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에 대해 이 코치는 "웅이가 한 달 동안 미국 스킬 트레이닝을 다녀왔는데, 스텝이 일정하지 않은 것 같았다. 웅이에게 물어보니 '특히 좋아하는 스텝이 없다'고 하더라"라며 "좋아하는 스텝을 하나쯤 가지면 슈터로서 자신감이 달라진다고 조언했는데, 가진 경험을 선수들에게 다양하게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예정된 KCC의 '태백 전지훈련'에는 장거리를 달리며 체력을 끌어올리는 공포의 크로스컨트리 대신, 고강도와 저강도 달리기를 반복해 더 큰 고통이 예상되는 '지옥의' 인터벌 훈련이 예정됐다.
허웅이 "머리를 비우고 가야 한다. 너무 힘들었다. 이번이 더 힘들 것 같다"고 걱정하고 최준용이 "(인터벌을 하면) 나는 죽을 것이다. 히치하이킹으로 도망갈 것"이라고 농담한 것을 전하자 이 코치는 "그런 게 어딨나. 선수들은 모두 참여해야 할 것"이라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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