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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스레딕 레전드 괴담 - 폐가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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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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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없음:2009/10/29(목) 15:23:50 ID:/jIppv3W/A



여름에 나와 3명의 친구들은 공포물 카페에서 페가정보가 있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정보공유를 하면서 폐가에 다녀왔고 우리가 가기로 한곳은 후기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곳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곳에 다녀왔는데 그 시기가 비가 하루걸러 오락가락하던때라 우리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정말 놀랍게도 그 폐가에서는 아무일도 없었다. 그냥 느낌은 낡은집정도?

솔직히 서X랜X의 공포의집이 더 무서운 수준이였다 나오면서 서로에게 소금도 세번씩 뿌려주고 하면서 나름대로 정화의식도 했다.





그런데 그 후 친구1이 자꾸 꿈에 그집이 나온다고 했다 꿈에서 친구1은 혼자서 그집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하는데 내용은 그것뿐이라고 했다.



평소1은 무서움을 타는 성격이라 체험이 별거 아니라도 나름대로 무서워했었나보다 했었다.





그런데 9월 중순들어서 1이 우리집에 찾아왔다 그때 우리집에 2가 있었는데 1이 우리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해 3도 불렀다.



1이 그날 한 이야기는 나름대로 충격적이였다.

그 이후 일주일에 3~4번은 그집이 꿈에 나오는데 자기는 그집 마루에 누워서 멍하니 천장을 보고있다고 했다.



단지 그것뿐이긴 한데 옆에 누가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찝찝하다며 혹시 귀신 씌인것같아 자기가 인터넷에서 그런걸 방지하는 비책을 알아왔으니 그 폐가에 한번 더 가보자고 했다.



카페에서 사람들이랑 가기에는 자기를 미친년으로 볼것같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1이 차비와 밥을 대는 조건으로 다시 그곳에 가기로 했지만 하필 약속 2일전 작은할머니가 돌아가셔 나는 가지 못했다.





5:이름없음:2009/10/29(목) 15:33:00 ID:xcOi4KIyGE

>>1

....대체 어디서 안거길래, 거길 다시 가겠다고 한거야?!





7:이름없음:2009/10/29(목) 15:37:44 ID:/jIppv3W/A

그 후에 어떻게됐나 궁금해서 걔들이랑 약속을 잡으면 꼭 우리집에 뭔일이 생겼다.



나쁜일은 아니고 동생이 살던 자취방이 나가서 계약을 하러 가야한다던가, 이모가 재혼상대를 대리고 온다거나 하는 나름대로 경사스러운 일들이였다.



한 열흘인가 지나 겨우 애들을 만날수 있었다.



나는 1에게 이제 그 꿈은 안꾸냐고 물어봤는데 1이 그게 뭥미? 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그래서 폐가에서 방지책은 잘 했냐고 직설적으로 물어봤는데 '폐가에 가다니 그게 뭔소리야?'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11:이름없음:2009/10/29(목) 15:41:26 ID:/jIppv3W/A

>>5 흉가를 찾는 사람? 이런 비슷한 이름의 카페다 그 방지책이 그일에 대해 말하지도 말라는 조건이라도 있나 싶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 4랑 만나고 있는데 4가 요즘 123이 이상하다고 했다.



지나간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꿔간돈 10만원을 들고갔는데 분명 몇일 전에 꾼것임에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했다.





12:이름없음:2009/10/29(목) 15:42:12 ID:xcOi4KIyGE

>>11

...그거 모르고 들어도 위화감에다 위험징조다.



16:이름없음:2009/10/29(목) 15:49:08 ID:zSvawO+KLc

정말 계속그러는 거라면 그거 위험한거아닌가 싶다.





17:이름없음:2009/10/29(목) 15:49:26 ID:/jIppv3W/A



근데 얼마전 들은 이야기엔 1이 자기 남친을 찼다고 하는거다 애들은 1이 남친에게 질려 그런식으로 찼다곤 하지만 나는 너무 기분이 이상하다.



어떻게 찼냐면, 1이 남친보고 너 누구냐, 난 너 모른다, 귀찮게 하지 마라. 라는식으로 말하면서 모르는 사람처럼 멀리했다는거다.



그런데 그 커플은 흉가에 다시 가기전에 커플링을 맞췄다.



그것도 1의 돈으로 1의 돈으로 맞춘 커플링인데 나머지 반지를 받아오기는커녕 그 반지를 남자에게 던졌다는거다.



19:이름없음:2009/10/29(목) 15:51:38 ID:/jIppv3W/A



123이 다시 흉가에 갔다온 애들이다.



20:이름없음:2009/10/29(목) 15:52:37 ID:xcOi4KIyGE

>>19 그럼 최소한 남친을 만나기 이전의 기억부터 소실된건가.. 혹시 그 사이의 일을 기억하는지 물어본적 있나?





21:이름없음:2009/10/29(목) 15:56:00 ID:/jIppv3W/A

>>20 이 기간동안 정말 대화로 삼을게 저 일뿐이라 다른걸 물어볼수도 없다.



22:이름없음:2009/10/29(목) 16:01:50 ID:/jIppv3W/A



너무 기분이 이상하다.



1의 이야기만 썼지만 한명만 그런게 아니라 3명다 저런식으로 나오니 나로서는 그 폐가가 너무 의심스럽다 1이 알아왔다는 방법도 의심스럽지만 그 방법이 뭔지 모른다 어디서 찾았는지도 모르고



24:이름없음:2009/10/29(목) 16:04:18 ID:xcOi4KIyGE

>>22 그 사이트에 대해서도 혼자서 알아보지는 않는게 좋다 살펴보면 2ch에서도 낚아서 저주 걸려는 목적으로 만든 스레같은것도 있으니까 나는 애초에 그 흉가로 다시 가라고 한 사이트가 이해가 안간다. 아니, 그 사이트가 진짜 있는건지부터 의심스럽다.





25:이름없음:2009/10/29(목) 16:06:27 ID:/jIppv3W/A



영능력자나 무당 이야기 나오지만 난 그럼사람들이 어디있는지도 잘 모른다찾아가는 방법도 모르고;

그 카페는 예전부터 그런쪽으로 유명했던것 같다. 흉가 소개하고 찾아가고 그러는 것으로.



29:이름없음:2009/10/29(목) 16:14:25 ID:/jIppv3W/A



지금 2에게 [결혼식 축가연습은 잘되가?]라고 문자 보내봤는데 [문자 잘못보냈나보네 누구 결혼해?]라고 답장왔다.



너무 혼란스럽다. 고등학교때 한문선생님 결혼식이 이번주 일요일인데 그것조차 기억 못하는건가?차라리 날 놀려주려고 뻥치는거면 좋겠다.





31:이름없음:2009/10/29(목) 16:14:58 ID:9Qk3uMal3M

>>1 혹시 1,2,3이 스레주에게 이상한 행동을 한 적은 없어?예를들면 갑자기 모르는 사람 취급한다던지 아무것도 안했는데 돌변한다던지.



33:이름없음:2009/10/29(목) 16:17:50 ID:/jIppv3W/A

>>31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건 고등학교 2학년때 크게 싸운적이 한번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다 그때 깨끗히 끝났고 그 이후엔 그냥 술자리 안주로 그런일도 있었지.... 할 정도였는데 갑자기 그때일을 끄집어내며 기분나쁘게 해서 싸울뻔한적도 있었다.





36:이름없음:2009/10/29(목) 16:19:12 ID:9Qk3uMal3M

>>33

혹시 맨 처음에 다갑이 폐가에 갔을때 아무런 기운도 못 느꼈어? 갑작스런 한기라던가 뭔가 있는 느낌이라던지 쳐다본다라던가?





39:이름없음:2009/10/29(목) 16:21:26 ID:/jIppv3W/A

>>36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못느꼈다. 그냥 낡은집이다. 이런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애들이 춥다고는 했는데 비가 오락가락할때라 출발부터 서늘하긴 했었다 분위기탓인지 1은 누가 째려보는것같다고 했었는데 그게 원인일까?





