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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수원 KT 소닉붐은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0-67로 이겼다. 이날 허훈은 10점 6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허훈은 "연승을 이어나가서 분위기가 좋다. 기분도 좋고 다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조엘 카굴랑안의 합류로 부담을 덜게 된 허훈이다.
허훈은 "너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팀적으로도 플러스 되는 요인이 많다. 워낙 재능이 뛰어난 친구다. 똑똑하고 배울 점도 많다. 같이 뛰면서 충분히 시너지가 난다. 같이 뛰면 편하고 내가 쉴 때 워낙 잘해줘서 팀적으로도 플러스인 것 같다.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가 많은 것 같다"며 카굴랑안 효과를 설명했다.
연승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최근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은 KT다. 이날 역시 1쿼터에 두 자릿수 차이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허훈은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선수들 정신력 문제가 아닌가 싶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이 조금 더 1쿼터에 나올 때 가다듬고 나왔어야 했다. KCC가 연패이기도 하고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아서 방심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있었던 허훈이다.
허훈은 "계속 밸런스를 맞추고 컨디션 올리려고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2위로 갈 수 있으니 최대한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 안 다치고 관리를 잘해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