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안칠현 본건 상남자병 말기 증상이 심했을 때였음
사진으로 봤을 때는 너무 근육마초 느낌을 내려고 하길래 별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근육 도꼬니..? 너무 말랐다... 키가 크네..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음
티비로 봤을 때는 가늘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허리가 한 팔에 감기겠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말랐더라고
전체적인 체격 보고 나서 얼굴을 봤는데 진짜 후광이 비친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했음 ㅋㅋㅋㅋ
이목구비 주차가 너무 잘 되어있는데 그게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천상계 사람 같았음
현실에서 그런 사람 본 적이 없어서 와 이게 연예인이구나 했어 ㅋㅋ 정말 현이같은 사람 그 후로도 한번을 못봄;;;
짙은 쌍꺼풀에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가 느리게 감았다가 뜨면서 나를 보는데(나는 나를 봤다고 굳게 믿고 있음) 진짜 숨멎입틀막 했다
눈이 TV에서 본 것보다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 눈만 진짜 한참 본거 같아 너무 예뻐서
그 다음으로 쭉 뻗은 코가 보이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현이 본인은 매부리코라 별로라고 한다는데.. 매부린지 뭔지 보이지도 않음 그냥 존나 예뻤음
그리고 긴장했는지 뭐 어쨋는지 자꾸 아랫입술을 살짝살짝 깨물어서 입술이 좀 반짝거렸는데 입술도 예쁘게 생겼다 생각했음
그 때 흰 난닝구에 청자켓인가... 그런걸 입었는데 목선이 노출이 됐었거든
목도 가늘고 길어서 입 벌리면서 봄..
진짜 와 ㅅㅂ 이건 사람이 아니다 존나 예쁘게 생겼다 하고 집에 와서 그 날 행사 사진 찾아봤는데
사진 속 강타는 내가 본 사람이 아니었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