40:이름없음:2009/10/29(목) 16:23:40 ID:xcOi4KIyGE

친구 4만 모르니, 1,2,3만 갔을때 뭔가 일어난건 일단 분명한것같다 그리고 >>1을 다시 보니, '후기에서도 별 다른 문제가 나지 않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이건 '무슨 문제 있었다'라는 후기가 없는건가, 아니면 후기 자체가 없는건가? 설마 재차 찾아간 사람들이 모두 다 저러지는 않겠지?





41:이름없음:2009/10/29(목) 16:25:30 ID:/jIppv3W/A

>>40

무슨 문제 있었다. 라는 후기가 없었다. 다른곳은 귀신을 본것같네 누가 귀에대고 말을했네 그런게 있었는데 거기는 그냥 스산했다.



음산했다. 썰렁했다. 이런류뿐이였다.





42:이름없음:2009/10/29(목) 16:25:44 ID:9Qk3uMal3M

>>39

폐가라는게 누군가 살다가 이젠 사람이 살지 않아서 엉망이 된 그런 집이 사실상 폐가잖아.

거기엔 한 맺인 영이 있을 수도 있고......

설사 헤롭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영들은 자신의 존재를 누군가가 아는 것을 싫어해 그리고 그 집에 초대라 해야하나 아무튼 멋대로 들어간거잖아? 그러니까 좀 화가 났을 수도 있을꺼야 아마. 뭔가 큰 일이 일어나서 그 집에서 나온건 아니지?





43:이름없음:2009/10/29(목) 16:28:31 ID:/jIppv3W/A

>>42

처음에 나올땐 시간이 늦어서 그냥 나왔다.



내 핸드폰은 버튼을 하나 잘못누르면 지혼자 한번 진동하는데 갑자기 진동이 울려서 시간을보니 1시가 가까워져서 그냥 나왔다. 내가 소금을 준비해가서 나와서 3번에 나누어서 뿌리기도 했는데....





44:이름없음:2009/10/29(목) 16:29:50 ID:9Qk3uMal3M

>>43

혹시 정화의식은 어떻게 했는지 알려 줄 수 있어?





45:이름없음:2009/10/29(목) 16:30:28 ID:/jIppv3W/A

>>44

1이 한거라면 나는 그건 전혀 모른다. 가기전에 1은 말하지 않았고 나는 따라가지 못했으니까.





46:이름없음:2009/10/29(목) 16:31:43 ID:9Qk3uMal3M

>>45

아니 그거 말고 맨 처음에 그 집에 갔다오고 나서 소금만 뿌린거야?



49:이름없음:2009/10/29(목) 16:32:56 ID:/jIppv3W/A

>>46

그냥 장례식장에 다녀올때 우리엄마가 하는거 보고 흉내낸거다



한주먹 가득 들고 그걸 세번에 나눠서 양 어깨와 가슴에 뿌리는거다 그 후에 화장실도 들렀고 가게에도 3군데나 들렀다.





50:이름없음:2009/10/29(목) 16:34:16 ID:xcOi4KIyGE

>>49

세명 다 소금을 뿌렸다면, 일단 그건 차치하고.. 응? 근데 화장실과 가게 이야기는 뭐야?





51:이름없음:2009/10/29(목) 16:35:35 ID:/jIppv3W/A

>>50

우리 엄마가 자주가는 절에서 듣고온건데 장례식장이나 병원에 갔다가 소금 뿌리고 밖의 화장실에 들르고 가게에도 3군데 이상 들러서 물건을 사야 뭐가 안따라온다고....





52:이름없음:2009/10/29(목) 16:36:43 ID:a24hleT6z6

일단 그 흉가가 어딘지 알려줄 순 있어?



54:이름없음:2009/10/29(목) 16:39:21 ID:xcOi4KIyGE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면 소금 뿌리는게 보편적이기는 하지 그런데 화장실이랑 가게 이야기는 처음인걸? 혹시 물건을 산건 스레주 뿐?





55:이름없음:2009/10/29(목) 16:39:45 ID:/jIppv3W/A

>>52

의정부 -> 남양주 부근에 있는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카페글을 봐야 알수있다. 길설명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



>>54

3번 다 산건 나뿐이다. 애들은 들르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1~2번밖에 안샀다.

나도 정확힌 몰라서 사라고 강요는 안했다.





63:이름없음:2009/10/29(목) 16:45:15 ID:/jIppv3W/A

1이 인터넷에서 글을 봤다고 했으니 성격으로 봐선 직접 질문글을 올렸을 가능성이 큰데 문제는 1이 어디에 글을 올렸나 하는것과 봤다면 어디서 봤는가 하는건데...



1은 주로 네이트 쓰니까 네이트쪽 파면 나오지 않을까 한다.





64:이름없음:2009/10/29(목) 16:45:30 ID:xcOi4KIyGE

1이 평소에 심약하고 겁이 많다고 했잖아?

그럼 1이나 2,3은 '그런쪽'으로 뭔가 있어?

가위에 자주 눌린다거나, 뭔가 흐릿한걸 본다거나?





66:이름없음:2009/10/29(목) 16:47:58 ID:/jIppv3W/A

>>64

3은 뭘 봤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확인차 우리가 우르르 가보면 다른 물건일때가 많았다.



2는 내 기억에는 그런쪽으론 특별한게 없었던것같다.

74:이름없음:2009/10/29(목) 16:57:34 ID:/jIppv3W/A



스레주인데 우리집은 내가 집안일을 한다.. 그래서 지금 장보러 가야하는데 오즈폰이니까 속도는 느려저도 아마 계속 글은 달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장보고 밥차리고 하면 7~8시쯤 될것같아.



75:이름없음:2009/10/29(목) 17:00:26 ID:/jIppv3W/A

만일 1에게 나쁜일이 생겨서 이 일이 일어난거라면 나는 작은할머니에게 감사해야할까 죄송해야 할까.. 작은할머니는 원래 오늘내일하시던 상태인데 나때문에 돌아가신거라면 아니면 돌아가심으로 나를 막아준건지 모르겠다.



96:이름없음:2009/10/29(목) 20:27:25 ID:oJ1Nvlaes2

나갔다가 1의 어머니를 만났다 집에서도 이상하다 느끼는듯... 대화좀 하고 돌아오겠다

100:이름없음:2009/10/29(목) 21:13:10 ID:QMD+y4AwW6



이제 집에 가는중... 늦었네 아마 이십분걸릴거야

104:이름없음:2009/10/29(목) 21:54:51 ID:JyZzJRovKw



1의 어머니랑 한 대화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이 잘 있다가 갑자기 창문을 보며 낄낄댄다.

집안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얼마 전에는 학교에 간다고 교복을 입었다고 하셨다.



혹시 너희들에겐 뭔 이야기 안하냐고 하길래 고민하다 사실대로 말씀드려봤다 여름에 흉가체험하고 이상한 꿈을 꾸고 다시 흉가에 다녀온후로 좀 이상해진것 같다고.



106:이름없음:2009/10/29(목) 21:56:41 ID:eOm66OvN3M

>>104

그말듣고 어머니반응은? 기억을 잊었다거나...뭔지모를혼령이 씌인거아닐까;;





107:이름없음:2009/10/29(목) 21:57:13 ID:JyZzJRovKw



귀신이 씌인지 아닌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 행동이 이상해지긴 했지만 그런걸 씌었다고 보기에도 내 지식이 너무 얕아서..



>>106

내 이야기는 들어주긴 하셨는데 그게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눈치였다;

그것보다 1의 어머니는 남친과 헤어진게 원인이라 생각하는 눈치다 간간히 남친 이야기를 꺼내는걸 봐선... 나 그앞에서 1이 찬거래요 라고 할수가 없었다.



112:이름없음:2009/10/29(목) 22:00:46 ID:JyZzJRovKw

>>108

지금 애들에게 123 요즘 이상하지 않아? 라고 문자 보내봤다.

121:이름없음:2009/10/29(목) 22:12:54 ID:JyZzJRovKw



지금 나는 애들이 보내준 문자 하나하나가 다 이상해보여 얼마전에 3과 같이 술먹었다는 친구는 3이 술먹다가 같은자리를 빙글빙글 돌면서 울었대.



