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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홍이삭이 음악감독에서 배우가 된 이유 (매우 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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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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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을 최대한 뽑아서 쓴 글)

 

일단 이 사람을 알아야 된다 

ERCCCW
 

심감독

홍이삭보다 형인데 대학동기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영화 감독 등등...

참고사항: 홍이삭 초창기 뮤직비디오 감독

 

홍이삭 좀 깊게 파다보면 꽤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이기도함.

 

일단 두 사람의 인연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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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학버스에서 홍이삭의 음악을 처음 듣고 이후 팬을 자처.

- 뮤지컬 과제가 있었고, 홍이삭의 음악을 사용해서 만들게 됨. 본인이 가사을 쓰고 홍이삭이 음악을 쓰고 극본은 따로 쓴 친구가 있음

- 그게 바로 러브트릴로지! 대학생들이 학교 과제로 뚱땅뚱땅 만든 작품인데 포항 지역 공연까지 매진으로 성공했고 대학로까지 올라온 뮤지컬

 

러브트릴로지 ost도 많이 들어달라... 음감이었지만 직접 녹음한 음원도 있다

 

(러브 트릴로지 페이지인데 뮤지컬과 두 사람의 만남이 설명이 참 잘되어 있음)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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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이삭이 무언가 만들기 시작한거에 큰 영향을 준 사람임. 그래서 홍이삭도 아끼는 인연 중 하나

 

심감독의 소소하지만 깊은 일화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시를 꼽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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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b.watch/pWaFTUGqD4/

연출해준 형 = 심감독이 상받으러 파리가야 될 때, 홍이삭을 꼬셔서(ㅋㅋㅋ) 같이 가자. 간김에 너 ep 나왔으니 뮤직비디오 찍자고함

그렇게 홍이삭은 장비를 팔아서 파리를 갔고 그곳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들이 지금 홍이삭 공식유튭 채널등에 있는 뮤직비디오와 외국 영상 시리즈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한다면 .

이 사람이 그냥 친구, 지인은 아닌게 이 사람도 난 사람임

 

- 2015년 제37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함

 (3대 독립영화제. 흔히 독립영화계의 깐느라고 한다는 말이 있음, 이때가 한국인 3번째 수상

위의 연출한 형이 파리에서 상받으러 간다길래가 바로 이 상임ㅋㅋㅋㅋ)

- 2016년 미장센 단편영화제에도 "구원의 날"이란 작품이 상영되었었음

-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어둔 밤"으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분 작품상을 수상함

 (한국에서 Bifan 모를 수가)

 

신박함으로 창의성으로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하나임. 영화 보면 알겠지만 디테일하고 독특한 사람 ㅋㅋㅋㅋ

 

- 여튼 이 사람은 자신의 몇몇 작품에 홍이삭의 음악을 사용했고, 홍이삭도 음악감독으로서 일부분을 일조함. 

- 이렇게 이후 본인의 영화들에 홍이삭의 음악을 넣을 만큼 애정이 많은 상부상조 관계

- 그런 사이임. ㅇㅇ 상부상조 참 잘되는 대학동기. 

 

- 심감독에겐 꿈이 하나 있었다. 바로 홍이삭의 음악으로 음악영화를 만드는 것 

- 이 영화를 대하는 심감독의 인터뷰는 당시 모든 홍이삭 덕후들을 탄복하게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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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다 저건 덕후가 아닐리 없다 

 

- 심감독은 홍이삭의 음악을 왜 사람들이 못 알아보지? 란 생각하나로 홍이삭을 위한 음악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 대학시절부터 홍이삭의 음악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그 때만 갈고 닦아왔던 사람. 그 당시 감독 인별에서 이 작품을 위해서 이 때를 기다렸다고 할정도..

정말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진짜 오래오래 묵혔다고 했음.

 

- 자신들이 만들었던 러브트릴로지의 한 파트를 영화화 하기로하고. 처음엔 홍이삭도 이 영화의 음악감독으로만 참여하고 있었다.

- 홍이삭이 음악파트를 맡아 자신의 지인들과 영화를 준비하며, 그는 동시에 슈퍼밴드에 나가게 된다!

