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공기를 읽는 해상도의 이야기
당일까지 망설이고 있었다.춤에 대한 것이다.
[춤추는걸 찍게 해달라]고 하는 의논이 지금의 그녀에게 있어서 얼마나 힘든 의논인지 전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히라테는 스튜디오에서 춤를 췄다. BTS 'BLACK SWANS'맞춰 힘차게 춤을 췄다.
촬영을 시작할 때 어느때보다 긴장한 표정으로 나타난 히라테에 '그대로 있어도 좋아'라고 '긴장한 히라테을 찍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히라테는 이렇게 말했다
'.......네. 그렇지만 사실은 춤추길 바란다고 생각하죠?'라고.
응응하고 고개를 끄덕이자 '역시'라고 히라테는 웃었다.
내가 욕심이 났을수도 있고 그녀 나름의 긴장과 마주한 것이었지도 모른다.
진의는 지금도 알 수 없지만, 히라테가 공기와 사람을 잘 읽는것은 틀림없다고 재차 생각했다.
텣카테외 이동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