그 친구는 술취한거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지금 내 시각에서는 단순히 술취한것 같지도 않고;;

1은 가만히 있다가 의정부에 가야한다고 했다던데 애들이 왜 가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가야한다고만 했대.



이거 혹시 거기에 간다는 말 아닐까;;; 아침에 교복입고 가는거 봤는데 그냥 웃고 말았다던데

123:이름없음:2009/10/29(목) 22:16:54 ID:JyZzJRovKw

애들은 그다지 심각하게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친구 4같은 경우에는 그저 돈 안갚아도 된다고 좋아하기만 하고....자기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 이거 쓰는도중에 문자가 왔는데 그나마 정상적인 문자다 2가 좀 이상한것 같데. 아직도 고등학교 다니는걸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리 졸업한지 5년 됐다고 하니까 무슨소리냐고 우리 내년에 3학년 되는건데 꿈꿨냐고 했다던데

자기가 생각해보니까 그때 2가 너무 이상하더래 우스개소리로 받아들이기엔 그날 참고서도 사고 그랬다는거야.



그날밤에 다시 서점가자고 해서 장난친건가 싶었는데 가서 수능관련 문제집으로 교환했다는거야.

얘랑은 대화가 될것같아서 네이트로 사정을 설명하고 있다;

130:이름없음:2009/10/29(목) 22:24:40 ID:JyZzJRovKw

사실 나 무서워 죽겠어.

나도 자고 일어났는데 123처럼 변한다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만 든다.

134:이름없음:2009/10/29(목) 22:30:16 ID:JyZzJRovKw



친구랑 대화해봤는데 역시 두번째 방문이 문제인것 같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소금뿌리자고 할때도 노친네같다며 웃었었다.



내가 억지로 뿌리긴 했지만 두번째가 뭔가 하러 간거라면 소금은 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거 아닐까.

138:이름없음:2009/10/29(목) 22:35:45 ID:JyZzJRovKw

정말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그때 어디서 그런 글을 봤는지 물어보기라도 할걸 그랬다.

그땐 다같이 갈거니까 안물어본거였는데...



141:이름없음:2009/10/29(목) 22:48:59 ID:JyZzJRovKw

다른 친구가 좀 이상하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럼 우리 거기 한번 가보지 않을래? 부적이라도 써서 가면 되잖아 뭐라도 해봐야지.' 라고 하는데 나는 그자리에 다시 가겠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부적을 받으러 가서 이걸 그 폐가에 붙여라~ 라는 말을 들은것도 아닌데 먼져 갈 생각을 하다니.. 호기심일까?

146:이름없음:2009/10/29(목) 22:55:02 ID:JyZzJRovKw



이런 상황을 보고 거길 갈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내입장에선 신기할정도다.



영능력자 100명이 간다고 해도 그틈에 끼고싶지도 않다 거길 가야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고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두번다시는 가지 않을거다.

156:이름없음:2009/10/29(목) 23:04:05 ID:JyZzJRovKw



한명이라도 어떻게 꼬셔서 대리고 가볼까 하는데;; 그러는게 좋겠지?





157:이름없음:2009/10/29(목) 23:05:31 ID:xcOi4KIyGE

그 친구들은 뭘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거지?





160:이름없음:2009/10/29(목) 23:09:51 ID:JyZzJRovKw

>>157

잘 모르겠다. 혹시나해서 지금 뭐해? 하면 그냥. 이라는 답변만 돌아오는데

예전부터 답을 그렇게 보내던 애들이라...



162:이름없음:2009/10/29(목) 23:10:53 ID:9Qk3uMal3M

>>160

최근에 만난적 있어? 세명중에 한명이라도.





163:이름없음:2009/10/29(목) 23:12:56 ID:JyZzJRovKw

>>162

한 1주일은 못만났지만 토요일엔 2를 만나야한다. 그녀는 기억못하는 선생님 결혼식 일 때문에...

168:이름없음:2009/10/29(목) 23:21:11 ID:JyZzJRovKw

그런데 무당에게 간다고 쳐도 뭘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고...내가 가진 이미지는 뭘 상담하던 비싼 부적을 쥐어주는것뿐이라...



301:이름없음:2009/10/30(금) 22:43:31 ID:paVlGuAXK2

음 ...그런데 읽다가 너무 길어서 다 못읽겠고 딱 121까지 읽었어 스레주가 121에 할떄 술을 마시던중 뱅글뱅글 친구가 돌았다고했나?



난 그글을 보고 나서 제사가생각났어

혼령을 기리기위해 제를 지낼때 술을 따르고 잔을 돌리잖아 그럼 귀신에 시점에서 스레주의 친구는 귀신의 그릇이 된게아닐까 하고



쓰다보니 뻘스레스야 그리고 기억의 잔재가 비었다고 나오길래 생각해봤는데 무언가를 보고 강한충격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게아닐까?



관련된 기억을 차단하려는 뇌에 작용같은거

그러니까 사고당시에 충격을 다시 꺼내기싫은 뇌가 기억상실증을 유발 시킨냥





305:이름없음:2009/10/30(금) 22:56:16 ID:Nzpyhp5Qnk

음. 오늘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3이 있어서 머리를 최대한 굴리고 굴린 나는 '우리 흉가체험같은거 한번 해보지 않을래?'라는 지금 생각해도 헛소리를 내뱉었다;

307:이름없음:2009/10/30(금) 22:58:37 ID:Nzpyhp5Qnk



다른 애는 그게 뭐야 ㅋㅋㅋ 같은 반응이였는데 3은 그다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좀 떠보고 싶었던 나는 '아니 내가 여름에 의정부에 있는 흉가에 다녀왔는데 그런데 괜찮더라'라고 했다.

311:이름없음:2009/10/30(금) 23:02:38 ID:Nzpyhp5Qnk



다른애가 '그런데 갔다가 귀신붙으면 x되는거잖아.' 라고 했는데



3이 갑자기 '괜찮아. 나중에 제 올리면 돼'라고 했다 너무너무 신경쓰이는 말이였다.



3은 기독교라 제라는 표현같은건 안쓴다.

쓸지도 모르지만 내가 3을안지 10년동안 제라는 표현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다.

왜 제사가 아니라 제라고 했을까 이런걸 생각하는데 다른친구가 내 마음을 캐치한건지

'제가 뭐야 제가ㅋㅋ'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그런거 엑소시스트나 고스트스팟에 나오는거지?' 라고 했는데 3은 '글쎄.. 최근에 본것같은 기분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혹시 1이 알아왔다는 방지책과 연결이 있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3은 정말 기억이 잘 안나는듯해 그 대화는 거기서 이어가지 못했다.

317:이름없음:2009/10/30(금) 23:07:24 ID:Nzpyhp5Qnk

하지만 3은 어떻게 잘 하면 정상으로(?) 돌아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역시 좋은게 생각나지 않는 나는 '근데 의정부까지 차비가 얼마나들까?'같은 말밖에는 못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런게 정말 최선의 말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니 나 왜 저런말만ㅜ

3은 의정부에 2번이나 다녀오고 평소엔 이동네를 잘 떠나지 않으니 기억할거라 생각했지만 모른다고 했다.

322:이름없음:2009/10/30(금) 23:13:05 ID:Nzpyhp5Qnk



카페에 들어갈때 3은 아이스 브레이커?라는 캔디를 하나씩 나눠줬는데 그걸보자 나는 잊고있던게 생각났다.



그 캔디?는 우리가 처음 체험할때 자주가던 사이트에서 유행하던거였고 편의점에서도 찾기 힘들었는데 우리가 의정부 다녀올때 들렀던 편의점에서 하나 샀었다.



그게 지금까지 남아있을리는 없겠지만 3의 가방에서는 보통 1~2주전에 산 카라멜이나 캔디 껌같은게 자주 나오는편이라 나는 거기에 희망을 걸어보았다.

