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강아지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촬영 현장에서의 히라테의 존재감
ㅡㅡ 서로의 인상이나 촬영장에서의 모습은 어떤지 말해주세요.
오카다: 이번에는 (시손과) 버디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시손 군도 그런 식으로 생각해 주었기 때문에 크랭크인을 하고 두 사람의 관계성은 바로 완성됐죠.
히라테씨는 굉장히 낯을 가리고, "버려진 강아지"같은 느낌으로 현장에 앉아 있었으므로……(웃음). 그것을 감독님이 연결해 주시고, 그러면 조금씩, 토로하는 느낌으로 얘기해주고, 모르는 사이에 우리들 곁에 꼭 있는 것 같은 거리감이 되어, 이 3명의 관계성이 꽤 빨리 생기고 모두 작품을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금방 농담을 할 수 있는 사이여서 기분 좋은 관계성이에요.
시손 : 마군과는 지금 말을 하고 있던 것과 같은 관계성이군요. 서로 어떻게 버디를 만들까 하는 부분에서 생각하는 바가있었는데, 말로 공유하지 않아도 서로 아는 부분이 있어서 촬영 중에 연기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고, 각자 역을 이해하고 만드는 것을 존중하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배우 선배로서도 여러 가지 상담을 받아주고, 그런 부분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공유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인상이죠.
히라테씨도 처음은……정말로 버려진 강아지같은 거리감이었지만(웃음), 곧바로 친해졌지? 우리들이 「히라테쨩, 히라테쨩」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답해 주었다」라고 하면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일방적이 아니라 서서히 마음을 열어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이쪽도 다가가기 쉬웠고, 최종적으로는 히라테쨩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까, 여러가지 발신해주고, 우리들이 따라가게 해주었다는 느낌의 거리감이 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히라테: 저는 역할적으로 혼자 있는 씬이 더 많았고, 두 사람과의 씬이 적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럴 때, 감독님이「더 많이 대화하면 좋겠어」라고 말씀하셔서, 타키후지(켄이치)씨를 포함해 3명이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넣어주시고, 얘기하게 해주신 느낌입니다.
ーー"버려진 강아지"라는 인상에 대해서는…….
히라테: 그건……(웃음).
오카다: 많이 기억하고 있어. 우리도 (역할의 관계상) 그다지 말을 걸지 않는 편이 좋은가? 라고 생각했지만…….
시손: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촬영전의 불제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때, 히라테쨩이 굉장히 공손하게, 인사 후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고.
오카다: 있었지!
시손: 첫날 3명이 함께였을 때도, 공간이 비어(※촬영 사이의 대기시간)이 굉장히 있어 「면목없네, 기다리게 해서……」라고 하는 마음으로 「미안해, 기다리게 해서」라고 했더니, 「아뇨 아뇨, 당치도 않아요. 전혀 상관없으니까요」라고. 거기서「(혀를)칫」이라든지 당하면 조금 거리가 멀어지지만(웃음), 전혀 괜찮다는 얼굴을 해 주었으므로, 더욱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러 가자!라고 생각했지요.
ㅡㅡ촬영이 진행되면서 보인 의외의 일면 등은 있었습니까?
오카다: 쥰 군에 관해서는, 이전부터 여러 작품에 나오는 것을 보고 있고, 작품에 대한 사랑과 그 관철 방법도 생각하고 있던 대로라고 할까, 마음속에 뜨거운 것을 가지고 있는 분이구나 라는 인상으로, 그것은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히라테쨩은 역시 어딘가"별로 말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인상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거리가 가까워지면 말해주는군요. 가끔 낯가림이 나오면 전혀 말하지 않게 된다고 할까, 이렇게(취재진이나 스탭 등) 누군가가 있으면 안되고, 3명 뿐일 때라든지, 여러분에게는 보이지 않는 얼굴이 있기 때문에.
시손 : 확실히. 3명이서 있을때면 제일 시끄럽지?(웃음)
오카다: 그걸 여러분께 꼭 전해드리고 싶은데....(웃음).
ㅡㅡ 3명일때는 어떤 이야기를?
시손: 아무튼 마-군과 테치가 계속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오카다: 거기도 보통의 여자아이라는 느낌으로, 다른 아이와 다르지 않다고 할까, 그런 이미지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기때문에 의외이긴 했어요.
시손: 테치는 '어떤 아이일까? 말을 잘 안하는 아이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기특하고 상냥한 아이예요. 다른 사람을 항상 신경 쓰는 아이로, (공동 출연자에게) 몸의 일이라든가, 일이 힘든 시기라든가 파악한 후에, 제대로 신경 쓰는 말을 합니다.
오카다: 가장 생활감이 안보이는 이미지라고나 할까, 우리도 아직껏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일절 모르지만, 그런데도 가장 가정적이라고나 할까, 생활감이 있다고나 할까, 여고생이라고 하는 입장 뿐만이 아니라, 조금"어머니"같은 입장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이상한 감각입니다.
ㅡㅡ히라테씨가 보기에 두 사람의 인상은?
히라테: 제가 볼 때, 두 사람 모두 관계할 일이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 존재 같았습니다……
오카다: 질문 들었어(웃음)? (물어본거랑) 전혀 틀려!
시손: 위험해 위험해!
히라테: 인상이죠(웃음)?
시손: 인상이죠. 촬영에 들어가서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하는 (웃음)
히라테: 바뀐 부분?
오카다: 변하지 않았다는걸로 좋아?
시손: 아직 일단락밖에 못 들었으니까.
히라테: 바뀐 곳인가…….별로 티비에서 시손군이 어떤 사람이고 오카다씨가 어떤 사람이라는 정보를 얻지 못하고 얘기했기 때문에 "차이"나 "갭"이 제 안에는 없었네요.
ㅡㅡ 히라테씨는 어떻습니까? "유령보다 인간이 무섭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히라테: 무서운 것……입니까? 인간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많이 있습니다만…….(오카다와 시손을 바라보며) 뭘까?
시손: (작은 목소리로) 벌레는?
히라테: 아니, 괜찮아. 무서운 건…… 큰 소리가 무서워요.
시손: 강아지 같은 걸 말하네.
오카다: 강아지 같아. (웃음)
히라테: 큰 소리, 진짜 안 되거든요. 죄송합니다, 뭔가 두 사람은 굉장히 진지한데…….
시손: 밸런스를 잡아 주고 있습니다(웃음).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오카다: 무대인사때 큰소리 낼까?(웃음)
히라테: 진짜 하지마요. (웃음)
전문은 https://twitter.com/app_pia/status/1349551815847604225?s=21
인터뷰가 귀여워서 번역해봤어~ 의역 오역 있으니까 감안하고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