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은 "슈팅 감각이 좋은지를 생각하면서 뛰는 편은 아니다. 경기 안에서 해야 할 부분만 생각하면서 뛰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웅은 알리제 존슨과 최준용이 합류한 것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존슨과 최준용이 공격에서 허웅의 부담을 덜어주다 보니 지난 시즌보다 더 자유롭게 림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허웅은 "얼리 오펜스를 많이 해야 팀 분위기가 사는 것 같다. 존슨과 (최)준용이가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2쿼터나 3쿼터 때 모습만 계속 나온다면 어떤 팀을 만나도 밀리지 않을 자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 허웅은 "우선 이긴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이런 경기 하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허웅은 "KCC 경기는 항상 팬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다른 경기들이 열릴 때도 많이 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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