325:이름없음:2009/10/30(금) 23:18:50 ID:Nzpyhp5Qnk



일일히 기억할수는 없겠지만 당시 나는 그 편의점의 할인카드를 가지고 있었고 나는 그런거 한번 긁어주면 좀 그런걸로 구실잡아서 콜라라도 뺏어먹기에 쉽게 잊을일은 아니라 생각했다. (쓰고보니 나는 진상...)



그래서 '아 이 캔디 내가 카드 긁어줬으니까 펩시사와ㅋㅋ' 라고 했다.



물론 저 날 뜯어먹긴 했는데 3의 반응을 보고싶기도 했고...

330:이름없음:2009/10/30(금) 23:25:29 ID:Nzpyhp5Qnk



하지만 3은 쌩깠다.

하지만 이건 쌩깐다고 뭘 알수있는게 아닌 일이기도 했다 카페에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던 나는 결국 최후의 수인 1의 꿈내용을 꺼내보기로 했다.



친구와 3에게 아는사람이 밤마다 어느집에 가는 꿈을 꾸는데 그집이 폐허라더라 근데 요즘들어 꿈에서 그집 마루에 누워서 천장을 본다더라 그런데 옆에 누가 있는느낌이 든다더라.

라고 했다.



친구는 귀신씌인거 아니냐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3은 '그 꿈의 어디가 귀신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좀 멍해졌다. 그렇다고 직설적으로 여름에 흉가가서 1이 꾼꿈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하면 안될것 같았다.

그런데 바로 사건은 이 다음에 일어났다.

3이 갑자기 고등학교 3학년때 ca 이야기를 꺼낸것이다.



원래 RCY에 들기로 했었는데 그당시 1과 나는 RCY는 2만원을 내야한다는말에 때려치고 십자수부로 바꿨다 물론 3에게 이사실을 문자로 줬었는데 뭐가 꼬여서 당시 문자가 좀 늦게 갔었다.



결국 3은 RCY에 1과 나는 십자수에 2는 원래 도서부라 도서부에 갔다 1주동안 바꿀수 있었는데 삐진 3은 결국 RCY에 남았다.



고등학교 졸업때까진 3이 짜증난다며 종종 이야기했는데 대학부턴 안하던 이야기였다.



갑자기 '나는 그때 니네가 참 짜증나더라. 나혼자만 왕따시키고 말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정말이지 난감했다. 처음엔 뭔말인지 못알아듣기도 하고...

339:이름없음:2009/10/30(금) 23:53:00 ID:Nzpyhp5Qnk

물론 다른친구와는 연관이 없는거라 갑자기 왜 지나간일을 들추냐며 그녀가 더 화를냈지만

3은 이게 어떻게 지나간 일이라 잊는거냐면서 화를냈다.



결국 만남은 여기서 쫑.

다른친구가 3 요즘 왜저러냐고 다른애들이 이상하다 과거일로 화를낸다고 할때도 그런게 어딨냐 했는데 정말 그런다고 했다.

341:이름없음:2009/10/31(토) 00:01:55 ID:tkmsXhYnMA



토요일엔 1과 2를 만난다. 결혼식 이야기때문에 근데 지금 내 심정이 만나야 하지만 만나고 싶지 않는데 안만나면 뭔가 이상한 느낌. 이거다.



아. 근데 오늘 약속전에 은행을 갔거든. 근데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이상하게 기계가 말을 잘 안들어서 시간이 아주 오래걸렸다



처음엔 직원이 마그네틱 이상같다고 비밀번호 누르고 살리는 작업을 했는데 그 이후에도 인식이 잘 안되는거야. 그래서 통장을 새로 만들었는데 그것도 그렇고 결국 한시간이나 약속을 뒤로 미뤘다.

343:이름없음:2009/10/31(토) 00:07:02 ID:tkmsXhYnMA



지금 생각하니 은행에서 너무 시간 잡아먹었다. 세가지 일이 있어서 간가지만 그 중 하나가 적금 만기된거 묶었는데 직원이 선물?을 주는거라면서 뒤의 박스를 뜯었거든 근데 그박스가 비어있는거야 그래서 직원이 간부에게 가서 간부랑 둘이 그 선물?을 찾느라고 좀 걸렸어.



분명히 여기어디 있어야하는데...하면서 그땐 오래걸리니까 짜증났지만 정말 수호령이 막아주는걸까





344:이름없음:2009/10/31(토) 00:07:50 ID:gF/yK8oukE

>>343

분명 막아주는거다.

아마 못가게 하려던것 같지만..



359:이름없음:2009/10/31(토) 22:56:14 ID:+XGbiePBRs

나 스레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친구 못만났다.



정말 뭔가 보이지 않는게 작용하는것 같다. C*에서 받을거였는데 내가 좀 비싸도 오전에 받고 나가려고 일부러 그 택배사 쓰는 곳에서 구매한건데 (11시~30분 사이에 온다.)



12시 반이되도 안오길래 언제쯤 올수있나 전화해봤더니 기사분이 잘못해서 B동 찾아갔다가 사람없고 전화도 안돼서 (이건 내 실수다. 번호바꾼지 얼마 안됐는데 수정하는걸 잊었다;) 다른데 가는중이랜다.



엄마가 집에 있었지만 문제는 그 택배가 엄마 생신선물이라 꼭 내가받아야했다 택배기사는 곧 가겠다고 했지만 졸라 바쁜지 2시가 다되도록 안와서 내일 저녁에 밥사준다고 그냥 이쪽에서 약속 파기했다.



(택배는 3시쯤 왔다.)

하지만 내일은 정말 선생님 결혼식이라 가봐야하는데....애들은 2가 이상한걸 많이 눈치챈것같다.



연습도 안오고 연락도 안돼고....

나야 축가대 뒤에서 눈스프레이 뿌리는 담당이라 안가도 상관은 없지만 큰일이라며 2의 집에 간 친구가 있는가보다 지금 그 친구랑 연락을 시도하는중...



362:이름없음:2009/10/31(토) 22:58:45 ID:gF/yK8oukE

>>359

진짜 친구들에게 가는것만으로도 뭔가 있는건가 수호령이 필사적으로 보호하려는것 같은데...? 수호령도 점점 한계에 붙이는것 같다.

진짜 무속인에게 연락을 해야한다.



367:이름없음:2009/10/31(토) 23:25:11 ID:+XGbiePBRs

친구랑 대화한 결과 친구는 2의집에 찾아갔는데, 2의 오빠가 2가 좀 아프다고 했다. 신플같은거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했단다.



그래서 당분간은 너희들 못볼것같다고 했다는데... 그럼 전화로 해도 되냐고 했더니

전화도 당분간은 하지 말라고 한다.



아무래도 나 2네집에 찾아가봐야 할것같다.





368:이름없음:2009/10/31(토) 23:26:27 ID:gF/yK8oukE

>>357

절대 경거망동 하지 마라 오빠가 숨기려고 하는 기색이라던가 그런게 보이면 적당히 나와라 괜히 오빠한테 추궁하다가 일 커질지도 모른다.

371:이름없음:2009/10/31(토) 23:29:03 ID:+XGbiePBRs

>>368

그 오빠랑 친해서 밖에서 이야기 해볼 생각..

하지만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379:이름없음:2009/11/02(월) 15:08:08 ID:u1nmdAUHMo



나 스레준데 일요일엔 결혼식에 갔다. 그 후 1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전에 한 이야기좀 자세히 해달라고 해서 놀이터에서 만나게 됐다.



아버님도 같이 오셨는데..집에서 뭔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물어보기가 좀 애매했다 못물어봤고 처음부터 이야기해줬다.



혹시 하드 뒤지면 찾아볼수 있냐고 해서(두전째 방문 목적) 나는 그게 나보고 찾아달라는 이야기인지 모르고 아마 찾는사람은 찾을수 있을거라고 했다



그러자 집에 가서 하드를 가지고 오셨다. 그 시점에서 거절하기가 참 애매했는데 일단 하드를 가지고 오긴 왔다 나 그런거 잘못만지는데

유일하게 아는게 하드의 위치고 뭘 끼워야 하는건지 하는거...



일단 내꺼 빼고 친구거 연결해봤는데 부팅이 안된다.



