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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강점은 조직력과 수비다."
수원 KT 소닉붐은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0-81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25점 10어시스트 활약을 선보였다.
허훈은 "외국 선수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 연승을 이어가서 뜻 깊은 경기였다. 매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허훈이다.
허훈은 "프로에서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안 될 때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을 믿고 하다보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열심히 하다보니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엘 카굴랑안과의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다.
허훈은 "확실히 카굴랑안과 같이 뛰면 편하다. 리딩이나 2대2가 워낙 좋아서 에너지를 최대한 세이브할 수 있다. 그 에너지를 수비에 쏟을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2위 싸움이 치열하다. LG, 현대모비스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는 KT다.
허훈은 "LG나 현대모비스도 충분히 좋은 팀이다. 우리 팀의 강점은 조직력이랑 수비라고 생각한다. 리바운드가 기본적으로 잘 되면 어느 팀과 하더라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팀과 해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슛만 들어가면 자신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3쿼터까지 고전하던 KT는 4쿼터에 차이를 벌렸다.
허훈은 "3쿼터까지는 수비를 하면서 얘기가 없었다. 수비적인 미스에서 서로 이야기를 안하는 모습이 많았다. 그걸 4쿼터에 강하게 다그쳤던 것이 잘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