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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빨간 비옷을 입은 여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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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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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비옷을 입은 여인의 죽음 : 장충동 대중 목욕탕 살인 사건


1985년 우리나라에는 대중목욕탕이 많았다.
집에 샤워 시설이 많이 없었던 터라 이 시기에 대중목욕탕은 지금의
큰 사업이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인파가 밀려와 목욕탕은 인산인해였다.

보통 이 시기에 목욕탕은 오전 6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는게 통상적이었다.


어느 금요일 오후 7시 반을 넘어 장충동에 위치한 대중목욕탕 사장
K는 손님도 다 나가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평상시보다 손님도 없던터라 슬슬 문 닫을 준비를 했다.

비가 한참 쏟아지던 터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K씨 앞에 독특한 모습을 한 여인이 보였다.

빨간 우산에 빨간 코트 형태의 비옷을 입은 여인은 감기 몸살에 걸린 사람처럼 몸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영업 안하세요?"

"비도 많이 오고 이제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잠시만 씻고 나올게요. 뜨거운 물에 잠깐이라도 몸을 담그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목욕탕 사장 K씨는 너무 떠는 여자가 안쓰러워 부탁을 수락했다.


"그럼 곧 문을 닫을거니까 얼른 씻고 나오세요."


여자는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흐르고 K씨는 목욕탕 문을 닫기 위해 여탕으로 가 말을 했다.


"손님, 벌써 한시간이 지났습니다. 마무리하고 나오세요. 저도 이제 문을 닫고 집에 가야합니다."


큰소리와 몇번의 노크에도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K씨는 문을 열지 말지 고민 하며 다시 큰소리로 했던 말을 반복하며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결국 사장은 문을 열고 목욕탕 안으로 들어갔다.


K씨는 진술에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고 한다.

탕속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었고 여인은 두눈을 부릅 뜬 채
사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여인의 몸은 날카로운도구로 온통 난도질 당한 상태였다고한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목욕탕안에는 몸을 해친 흉기가 없고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었으며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K씨에게 살해 동기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다.


이 목욕탕은 결국 폐쇄되었고 사건 또한 영원히 미스테리로 남았다.



1차 출처 - 페북
2차 출처 - 다음카페 엽기혹은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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