윈도우 인증이 어쩌구 저쩌구...갑자기 드는 생각이 저주걸린 하드때문에 내 컴도 망가지는건가?였지만 아니였다-_-



군대에서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저 증상을 말하니까 cpu 혹은 메인보드의 인식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전화걸어서 인증받으면 된다길래 해봤더니 본체옆의 뭔 번호를 입력하라고 해서 1네집에 전화했는데 하드를 가지고 오신분들이 본체옆의 번호를 못찾으신다. 좀 이상하긴 했다.



하드는 금방 가지고 왔는데 본체옆의 번호를 모른다? 보통 스티커로 붙어있지 않나?

381:이름없음:2009/11/02(월) 15:14:10 ID:u1nmdAUHMo



어머님이 자기집에 와서 하면 안돼냐고 하시는데 뭔가 기분이 오싹했다.



그리고 나는 보통 열쇠를 소파옆 서랍(소파랑 높이가 같음)위에 두는데 갑자기 열쇠가 소파뒤쪽으로 떨어졌다.



근데 소파밑을 아무리 봐도 열쇠가 안보인다. 집열쇠 2개 할머니집 열쇠 1개 자전거열쇠 1개가 주렁주렁 달려있어 묵직한 크기인데도 안보인다.



열쇠가 없어 못간다고 했는데 밤에 퇴근한 아빠에게 열쇠가 넘어갔는데 안보인다 했더니

1분만에 찾아주셨다.-_-

그 열쇠를 받아들었는데 기분이 정말 이상하더라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막는느낌..



정말 솔직히 더 이상 123에게 접근하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무속인까진 찾아가보려고 한다 할머니 친구분이 아는 사람이 있다고...

387:이름없음:2009/11/02(월) 15:35:20 ID:u1nmdAUHMo

그 무속인이 나 만나려고 시간을 억지로 내는거라 오늘 5시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하신다.

할머니댁까진 40분쯤 걸리니까 슬슬 준비하고 나가면 될듯 밤 10시쯤 돌아와서 결과를 보고할께.



392:이름없음:2009/11/02(월) 22:38:11 ID:QFwa3Xvuo2



다녀왔다.

무당집?은 내가 상상하던 그런분위기가 아니였다 나는 들어가면 무당이 종달린 지팡이?를 휘두르며 네 이년!! 뭘 달고온게냐!! 같은 분위기인줄 알았다.



근데 아님. 혹시나해서 사진(2의 생일날 아웃백에서 찍은 사진)과 하드디스크(1의 물건이니까)를 챙겼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일단 기억나는 거라면

수호령(-조상신)이 최초 방문시에는 뭔가로부터 막아줬다.



그런데 그 후에 123과의 약속은 그쪽 수호령의 의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자기들이 못 막으니까 강한 이쪽의 힘을 빌리자는 의도인데 만일 그런 경우라면 그게 더 위험하다고 했다.



잡귀인 경우에는 이쪽이 더 강해서 확실하게 지켜주는건 맞는데 저쪽 수호령이 부른거라면 그 힘만 빌리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럼 힘이 떨어진 나에게 잡귀가 붙을수도 있다...고 하셨다.





393:이름없음:2009/11/02(월) 22:39:30 ID:fBHEy0LQ6E

>>392

방비좀해야겠네 수호부같은건 받아왔겟지 ?





394:이름없음:2009/11/02(월) 22:41:39 ID:QFwa3Xvuo2

>>393

안에 부적이 들어있는듯한 작은 종이봉투는 받아왔다. 열지 말라고도 하셨다.



395:이름없음:2009/11/02(월) 22:44:18 ID:QFwa3Xvuo2

애들이 원래대로 돌아올까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분 뭔가 힘이 있는건 맞는것 같긴 했다.



사진은 보여줬지만 "얘네들인데요"라고 했지 얘가 문제의 1이구요..같은말은 안했는데 무당이 1을 가르키면서 얘는 큰무당 찾아가지 않는이상 힘들어보인다고 했다.



403:이름없음:2009/11/02(월) 22:51:46 ID:QFwa3Xvuo2



원인이 뭘까요? 라고 물었는데 그사람이 그런 장소는 이미 영적능력이 센 사람(아마 카페 운영자에 끼어있을거라고도 했다.)이 안전하게 하기위해 뭔가 해놨을텐데 애들이 찾아갔을때 그걸 건드린것 같다고.



그럼 운영자와 연락해서 다시 해달라고 하면 될까요? 했는데 아마 효과 없을거라고 한다.



별 도움은 안돼겠지만 신경쓰이면 애들 주라고 종이봉투 3개 더 받아오긴 했는데 가급적 타인을 통해서 전해주라고 하셨다.



408:이름없음:2009/11/02(월) 22:55:42 ID:fBHEy0LQ6E

>>403

결국은 너희쪽에서 잘못건든 무엇인가덕분인가..



409:이름없음:2009/11/02(월) 22:58:34 ID:QFwa3Xvuo2

>>408

그런것같아. 아마 잘못건드린 사람은 1이 아닐까 해 무섭다면서도 이것저것 만지고 그랬었었거든. 아마 이때가 문제였던것 같기도 하다.



411:이름없음:2009/11/02(월) 23:03:30 ID:QFwa3Xvuo2

그럼 큰무당이랑 만나서 굿하면 해결되는거냐고 했다가 혼났다 굿이 만능인줄 아냐고;



혹시 거기서 뭐 가져온거 없냐고 하셨는데 내 기억엔 그런건 없다.



가져올만한것도 없었고, 무엇보다 그런데서 가지고 온다는게...

그리고 앞으로 이 일이 해결된다고 해도 그런데 찾아다니지 말라고 하셨다.



한번 잡혔던 사람은 또 옆에서 시시때때로 노리고 있어서 해결되면 북동쪽으로는 절대 가지 말고(여기서 의정부가 북동쪽이다..) 무덤가쪽으로도 절대 가지 말라고 하셨다.

424:이름없음:2009/11/02(월) 23:23:59 ID:QFwa3Xvuo2



아. 그리고 단지 건드렸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하는거면 심하다.라고 했는데 비유하자면 자기 영역을 건드려서 편한 환경이 깨지자 단단히 화가 난 상태라 오히려 이건 건드리지 않는 축에 속하는거라고...





434:이름없음:2009/11/04(수) 15:34:04 ID:55kqlSwhGQ



안녕하세요. 저는 글쓴이 아는 동생입니다.

언니가 지금 크나큰 충격에 빠졌는데 여기에도 알리는 것이 지금까지 자기와 함께 문제해결에 힘써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해서 왔습니다.



전후사정은 모르겠지만 언니가 저렇게 말하면서 "어제 봉투를 들고 찾아갔는데 1이 자살했다"고 말하면 알거라고 하던데 뭔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1 다음에 300대로 넘어와서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겠고..

언니가 정확히는 "자살했는데 실패했지만 심각한 상태"라고 하네요

뭔일인지 알고싶은데 어떻게 보는건지 알려줄수 있나요?





439:이름없음:2009/11/04(수) 15:38:50 ID:oubYXc/OE+

작성하는거 밑에 있는 '전부읽기'라는 부분을 누르면 된다다 읽고 와서 현재 상황을 좀 알려줘.





441:이름없음:2009/11/04(수) 15:40:54 ID:55kqlSwhGQ



저도 언니에게 들은말이 저게 전부라 상황은 몰라요 아마 언니가 글 남길거에요



457:이름없음:2009/11/12(목) 23:12:46 ID:Ji6XBdG2No

아 1주일동안 좀 여러가지로 바빴다.

1은 지금 중환자실에 있어. 자살시도의 이유는 모르겠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123의 부모에게 욕도 엄청 먹었다.



모든게 내 잘못이라는것처럼 말하더라.

'왜 너는 멀쩡하냐. 수상하다. 우리애한테 뭔짓 한거 아니냐.'라더라.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제의 근원이 된 흉가탐방을 제안한 사람이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 당시에는 이런일이 생길거라 생각조차 없었으니까.



탐방하는 카페가 있다고 말한건 1이 확실한데, 의정부의 그 흉가 집어온 사람이 누군지 기억이 안나.