- 이후 어른들의 사정으로 우여곡절 끝의 끝에....(라고 표현을 할뿐 자세한건 모름) 당시 슈퍼밴드로 떠올랐던 홍이삭이 주연으로 서게 됨 

- 음악감독과 배우. 둘다를 하게 된 상황. 

 

- 물론 심감독은 전작이 전문배우들을 쓰지 않고 영화를 찍은 굉장히 이상하면서도 독특한 경력(그런데 그걸로 상받음)이 있기에 다들 믿고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게 바로...

이 영화 다시 만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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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자신들이 만든 가사와 노래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다시 영화를 만드는 이 청춘들을 보라

- 영화도 영화지만 이 제작 과정이 더 너무 영화같아서 좋아하는 영화

 

- 음악영화로서의 퀄리티가 보장되었는지 투자도 저예산치고는 정말 괜찮게 들어온걸로 알고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이었으며 CGV 아트하우스에서 직접 잡고 홍보해줄 정도로 꽤나 유망했음

 

이게 그 다시 만난 날들 랜선 콘서트 (긴머리 이삭 주의)

https://www.facebook.com/watch/live/?ref=watch_permalink&v=336401124476213

 

- 물론 이 영화의 현실적 결말은 코로나로 인해서 영화판이 죽어버리는 판에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 Da Capo라는 제목답게 청춘성장 음악영화로서 플롯이 정말 예쁘고 음악도 너무 좋은 영화라는 건 부정을 못함.

 

- 자기가 대학생 때 작사작곡한 곡들을 하나로 다 모아서 낸 영화이기도함.

 (잠자리 지우개, 모르겠다, 바다야 안녕 등이 음원도 없이 미발매곡이엇다는 사실이 진짜 어린 홍이삭 반성해야 )

- 덕분에 ost를 듣다보면 사실 상의 0집의 느낌이 들기도 해

- 팬들도 갑분 영화에 걱정 엄청 했지만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었다.

 

 

 이 작업을 하면서 홍이삭은 음악감독을 겸하며 배우까지 경험하느라 꽤나 힘들어했음. 인터뷰 보면 꽤 나옴.

심감독님하고 홍음감님께서 밤새 작업하다가 힘들다고 라방 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음. 꽤 라방을 켜서 놀랬던 기억. 

이때 밤샘으로 빠듯했던게 지원프로젝트 기간에 맞추느라고 알고있다  

 

이 땐 힘들었지..만 홍이삭의 음악처럼 흔히 말하는 나쁘지 않아의 그 거름처럼. 그런건 다 결국 거름이 되었다.

이 경력으로 홍이삭은 영화와 관련된 스케줄들이 들어오기도함. 영화제에서 노래를 부른다던가 등등

가장 대표적으론 "영화로운 덕후생활"이란 영화 프로그램에서 해외인터뷰 파트를 맡게되고 

꽤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인터뷰들도 참 좋아함. 

 

홍이삭의 음악을 응원하던 한 명의 지인(이라 쓰고 팬이라 부르며 덕후라 생각하는)이 완성시킨 하나의 영화로 배우까지 데뷔시킨ㅋㅋㅋㅋ

가끔 그 생각이 들어.홍이삭 덕심으론 심감독 이기기 힘들다..

그러니 다시 만난 날들 속 홍이삭이 그렇게 예쁜거야...덕후가 찍었으니까.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좋은 대학 동기라는 거. 둘 다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안들 수가 없다...

 

요약: 덕후가 추진함

 

출처: 영상파트

https://www.youtube.com/watch?v=vAhHUga4b-Y

 

p.s 심감독의 작품으로 페이크다큐 영화 "어둔 밤"과 "다시 만난 날을"을 추천함

사실 두 작품이 서로 연결이 많이 되어 있는 편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어둔 밤에도 홍이삭의 음악이 들어가 있다!

 

p.s "다시 만난 날들"의 여주인공이 장하은

슈밴2 나가기 전에 장하은이 홍이삭에게 슈밴에 대해서 물어봤었고, 그렇게 슈밴2 나가서 결승무대까지 서게 되었다.

이미 홍이삭 덕후들은 하은님이 클래식 기타를 저렇게 잘치고 예쁜데 노래까지 잘 부르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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