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활동때 시상식이었는지 공연이었는지.. 뭐를 보러 갔었는데 난 평소에 공연 끝나면 바로 집에 가거든 ㅋㅋㅋ
근데 집에 가는 길에 팬들 모여있길래 직감적으로 아 퇴근길이구나 싶어서 좀 욕심 나더라구...
왜냐면 항상 멀리서만 보지 가까이서 본 적이 없으니까.. 나도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ㅋㅋㅋ
어떻게 끼어들어가서 제일 앞줄로 서게 돼서 막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드디어 영접했지 ㅋㅋㅋㅋ
내 첫인상도 여지없이 예쁘다 였고 ㅋㅋㅋ 눈코입이 막 뙇뙇 자기주장 오졌음
그 다음으로 본게 표정이었는데 내 이미지 속 현이는 항상 ^▽^ 이런 표정으로 웃는 사람이었으나 실제로 보니 무표정한게 엄청 냉했어 ㅋㅋㅋ
근데 난 까칠해보여서 차마 눈 마주치기도 힘들더만 주변 팬들이 좀 극성스럽게 붙으려고 하고 그랬 ㅠㅠ
그와중에도 손 살짝 흔들어주고 따봉 하고 가길래 되게 착하구나 생각했어 ㅋㅋ 나 같으면 짜증났을텐데;
그리고.. 보통의 날 콘서트 갔을 때 앵콜곡 부르면서 뒤에서 나왔는데
내가 통로석 쪽에 앉아있어서 내 옆으로 지나가면서 장미꽃 나눠줬어 ㅋㅋㅋ
안타깝게도 내가 받지는 못했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까이서 봐서 좋았음
근데 머리도 강아지 같고 몸도 마릇하고 몸선도 나긋나긋하고 공연중이라 그런지 계속 방긋방긋 웃어서 넘 예뻤음
이 날의 기억은 엄청 온함 ㅠㅠㅠㅠ 진짜 만사 같았음 승천반대
안타까운건 내가 비염인이라 향수냄새를 맡지 못해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