분명 <가까우니까>라는 이유로 집어온건 확실한데 정리하면서 카페를 다시 들어가보니까

의정부보다 가까운 흉가도 있었다.



여기서 의정부가려면 전철로 2시간 혹은 버스로 1시간 30분인데 애들 성격으로 그렇게 먼곳을 집었을리는 없는데....

460:이름없음:2009/11/12(목) 23:22:15 ID:Ji6XBdG2No



고등학교 친구(남)에게 상담했는데 걔가 차라리 그 흉가를 불태우는건 어떠냐고 하더라.



영화에서 보면 그런곳을 불태우는것으로 악령을 이기지 않냐면서... 뭔가 지금 생각하면 이게 뭔 헛짓이냐 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끌리는 제안이라 그친구가 휘발유와 라이터를 준비하기로 했다.



출발할때 되니까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불태우면 정말 뭔가 될것같았다.



내가 방향치라 친구가 카페에서 길을 찾아서 적어왔는데 정작 의정부에 가니까 둘다 길을 못찾고 한참 헤매기만 하다 포기하고 막차타고 집에 돌아왔다.



464:이름없음:2009/11/12(목) 23:34:22 ID:Ji6XBdG2No

그런데 이후에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저 친구와 1의 전남친이 아는 사이라는 것. 막차타고 집에 오다가 전철에서 전남친을 보고 쟤가 1 남친이야 했는데 친구가 같은반 친구였다고 하는거다.



그래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전남친이 하는말이(자살소식은 못들은듯 하다.) 1보고 니가 헤어지자고 했으면서 왜 밤마다 전화걸어서 울기만 하냐고 처음에는 다시 시작할 생각인줄 알았는데 내가 뭔 말을 해도 울기만 하고 이제는 아주 질린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화온날이 1이 자살시도를 한 그날밤이라던데 시간상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전남친은 그날인지 그 전날인지 긴가민가하는 모습이라.... 자살했다고 말은 못했고 그냥 크게 다쳤다고만 했다.



466:이름없음:2009/11/12(목) 23:38:07 ID:Ji6XBdG2No

다다음날 친구랑 첫차타고 다시 불태우러 향했지만 또 죽도록 헤메기만 하다 못찾고 다시 집에 왔다.



그때 생각한건데 그땐 어떻게 길도 안해매고 찾은건지 생각했더니 오싹해졌다.

472:이름없음:2009/11/12(목) 23:46:05 ID:Ji6XBdG2No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는게 제일 괴로웠다 같이 놀러갔는데 모종의 사고로 친구들이 이상해졌다



근데 한명은 말짱하다 아무래도 그 한명이 뭔가 한것같다라는 시선으로 보는데... 휴... 두번 갔고 두번짼 안갔다라는건 소문도 안났더라.

그냥 1의 부모님에게 흉가이야기 하지 말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499:이름없음:2009/11/19(목) 01:48:05 ID:2ctsVx7u4g

아. 미안.. 아직도 관심 가지고 있을지 생각을 못했어. 나름대로 알아봤는데 혼자서는 무리라 진전이 없는 상황이야.



다른 사람들은 파팍! 하고 잘 해결하던데...

혹시 좀 유명한사람 알고있으면 도와줬으면 좋겠다. 메일주소 남겨둘테니까.. 휴..

S****@hanmail.net

밤이 늦어서 낮에 다시 올께 잘 자.



509:이름없음:2009/11/25(수) 16:15:15 ID:D9Ntg3HKN6



나 스레준데 나는 잘 있다.

맨날 오긴 하는데 사실 쓸말이 없어;



근데 2네 가족이 뭔가 유명한 법사와 연결이 된 것 같아 같이 가자고 하는데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든다



12월 5일이라는데 그날 친척 환갑이거든. 외할머니 말로는 4시반에 버스 대절해서 간다는데 나는 환갑장소가 우리집에서 15분거리라 집에서 바로 출발해도 되는데; 5일 오전에 그 법사랑 만나는거래.



환갑 시간 못 맞출까봐 찝찝한건지 아니면 가기 싫은건지 나도 날 잘 모르겠다 환갑을 안갈수가 없는게 부모님들이 하필 저날 회사에서 단체 회식하는데 빠질수 없는 직위라 내가 꼭

가야한다; 아직 법사 만나러간단 이야긴 아무한테도 안했는데 그런말 있잖아.



경사전에 흉사는 가는거 아니다? 근데 법사 만나는걸 흉사로 보긴 이상하잖아.



510:이름없음:2009/11/25(수) 16:18:15 ID:D9Ntg3HKN6



근데 정말 요상한게 내가 환갑이랑 법사랑 같은날 말을 들었거든? 시간으로 치자면 먼져 들은게 법사 만난다는 말이야. 이제와서 안간다고 하면 가기 싫어서 구라까는걸로 비춰질것 같기도 하고...



511:이름없음:2009/11/25(수) 16:21:46 ID:D9Ntg3HKN6



아 그리고 깜짝할 사실을 알았는데 내가 전에 받아온 부적주머니?말이야 그게 뜯어져있다? 아니 뜯어졌다기보단 원래 뚜껑?이 없는 구조인것 같아.



쫄아서 열어보진 않았어.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다.



514:이름없음:2009/11/25(수) 16:25:31 ID:relEazP2PA

>>511

주머니라는 매개체 자체가 부주술에서는 일종의 봉인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주머니 내에 있는 내용물은 대체로 꺼내거나 보지 않는게 좋아.



사진은 찍어서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나 ftp사이트 따위에 올려서 링크주소를 써주면 고맙지



517:이름없음:2009/11/25(수) 16:34:22 ID:D9Ntg3HKN6

http://blog.daum.net/qorfud/3

나 정말 사진찍는 기술같은거 없다;;;



519:이름없음:2009/11/25(수) 16:39:21 ID:relEazP2PA

>>517 사진은 잘 봤어 절에서 사온건가보네. 찢어진건 아닌거 같아 그러니 걱정말어. ^^

아무튼 선한 인연 만나서 진심으로 좋은 결말 있기를 바래. ^-^





520:이름없음:2009/11/25(수) 16:44:42 ID:D9Ntg3HKN6



사진은 적당할때 지울께.

그 법사가 영적으로 세고 좋은사람이였으면 좋겠다.



616:이름없음:2009/12/11(금) 14:51:45 ID:mpzLXS9Moc



미안, 5일 있었던일을 도대체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몰라서 늦게 왔다.



나도 그날 있던일을 남에게 들으면 낚시다 구라다라고 생각할테니까. 이젠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나는 3-4일에 문제의 카페에 들어가 그 폐가에 가지말라는 글을 남기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 폐가위치 게시물이 안보이는거다. 그래서 쪽지를 보냈지 의정부쪽 폐가가 안보이네요?라고 그랬더니 답이 오길 거기 땅주인이 철거했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 철거해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법사가 거길 가야한다고 하면 말 그대로 X돼는건데... 또 생각하니 철거해서 애들이 정상으로? 라고도 생각했다.



618:이름없음:2009/12/11(금) 15:02:14 ID:mpzLXS9Moc



그 와중에 3이 병원(정신과)를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다. 2네에게 들은 말로는 정신과에서도 그다지 신통치가 않은것 같았다 철거도 효과가 없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5일이 와서 우리는 그 법사에게 갔다. 법사는 그냥 동네 아저씨같은 느낌이였다.

그는 먼져 2를 살펴본다음 내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그 폐가를 낮에 본적이 있느냐?"라고 묻길래 "아니오"라고 답했다.



처음 체험으로 놀러갔을땐 낮 3시쯤 의정부쪽 도착했는데 애들이 낮에가면 재미없다고 애슐리에서 4시간 버티고 그래도 밝길래 pc방에서 11시까지 놀다가 11시 반쯤에 그 폐가를 찾아갔었다.

낮에 그집을 찾아본적이 있냐길래 있었지만 찾지는 못했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그럴거라면서 처음부터 뭔가에 홀린거라고 했다.



