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최근에 월루하다 공포방 있는 거 알아서 구경만 하다가 나도 한번 적어보려 해ㅎㅎ
내가 지금도 그렇지만 꿈을 꾸면 판타지 귀신 좀비 일상 연예인 등등
진짜 다양하게 꾸는 편인데 학생 때는 귀신이나 좀비 나오는 그런 꿈을 많이 꾸곤 했어
그 중에 기억 나는 거 하난데 꿈 속에서
학교에 저주 사이트?? 이런 게 퍼져서 유행이였어 근데 나는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도
관심도 안가졌단 말이야 근데 그날 밤 내 방에서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저주사이트 창이
켜지면서 혼자서 막 마우스가 움직이고 누르고 있더라고 혼자서 당황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폰이 탁 켜지면서 언제 몇시 몇분에 당신을 찾아가겠습니다. 라는 내용에 문자가 온 거야.
넘 황당했지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ㅋㅋㅋ 근데 저 언제 몇시 몇분이 꿈이니까 문자를 받고 당장 찾아온 거야
내가 갑자기 밖이더라고? 우리집에서 좀 떨어진 도로였어 근데 저 건너편에 검은 색 옷을 입은 남자가
낫 같은 걸 들고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소름이 쫙 돋는데 걔가 갑자기 달려오는 거야
근데 내가 쟤한테 잡히면 뭔가 죽을 거 같은 거야 무섭고 그래서 죽기살기로 도망치고 막 울면서 도망치는데
잡힐 듯 말 듯 진짜 간발의 차로 우리집 밑에 있는 편의점 문을 확 열고 들어갔는데
엄마가 있는 거야 엄마를 보는데 안심+서러움 최대치 찍고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안겨서 문 밖을 봤다?
그 남자가 문 앞에 서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나한테 다음에 또 보자
하면서 스르륵 없어지는 거야 입 모양이 너무 선명하게 보였고 꿈은 거기서 끝이 났어
그 꿈을 꾸고 잊고 살다가 고3이 되서 평소랑 다름없이 생활하다 잠들었어 그리고 꿈을 꿨어
내 방인데 밤이였고 여름이라 창문을 열고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근데 누가 쳐다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면서 쎄한 그 기분이 드는거야
그러고 창문을 봤지 우리집 주택이라 그 창문 옆에 바로 담벼락 같은게 있거든
거기에 그 검은남자가 서서 몸은 정면으로 보고 눈알만 돌려서 날 보고있는데
공포영화에나 나올 귀신 목소리로 내가 또 보자고 했지? 하면서 씩 웃는 거야
순간 너무 놀라고 무섭고 창문 바로 닫고 잠금장치 걸고
커튼 치고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거든 덜덜 떨다가 꿈에서 깼어
와 근데 일어났는데 소름이 쫙 돋는 거야
그 창문도 제대로 못보겠고 문도 못열겠고
그래서 나 한동안 그 창문 닫고 생활했어 너무 소름돋고 무서워서ㅜ
지금은 창문 열고 잘 지내는데 한번씩 밤에 보면 흠칫해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쓰고 보니까 별로 안무서운 거 같기도 하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