23살로 보였다
C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고 나는 그 옆에 옷을 던진거야
던지고보니 사람도 많고 여기서 도대체 팬티랑 바지를 입을 수는 없단 생각이 들었어
나는 허겁지겁 가방에 옷들을 넣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때 C가 던져진 내 옷중 팬티에 시선을 멈췄고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내 속옷을 찍었다.
찰칵소리를 들었어
난 바로 C의 머리채를 잡고 사진을 보려했으나 C가 몸부림을 쳤고 어찌저찌해서 C는 사진을 지웠다
그러나 난 화가 많이났고 C 옆에 앉아서 C의 전화 번호와 신상등을 물었어 C는 처음엔 고분고분 대답을 했는데
잠깐 일어나서 버스앞쪽으로 다녀오더니 애가 완전히 태도가 변해있었어
실랑이가 이어졌고 버스에서 내리고보니
사람이 2명이였어
C와 C의 친구 D였어
실랑이를 하는동안 나는 C의 생김새를 잘 보지 못했는데 버스 앞쪽에 다녀와서 애가 변한건 C가 아닌 D가 C 행세를 하며 뻔뻔하게 나와서였어
친구를 감싸준 행동인것 같아
실제로 나와서 보니 C는 조금 마른편에 안경을 썼고
D는 머리가 짧고 체격이 다부졌어
나는 두명의 연락처를 받았고 처벌이 이루어질거라 말하며 집으로 갔다
나는 단톡방을 만들어서 C와 D에게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는데 걔네는 나를 비웃었다
점점 수치스러움에 몸이 떨리고 친구들 앞에서 울고 있었어 난 정확히 걔네 이름을 몰랐고 그 생각이 들어 카톡방을 다시 확인했을 때는 자기 원래 이름? 설정하는 이름을 이상하게 바꿔둔 후더라.
신고하기에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어
자책감도 들더라
옷을 벗고 던져둔 내탓...
그러다가 종이 한장을 발견했는데
초반에 걔네가 고분고분 죄송한척 대답할때 받아적어둔 종이인것 같았어
거기엔 두명의 이름과
C가 나온 고등학교, 기숙사생활을 했다고 적혀있었다
아마도 느낌상 둘은 고등학교 친구같았어
나는 검색을 했는데 그 학교는 학원처럼 지점? 분점이 많았다
내 도시 A광역시 밖 근처 중소도시들에도 많았어 7개가 넘었다
(A광역시가 00북도라고 친다면 00북도 내 중소도시에만 7개가 넘었어)
나는 학교 홈페이지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웬 남선생이 받았어
종이를 보기전에 내가 추측하던 이름과 종이에 적힌 C,D 본명엔 차이가 많이 있었어
그중 C의 이름이 꽤나 특이했고
나는 사정설명을 하며 해당학교 학생이 맞는지 확인차 전화했다고 말했고 선생은 흔쾌히 조회를 도와주겠다고했어
(나는 아마 불명확한 신상정보를 고등학교 정보로 확인하고 신고하려 했던것 같아)
검색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나는 선생에게 아이들의 대략적인 나이를 고려해서 00년생~00년생으로 검색 범위를 좁혀달라고 했어
결과가 나왔다
둘은 그 학교 학생이 맞았고
C는 할머니가 가족이며 기숙사생활을 했다
D는 그냥 평범한 이름이였다 기억이 잘 안나
나는 그렇게 전화를 마치고 집?에 있었는데
내 집에 아주 이상했어
단순한 집이 아니라 시설같았어
가족전체 단위로 상담을 받는 시설?
각 가족마다 사용하는 거주구역이 있었고
큰 상담실에서 오은영박사님 같은 유명한 가족 상담 교수?박사?가 오랜기간 가족단위의 상담을 하는 곳이였어
우리말고 몇가족이 더있었다
우리 가족은 상담 순서가 아니였어
가족 구성원이 기묘했는데
아빠 1명 엄마가 2명이였다
아빠가 쓰레기였던 것 같아
나는 큰엄마와 우리엄마가 있었고
아마도 큰엄마가 본처 우리엄마가 후처인듯해
꿈속 엄마아빠들은 실제의 내 부모님과 아예 달랐어
아주 젊고 얼굴도 달랐지
나도 생각보다 어렸던 것 같아
학생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
여튼 버스에서 있던 일을
울면서 친구들에게 말하다가
가족들에게도 말하게 됐다
반응이 기괴했어
아빠는 화장실 벽을 부수고 뛰쳐나갔고
큰엄마는 이 사건을 키워서 언론에 나를 내보내서 돈을 벌 생각이였고
우리엄마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울게된건 꿈속에서 뛰쳐나간 아빠가 다시 돌아와 엄마들과 거실 쇼파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아빠에게 울면서 다가갔는데
아빠가 나를 밀어?냈다
나는 울면서 아빠에게 내가 더럽냐고 물으며 아빠에게 안기려는 시도를 했어
아빠는 혼란스러워 보였다 분노와...여러 감정이 섞여보였어
나는 너무 슬펐고 꿈속에서 엉엉울다가
잠에서 깨어났어
여기까진 그냥 있을만한 흔한 꿈얘기인데
내가 소름돋았던건 깨고 나서 있던 일때문이야
여느 악몽처럼 꿈속에서 울던게 이어져
현실에서도 엉엉 울면서 깨어났고
그 감정이 깨고나서도 잔류해서 울면서 나는 화장실을 갔어
깨고 나면 꿈속 세부디테일들이 많이 잊혀지잖아?
나는 분명 그 아이들 이름을 밝혀냈는데
기억나는 건 그 고등학교 이름과 C가 기숙사생활을 했다는 것뿐이였어
아무생각없이 눈물 줄줄흘리면서 변기에 앉아
네이버에 학교이름을 검색하던 나는
너무 놀라서 과호흡이 왔어
실제로 꿈 속 그 이름과 같은 고등학교가 있었어
사실 그건 별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지
그럴 수 있잖아
하지만 그 우연이 너무 소름끼쳤던 건
1. 꿈 속 고등학교가 실제로 있다
2. 남자 사립고등학교다
3. 기숙사가 있다
4. 위치가... A광역시와 아주 가까운 그 지방의 큰 중소도시 B다
이 4가지가 전부 들어맞아서야
너무 소름이 돋는거야
맹세코 나는 그 학교이름을 살면서 들어본적이 없고...
B라는 도시도 많이 가보지 않았어
친구가 살고 있고 A광역시와 가까운 도시라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꿈속 세부사항과 현실이 너무 비슷해서 아직도 기분이 너무 찝찝해...
아직도 C의 비릿한 웃음과 안경너머 눈빛이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