처음에 홀려서 데려가려고 했는데 조상신이 흔들어 깨워서 막아준거라고 하셨다 그런데 놀라운게 핸드폰 진동때문에 밖에 나왔다는 말은

안했는데 비슷하게 맞춰서 신뢰도가 올라갔다.



622:이름없음:2009/12/11(금) 15:24:31 ID:mpzLXS9Moc



근데 두번째 방문땐 귀신때문에 간 애들이 밤에 갔을리가 없지 않냐고 2 엄마가 말하니까

간건 낮에 갔겠지만 눈에 보인건(찾은건) 집에 오려고 한 저녁때라는 거다.



졸라 오싹하더라. 그 집이 환각이라니. 문을 발로 차서 연사람이 바로 난데!! 그 감촉은 뭐냐는거지.



이때 진심으로 할머니집(회갑에 가기위해 친척들이 모일장소)에 가고싶었다.



623:이름없음:2009/12/11(금) 15:29:07 ID:mpzLXS9Moc



2 엄마가 귀신이면 굿이나 천도제 하면 괜찮아지냐고 했더니 그분이 그건 만능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역시 만능이 아니였구나...



그래서 내가 tv서 보니까 접신해서 뭐 하는것 같던데... 하니까 접신해서 문제를 알수도 있긴 하지만 귀신 자체는 1에게 있어서 1이 와야 접신을 할수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1은 올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까..

625:이름없음:2009/12/11(금) 15:34:52 ID:mpzLXS9Moc



49일동안 잡곡을 밥그릇에 담에 휜천에 싼다음 동네에서 털고 그 잡곡을 발로 밟아 부수고 돌아오면(? 미안 이건 기억이 긴가민가한게 순서에 착오가 있을지도)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했다.



627:이름없음:2009/12/11(금) 15:38:21 ID:mpzLXS9Moc

하지만 문제의 근원인 1쪽을 해결하지 않으면 저건 그냥 임시방편이 될수도 있다고 했다.

대강 이런이야기가 오갔는데 2네가 잡곡으로 하고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아마 하고있지 않을까 하는데...하지만 정말 무서웠던 점은 6일에 카페에 들어가서 다시 쪽지를 보내봤다.



내 입장에서는 그집이 환각이란걸 아무리 생각해도 인정할수 없었기에...

629:이름없음:2009/12/11(금) 15:41:14 ID:mpzLXS9Moc



전에 의정부쪽 문의한 사람인데요. 뭔가 시점이 안맞는 일이 있어서 그런데 거기 철거 정확히 언제했나요? 라고 쪽지를 보냈지. 그랬더니 온 답장이 5-6월 사이에 철거했습니다. 저희가 글을 늦게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온거야. 진심으로 울고싶었다.

아닐거야. 혹시 그옆에 폐가2가 있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찾아봤지만 폐가2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아직도 무서워서 그 근방에 폐가2는 없나요? 라고 물어보지는 못했다.

632:이름없음:2009/12/11(금) 15:56:13 ID:mpzLXS9Moc



아직도 폐가2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니 있어야 한다 근데 무서워서 못물어보겠다.

뭔가 해결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다지 해결된건 없다.

642:이름없음:2009/12/11(금) 22:32:22 ID:mpzLXS9Moc



스레주다. 그후에 2네 부모가 1네 부모에게 이런저런걸 말한모양이다.



그분이랑 연락해봐서 그분을 병원으로 모시고 오는걸 추진하고 있는데 그분이 병원에 오실때 나도 오라고 한다.

그때 모든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676:이름없음:2009/12/14(월) 16:37:24 ID:QKmFkoijrg



스레주다. 이제 갱신해도 더 쓸 내용이 없어;

남은건 법사와 1의 만남인데 이건 아직 일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나도 이게 낚시라면 참 좋겠다.



680:이름없음:2009/12/14(월) 16:44:24 ID:q2hqO01lbk



친구 1은 어떻게 됬어?





681:이름없음:2009/12/14(월) 16:46:18 ID:QKmFkoijrg



병원에 있다. 일어났다는 말은 못들었어



842:이름없음:2009/12/31(목) 15:06:05 ID:yXQ+9O+7/o



스레주다. 올해의 마지막을 맞아 말하지만 절대 낚시는 아니야.



왜 이런곳에 글쓰냐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나는 해답이다 정답을 찾자고 쓴게 아니라 여기에 내가 진심으로 글을 쓰면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까 해서 쓴거다.



주위는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지도 않는다. 그나마 최근에는 좀 들어주긴 하지만 처음에는 공포소설 쓸거냐는 말도 많이 들었거든...



가끔 오기는 하는데 딱히 쓰거나 추가할 말이 없었어



게다가 오컬트+ 라는것도 생겨서 좀 많이 헤맸다.올해가 가기전에 해결했으면 좋았겠는데 결국 해를 넘기는구나..



아, 오늘 남기는건 이 말을 하기 위해서다.



1과 법사와의 날자가 접혔어. 1월 4일이다. 12월에 만날수도 있었는데 저날 만나는게 날이 좋다고 한다

852:이름없음:2009/12/31(목) 16:43:02 ID:yXQ+9O+7/o



그리고... 이건 쓸지말지 생각한건데.. 관계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어 나 요즘 꿈에서 어딜 찾아가 그냥 걷는데 마을주민이 나에게 말을 해 "그 집 위로 이사갔어요"라고,



그럼 나는 "알아요"라고 말한후 그집엘 찾아가 꿈은 그게 다야. 그냥 너무 신경쓰여서...

854:이름없음:2009/12/31(목) 16:53:07 ID:WLPvRU/ZBI

핸드폰으로 접속) 거기가 의정부는 아냐 시골마을같은데... 그집문이 잠겨있어 근데 집에 있는게 웬지 1같다는 느낌이든다



그앨 그집에서 본건 아닌데 깨면 그냥 그런 느낌이 온다 1이 그집에 있는것같다고



857:이름없음:2009/12/31(목) 18:11:27 ID:F3MahMuK1s

스레주 왔었네, 꿈은 계속 반복해서 꾸는거야??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 가능하면 도움.. 받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



요즘 오히려 도움받았다가 문제 생긴 사람들이 생겨서.. 1과 법사님이 만나고 상태가 호전되었으면 좋겠어.





858:이름없음:2009/12/31(목) 18:17:18 ID:HctWoWHgTQ



>>857 음 일주일에 한두번쯤꿔



863:이름없음:2010/01/01(금) 13:55:52 ID:RjAm1eLyww

정주행! 아..보면서 소름돋았어.. 정말 저런일이 일어날수있는거야? 라는 생각까지 했지만 낚시라는 생각은 안들어..



일주일에 한두번씩 꾼다면 그 똑같은 상황 그대로 똑같은 꿈을 꾸는거야 아니면

"알아요" 한 다음부터 집을 찾았다든가 하는 다음 상황이 진행된 꿈을 꾸는거야?





864:이름없음:2010/01/01(금) 16:14:20 ID:p87s64LqE+

>>863

그냥 멍하게 걷는다. 그런데 사람이 나한테 말해 "그 집 이사갔어요" 그때 아는거야.



내 목적지가 "그 집"이라는걸, 근데 난 그집이 이사간걸 알아 그리고 그집앞에 가지 그게 끝이야.

1:이름없음:2010/01/05(화) 16:08:32 ID:acIocQyagY



스레주다; 뭔 일이 있었던 것 같네. 원 스레를 도저히 찾을수없어서 새로 만들어본다.



하지만 작성도중 전화가 왔는데 잠시 심부름을 가야할것 같아 밤 10~11시쯤 돌아올께.

29:이름없음:2010/01/06(수) 00:39:18 ID:x0793jdhzA

스레주다. 미안하게 됐어.



낮부터 약한 감기증상이 있었는데 점점 심해진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내일 올릴께.



모두들 늦게까지 기다렸는데 미안해 잘 자고 내일 낮에 봐.



48:이름없음:2010/01/06(수) 21:57:32 ID:x0793jdhzA

스레주다. 낮에 작성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컴퓨터 상태가 이상해져서 결국 포맷을 했다.



