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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 KT 소닉붐은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3-57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35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훈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 중간중간 고비도 있었지만 팀원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미팅을 통해서 다음 경기에서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소감을 언급했다.
이어 허훈은 "약속된 수비에서 1, 2개 실수가 있었다. 공격에서 상대가 스위치를 했는데 인사이드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웠던 점도 언급했다.
이날 허훈은 35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허훈은 "경기가 아직 남았다. 좋아할 것은 없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집중해서 벌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허훈은 뛰어난 미들슛 감각을 활용해 많은 득점을 쌓았다.
허훈은 "니콜슨이 2대2에서 드랍을 많이 한다. 치고 들어가면 수비가 좁혀져 있다. 패스를 주는 것도 좋지만 찬스가 났을 때 과감히 쏘자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외국 선수들의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1옵션 레이션 해먼즈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허훈은 "우리도 아쉽지만 자신들이 제일 아쉬울 것 같다. 해먼즈가 정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전의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자신있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점차 살아날 것이라 믿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