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허웅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라건아와 존슨이 너무 잘해주었다.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었다.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허웅은 좋은 컨디션 유지에 대해 “계속 개막전을 하는 것 같다. 오늘도 4일 만에 한다. 첫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유지하고 있다.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시는 부분도 있다. 유지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허웅은 득점이 7점에 그쳤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 21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분명 아쉬운 숫자였다. 대신 앞선 두 경기 평균 3개 어시스트에 두 배에 가까운 5개의 패스를 배달했다.
허웅은 “현대모비스가 트랩 수비를 사용한다. 그걸 뚫어내면 빅맨 높이가 좋다. 속공 아니면 스크린 3점으로 해결해야 한다. 터프샷 상황이 많다. 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결했다. 존슨과 라건아와 2대2에서 찬스가 생기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했다. 득점이 되지 않은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동천체육관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기는 한다(웃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긴 경기도 다르지 않다. (최)준용이 공백이 있었을 뿐이다. 절대 그렇게 지지 않았을 경기다. 담주 월요일부터 준용이가 운동에 합류한다. 더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 중순에 (송)교창이까지 오면 더 재미있게 할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KCC는 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원주 DB에 18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고, 허웅은 '다시는 그렇게 패하는 경기는 없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전해 주었다.
또, 두 선수(최준용, 송교창) 복귀는 이번 KCC를 두고 회자되는 슈퍼 팀의 완성이다. 허웅이 자신감을 내비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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