상태가 이상해진것과 동시에 이벤트 오류란에



[\Device\Harddisk0\D에 컨트롤러 오류가 있습니다.]



라고 쫘르륵 뜨는데 혹시 아는사람 있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제대로 설명이 안돼있어서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한거고...;



이제 슬슬 4일에 뭔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볼께.



51:이름없음:2010/01/06(수) 22:07:09 ID:x0793jdhzA

4일에 법사와 그의 동료(?) 법사가 와서 같이 병원으로 갔다.



눈은 엄청와서 길은 막히는데..가는길에 차가 미끄러져서 사고날뻔했어 속으로 좋은날은 개뿔..이라고 생각했다.



병원으로 가서 1네 부모님이랑 잠시 인사하는데 갑자기 기독교 사람들이 등장했다.



알고보니 1네 할머니가 부른거였는데 초반엔 옥신각신 떠들어서 정말 짜증났다.

53:이름없음:2010/01/06(수) 22:16:20 ID:x0793jdhzA



좀 밀린다 싶었더니 이벤트오류에 또

[\Device\Harddisk0\D에 컨트롤러 오류가 있습니다.]가 뜨네..



결국 병원측의 제지로 기독교 사람들은 쫒겨났어 찬송가 부르고 기도하고 시끄러웠거든.

법사들은 참 조용조용 했는데.. 시끄러운 사람들만 쫒아내더라고;



아, 1은 월요일전에 깨긴 했는데 그냥 멍한 상태였거든 법사 1과 2가 둘이서 쑥덕대더니 2가 내친구1의 손을 잡고 불경인지 뭔지모를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2~30분쯤 지났을거야 솔직히 난 내가 왜 여기있어야 하나... 이런생각 하는데 법사1이 휴지로 2의 얼굴을 닦아주더라 그때보니까 법사2의 얼굴에 땀이 흥건한거야.



그리고 이 다음이 좀 쇼크였는데 난 아직도 이 모든게 뻥같다 갑자기 친구1이 울음을 터트리는거야 다들 놀라고있는데 갑자기 미친사람처럼 웃기도 하고 법사2의 손을 쳐내려고 발악하는데 1네 부모님은 일단 딸이 움직이니까 1아.. 1아.. 하면서 1에게 다가가시는데.. 법사1이 강력히 말렸다. 가면 안된다고..

그러다가 1이 갑자기 날 노려보더니 "나 쟤 싫어" 라고 하더라고



법사1이 "왜 쟤가 싫은데?" 했는데,

1이 "쟤랑 있는 오빠가 무섭단말야" 이러는거야..나 여기서 진심으로 쫄았다.

법사1이 "저 애랑 같이있는 오빠는 착한오빠야.."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당사자된 입장에서 니옆에 뭐가 있네없네 하면 무섭고 기분 잡치는건 사실이잖아 애써 수호령이라고 생각하려고는 했다.



그렇게 나랑 있다는 오빠이야기로 경계심을 풀어가다가(<- 솔직히 싫었다.) 이윽고 본론으로 들어가더라.

법사1이 "근데 왜 이 언니들에게 장난치는거야?" 라고 했는데 갑자기 1이 웃더라고 그러다가 법사2보고 "이 아저씬 시끄럽네..."이러다가 법사 1이 또 같은질문을 하니까



"아저씨라면 화 안낼것같애?" 라더라..

기억나는대로 말하자면

'처음에 우리가 놀러왔을때 자기가 조금 장난을 치긴 했지만 예의를 지키지 않아서 화가났다.



그걸 알아달라고 밤에 찾아갔는데 다시 찾아와서 한다는게 사과가 아니라 가만히 있는 자기들을 건드려서 우리는 받은대로 갚아주는거다' 라는거야.





법사1이 "이 언니들도 충분히 당했으니까 이제 그만 용서해주면 안돼는거니?"



그랬는데 1이 "갈갈이 찢겼는데 그걸 용서해!?" 하면서 화를냈다.



도대체 그 방치책이란게 뭐였길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근데 1이 하는말 잘 들어보니까 자꾸 "나"가 아니라 "우리들"이라고 하는거야.



대화하는게 귀신이라면 "우리들"이니까 막 다른 귀신들이 튀어나와서 목소리도 변하고 그런건줄 알았거든.



말투는 확실히 1건 아니였어.



79:이름없음:2010/01/06(수) 22:55:19 ID:x0793jdhzA



여기서도 부모님의 자식사랑이라고 해야할지 이기심이라고 해야할지...



.2네 부모님이 1에게 "쟤(나)에게 들으니까 우리앤 그냥 피해잔데 우리애만이라도 놔주면 안돼? 우리는 법사님이 하라는대로 다 하는데..." 이러는거야.

1네 부모님은 지금 뭐라는거냐고 그러고 2네 부모님은 따지고보면 너희딸책임 아니냐고 그러고...



법사님은 좀 조용히 있으라고 그러고.. 1은 그거보면서 낄낄거리고...



법사님이 이대로 언니들 놔주면 꼬박꼬박 제사도 지내주고, 천도제도 지내줄거라고, 그럼 좋은대로 갈수 있다 이런식으로 설득하는데 1이 제사도 필요없고 천도제도 필요없고 좋은대 안가도 된다, 여기도 좋다 이러더라고..



94:이름없음:2010/01/06(수) 23:19:02 ID:x0793jdhzA

1네 어머니는 법사2의 옆에서 앉아서 빌기 시작하고 분위기가 숙연해지는거야.



법사1은 우리한테 슬적 이건 하루이틀로 끝날문제가 아니라고 완전히 해결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일이라고했다.



96:이름없음:2010/01/06(수) 23:22:32 ID:x0793jdhzA

결국 4일날 있었던일은 이게 끝이야 법사 1과 2는 2-3일에 한번씩 1의 병실로 가기로했다.



법사 2가 그 폐가가 있던곳에 한번 가봐야한다고도 했다.

남들은 법사만 만나묜 바로바로 해결해서 바른삶을 살아가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되는걸까?



136:이름없음:2010/01/13(수) 15:01:30 ID:L8l62Bw1YM



스레주다. 접때 이야기 안끝났는데 갑자기 사이트가 안돼더라고; 지금 휴대폰인데 혹시나해서 들어와보니 돼네;;; 집에가서 나머지를 올릴께~~



149:이름없음:2010/01/13(수) 23:30:05 ID:L8l62Bw1YM

스레주랑 아는 사람인데요. 컴퓨터가 망가져서 들어올수가 없다네요 여건되면 핸드폰으로 들어와보겠다고 합니다. 그럼..





150:이름없음:2010/01/13(수) 23:30:40 ID:3sTeUlaStQ

오오;;; 어쩌다가 컴퓨터가; 그럼 스레주랑 아는 사람분 스레주는 어떤지 물어봐도 될까요?





151:이름없음:2010/01/13(수) 23:33:24 ID:L8l62Bw1YM



좀 날카로워진것 같네요... 한때 부적이며 염주같은걸 때거지로 사던데 왜 그런가 했더니

이거 때문이였군요..



152:이름없음:2010/01/13(수) 23:35:35 ID:L8l62Bw1YM

낮에 알바하다가 뭐하나 했더니 이런곳에서...;;;





153:이름없음:2010/01/13(수) 23:35:51 ID:3sTeUlaStQ

>>179 혹시 친구 123중 하나인가요?





154:이름없음:2010/01/13(수) 23:36:55 ID:L8l62Bw1YM

아닙니다. 알바하다 만난 이 사건과는 아무 관계없는 남입니다.





155:이름없음:2010/01/13(수) 23:37:18 ID:3sTeUlaStQ



아항 지금 스레주는 어떤 상황인가요?





156:이름없음:2010/01/13(수) 23:39:58 ID:L8l62Bw1YM

어떤 상황이냐고 해봤자.. 저는 아는게 없어서.

그냥 평소와 같은데 요즘들어 신경질이 늘어나고 핸드폰만 울리면 좀 놀라고 그럽니다.



저도 집에 가야해서 질문은 내일 글쓴이에게 해주세요.




+) 이후 스레주는 나타나지않았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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