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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종교에 다녔을때 있었던 일

무명의 더쿠 | 06-14 | 조회 수 4473
나는 원래 엄마가 주일학교 교사 출신일 정도로..
외할머니가 권사님으로 돌아가실 정도로 모태신앙이 기독교인 집 딸이야

그렇지만 아빠쪽은 교회다니면 환자라고 놀리는 집안이였어.
왜 환자인지 모르겠지만 옛날 경상도쪽은 그렇게 놀렸다고 하더라..

살다보니 힘들어졌었는데..

같이 알바하던 언니가 교회다니자고 꼬셔서
따라갔는더니 그게 사이비교회였어
(다니는 도중은 몰랐고 빠져나오고 나서 느낌..)

하ㄴㄴㅇ교회


파바 알바시절에 만난 언니.. 왜 나를.... 그렇게 했나요...

암튼..

여기 다니는 동안 별 희안한 악몽을 꾸고 기이한 일이 생겼어


무당이랑 칼싸움하는꿈도 이때 꿨지만..


꿈안에서 왠 귀신들이 몰려들어서 내 반지를 뺏으려고 달려들기도하고
진짜 매일 똑같은 귀신이 점점 늘어나
처음에는 여자애 1명이었다가 그담엔 여자애 2명.
그담엔 그 2명과 할아버지 1명 그리고 젊은 남자 1명.

반복되는 꿈인데 계속 반지를 뺏으려고 하더라;;
한 번도 안뺏겨서 다행이였어

또 다른 꿈은 온 동네가 홍수가나서 잠기는 꿈을 꾸기도 하고


꿈에서 기도를 하면 왠 벌떼가 몰려들어서 손을 다 뒤덮기도 하고..


귀접도 엄청 심하게 겪었어..
처음 한 두번은 나도 좀 좋은 느낌(?)이였는데
어느샌가 진이 다 빠짐..


이건 꿈이 아니라 실제인데

우리집은 할머니가 매일 문을 열어뒀었어.
근데 씻고 나왔더니 왠 고양이가 방안에 있던 창문틀을 밟고 내 얼굴로
달려들면서 뚝 떨어졌어..
진짜 고양이가 할퀴려고 달려들었는데 만화처럼 한 1cm차이로 공중에서
바닥에 툭 떨어짐;;;;;;

그리고 나서 얘 뭐야?? 하고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에 아랫층 사는
꼬마애들이 고양이 찾는다며 데려갔어..

알고보니 아랫집 고양이;;;;;



또 한 번은

남동생이 몽유병 환자처럼 갑자기 잠든채로 걸어와서 내방문을 팡!
하고 열더라고.

근데 내가 안자고 깨어있었어서 너뭐야!! 하고 소리지르니까 다시 돌아감....

근데 얘가 이러는걸 본 것도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어



여튼.

저런 기이한 꿈도 계속 꾸고. 뭔가 나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아져서
저 교회에 너무 가기 싫어져서 갑자기 발길을 뚝 끊었더니..


그뒤로 악몽도 안꾸고 저런것과 비슷한 일조차 안겪고 일상이 평온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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