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관계자는 "8월 중순, KCC의 연고지 이전 관련 첫 기사가 나온 날이 영아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날이었다. 마음이 불편했다"며 "영아원에 손길을 내밀수록 후원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고 유지하려고 했다. 후원의 중심이 우리였다. 그러나 후원을 허웅 선수의 연고지 내에서 하는 것으로 시작했기에 14번째 후원이 전주에서 마지막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그들의 전주 영아원 후원도 마무리됐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웅며들다'의 연고 지역 후원 행사도 이렇게 끝났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은 끝나지 않았다.
팬클럽 관계자는 "많은 후원 행사를 하면서 소규모로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그룹이 생겼다. 전주영아원과 연결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 덜 수 있었다"며 "전주에서는 마무리됐지만, 부산에서도 어떤 형태로 어떻게 다시 연고 지역 후원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들이 보여준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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