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이는 곳에서 얼마나 노력했을 지가 느껴지는 공연이었어
그리고 오래도록 요섭이 노래와 무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고
첫곡 '밤의 밤을 지나' 무반주로 도입부 들으면서 이 공연은 이걸로 끝났다란 생각을 했을 만큼 감동적이었고 엔딩곡 '옅어져가'로 여운이 짙게 남았다가 '오늘만큼은' 이랑 '러브데이' 함께 떼창하며 신나게 마무리한 것도 너무 좋았어
모든 무대가 다 좋았지만 '꽃샘'이 문득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공간을 채웠던 향기 때문일까? 라벤더를 들고 조용히 걸어와 차분히 읊조리듯 노래하던 모습 때문이었을까 알 수 없지만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어
핸드볼 경기장 처음이었는데 꽉 차고 사운드도 좋긴 했다만 요섭이를 담기엔 공연장이 작았다는 사실을 어어가 깨달았길 바라며 ㅋㅋㅋ 다음 콘은 숨 넘어가기 전에 오길!! 내가 맡겨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