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이 아쉬워서 앵콜에서도 가지마아ㅜㅜ 연발하며 폭풍오열하다가 넥스트2019를 믿으며 다시 기운 충전하고 공연장 나옴.
친구랑 삼성역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가고 있는데 앞에서 사람들 좀 웅성이고 있어서 잉?뭐지? 하고 갔는데 특사님이!!
팬들이랑 사진 찍어주고 계시더라고~목소리 넘 귀엽고, 피부 완전 좋으시구 무엇보다 진짜 같은 팬으로서 열심히 덕질하시는게 느껴져서 보고만 있어도 좋더라ㅎㅎㅎ

특사님~!!! 하고 인사하니깐 네~에!!!하면서 대답도 해주시고 팬들한테 아니 근데 다들 왜 목소리가 쉬지 않으신 거예여? 하시는데 넘 귀여우셨음ㅋㅋㅋㅋ
친구랑 우리는 인사하고 같이 사진은 안찍구 앞으로 걸어가는데 그 삼성역 가는 다리알지? 그다리 건너면서 밑에 관광버스 많다고 뻘소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헐? 이럼서 뒤보길래 왜? 하고 돌아보니 뒤에 특사님과 친구분이!!
친구가 언니 왜 걸어가세여? 했더니 차가 없어서여~ㅎㅎㅎ 그래서 씨디 물어봄ㅋㅋ 특사님 씨디 받으셨어요? 여쭤봤더니 아니여~ 일동 웃음ㅋㅋㅋㄱㄲㅋ 그냥 오빠들 드리려구여 ^^ ㅋㅋㅋ 6집 나오면 그때 다시 싸인 부탁드려야겠어요~ 하시더라구 넥스트2019를 기대하시는게 느껴져서 같은 덕으로서 더 좋았당 ㅋㅋㅋ


암튼 그냥 다 하나하나 행복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어. 다섯의 콘서트를 직접 봤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2018년 중 가장 행복한 날이였고, 행복한 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음.
다섯명한테도 고맙고, 같이 기다려준 덬들한테도 고마워♡♡♡ https://img.theqoo.net/tXd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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