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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180cm, G)이 동료들을 칭찬했다.
수원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CC를 80-67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KCC와의 맞대결 4연승에 성공했다.
허훈이 팀 승리에 공헌했다. 22분 54초를 뛰면서 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기록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영리한 플레이로 팀의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중요할 때 득점을 만들면서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만난 허훈은 “연승을 이어 나가서 기분이 좋다. 분위기도 좋고 다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엘 카굴랑안(173cm, G)의 합류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자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팀 적으로도 플러스 요인이 크다. 농구를 하는 기술 자체가 너무 좋은 선수다. 재능도 있고 머리도 좋다. 같이 뛰다 보면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카굴랑안을 칭찬했다.
그리고 최근 연승 동안 전반전에 부진한 이유를 묻자 “1쿼터가 가장 문제다. 초반이 경기력이 좋지 않다. 선수들 정신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잘 가다듬고 나와야 한다. 오늘은 KCC가 연패다 보니 저희가 방심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따끔한 지적의 말을 남겼다.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스마엘 로메로(204cm, C)는 3쿼터 중반 파울 아웃으로 퇴장 당했다. 분위기가 묘해질 수 있는 상황, 허훈은 득점을 만들면서 팀을 지탱했다. 이에 대해 묻자 “로메로가 아웃 되기 전까지 너무 잘했다. 2대2도 잘해주고 좋았다. 5반칙은 아쉽지만 그래도 뛸 때 최선을 다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해먼즈도 있기에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난 찬스에서 자신 있게 하려고만 생각했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현재 몸상태를 묻자 “지금 몸 상태는 밸런스를 올리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일단 최대한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면서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다”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해줄 말에 대해 묻자 “우리 팀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많다. 어린 선수인데도 성실하다. (박)성재 같은 경우에도 정말 성실하고, 자기 역할을 아주 잘 해주고 있다. 그래서 딱히 내가 해줄 말은 없다. 다들 잘해서 할 말이 없다(웃음)”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