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왜 나나밍이 데뷔를 못하고 계속 연수생으로만 있다가 활동종료를 했는지가 의문스러웠지만
요새 가끔씩 생각해보면 왜 우퐈에서 데뷔를 못하고 그만뒀는지가 이해가 된다고 해야할까.. 그런게 있긴 해

물론 타이밍이 안 좋기는 했어
연수생으로 한창 활동할 때 신유닛이라고는 쥬스쥬스밖에 없었으니까..

그리고 그만둘 즈음에 컨트리걸스와 코부시 그리고 츠바키까지 연속 결성된거 보면
나나밍이 여기서도 물 먹었거나 아니면 데뷔 제안이 왔어도 거절했을수도 있겠고 ㅠ

사실 신유닛이라는게 차세대 상품을 런칭하는건데 하루이틀 사이에 결정되는게 아니니
나나밍도 고려 대상에 올라갔을거라고 보거든. 그만두기 전부터 이리저리 우퐈에서 유닛 멤버로 누굴 넣을지 고민했을테니까

근데 타이밍뿐만 아니라
나나밍은 뭔가 조합을 맞추기에는 되게 힘들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이미지가 잘 매칭이 안 된다고 해야할까.. 그런게 보였어

차라리 미야모토 카린처럼 신유닛의 메인이 되기에는 뭔가 침울한 인상과 반짝임 혹은 캐릭터성이 나나밍은 부족했고
그렇다고 모무스 신멤버가 되기에는 다인원의 멤버 속에서 나나밍은 그냥 뭍힐거 같았거든.

또한 다른 멤버들하고 케미 맞추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나나밍을 신유닛의 서브로 넣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노래를 엄청 잘 부르지도 못하고 춤 실력도 어중간하다고 봤거든

3연성이라고 불린 쿠도 하루카나 미야모토 카린이 무사히 데뷔했지만
나나밍 혼자서 데뷔 못한게 아쉽고 왠만하면 데뷔했으면 좋겠지만 ㅠ
카가 카에데나 이치오카 레이나도 과거 나나밍의 느낌이 느껴져서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