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LlFcvjDBSCU
처음부터 눈길이 가던 사람
묘하게 자꾸만 들뜨고
이상하게 잘 맞는 것 같은데 난
아직 그냥 호감이니까 뭐
그런데 이사람이 하는 말이 귀담아 들리고
왜이렇게 눈에 밟혀 미치겠는지
디저트 좋아한댔지 참
속상하다고 잠만 자고 있으면 안되는데..
별거 아닌 일에도 괜히 쑥스러워서
애써 무심한 척 해봐도
더이상 숨겨지지 않고 흘러넘치는 마음
미친놈처럼 설레다가도
불현듯 꿈에서 깨어난 것 같을 때가 있지만
뭘 바라면서 널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왜 이모양이지 난
뭐야ㅅㅂ..
졌다 내가
아들아.
나는성호가집문서라도넘긴줄알앗다.
진창에 처박혔던 기분이
순식간에 구름 위를 떠다니고
또 한번 마음을 굳게 먹어보지만
..난 오늘 하루종일 보고 싶던데
담담하게 인정 해봐도
자꾸만 튀어나오는 못난 마음
그래도 네 곁에 있고 싶어
꽤 행복하거든
선택은 네 몫이니까
네가 좋아하는 건 다 해주고 싶고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소중해
꿈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혼자서도 잘할거 알지만
자꾸만 챙겨주고 싶은 사람
행여나 부담스러울까
꾹꾹 눌러 문자로 전해보는 세 글자
기대 안 한다고 해놓고 또..
난 그래도 너야
올까?
왔다
네가 와줬잖아
얘들아 기억해라...
답은 ‘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