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디테일하게 쓰는 걸 못해서 진짜 별 건 없는데 그래도 후기 써 봐 ㅎㅎ
이태원에 무슨 옛날 이발소 앞에 사람이 몰려 있길래 봤더니 좀 있다 하이라이트가 나오더라고
모두 하얀 셔츠에 넥타이 매고 바지 입고 있었는데 다들 진짜 마르고 이목구비도 뚜렷하더라
특히 윤두준은 좀 동양적인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입체적으로 생겨서 깜짝 놀랐어
동운이는 내가 티비로 봤을 때는 항상 밝은 머리 색이라 처음엔 몰라 봤었는데
검은 머리가 엄청 잘 어울렸어 요섭이는 얼굴이 진짜 작았고 ㅠㅠ
다른 멤버들은 그렇게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어쨌든 다들 귀엽고 멋있었어
사람들 쳐다 보고 그러는데 신경 쓰지 않고 잘 돌아다니더라 ㅎㅎ
촬영은 주로 이발소 안에서 해서 뭐 찍었는진 모르겠는데 느낌상으로는 화보 찍는 듯한 스멜이었음
아, 그리고 마지막엔 다들 셔츠 위에 하얀 가운을 걸치고 이발소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더라고
두준이는 누가바, 기광이는 메로나, 용준형은 죠스바 먹었는데
나중에 누가(두준이 였던 듯?) 스탭 아이스크림 한 입 얻어 먹는 게 엄청 귀여웠음 ㅋㅋ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스탭이 찍지 말라고 해서 못 찍었거든
아쉬운 마음에 생각나는 거 다 적었더니 생각보다 길어졌네
아무 생각 없이 나간 거 였는데 하이라이트 보니까 너무 즐겁더라
이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 써봤어 혹시 문제 되는 거 있음 말해주세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