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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안쥬르므 이번 무도관 콘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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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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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여러분에게 멋지게 보일 수 있다면, 내일 따윈 없어도 좋아'



좋은 의미로 그런 기세가 느껴지는 라이브였어.




이번 여행 일정 안에 라이브를 너무 보고 싶어서 당일 현장 판매 티켓을 노리다가, 덬들의 충고를 듣고 트위터를 검색해서 동행표를 정가 거래하시는 분을 찾았어

만나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감사하는 마음 뿐이야





아주 가까운 자리는 아니었지만 아레나석이고, 시야도 꽤 좋은 곳이었어.

돌출된 무대로 나왔을 때는 디테일하진 않지만 표정까지 대략 보이는 정도.

내 시력이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더라


이런 자리를 정가거래로 주시다니...

심지어 내가 선물을 가져갔더니 그 자리에서 제돈 다 못받는다고 8천엔으로 깎아주시기까지 했어;




객석은 진짜 꽉 찬 느낌.

코로나 전 안쥬르므 무도관콘에 왔을 때는 사람이 많긴 해도 객석이 그렇게 막 꽉 찬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무도관이 꽉 찬 느낌이더라.

이례적으로 티켓 판매 기세가 좋아서 추가표를 팔더니 정말로...

더 큰 공연장에서도 해줬으면 좋겠다



무도관에 가서 예전과 달라진 점 몇가지에 놀랐어



-굿즈 판매는 아예 현금을 안 받더라

캐시리스 거래니까 신용카드, 스이카 카드류, 페이류 등을 준비해오라는 공지가 있었어

여기 일본 맞나 싶었다...


 

-업프론드 굿즈 오더란 앱이 있어서 그걸로 줄 서 있는 동안 실시간으로 각 품목 매진 상황을 확인하고, 자기가 살거 오더를 넣어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었어

이렇게 첨단화되다니....

근데 나는 이걸 빠르게 못해서 버벅거리니까 그냥 가서 고르셔도 된다고 설명해주시더라...



-코로나 규제 때문에 인원 통제가 굉장히 세분화된 느낌이었어

굿즈 판매대 줄이나 입장 때부터 그런 느낌을 어느 정도 받았는데, 퇴장 때는 완전히 블록화해서 퇴장시키니까 인원이 많아도 혼란 없이 빠져나갈 수 있어서 좋긴 하더라



-코로나 규제 때문에 공연 중에는 여전히 콜도 넣을 수 없고, 심지어 일어날 수도 없었어.

이건 다른 그룹보러 온 지인이 듣더니 좀 의아해하던데, 그쪽은 콜은 안 되지만 일어나는 건 된다고 하더라.



오기 전에는 이 규제 때문에 라이브 분위기가 예전에 비하면 영 가라앉아있는 게 아닐까... 

영상으로 보면 확실히 심심한데...



이런 걱정이 있었어.  근데 마치 '우리는 이미 이 룰에 적응해서 진화했다!'고 외치는 것 같더라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나 무대 연출도 이 규제 안에서 최대한의 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발전한 느낌.


조명이나 LED 연출이 예전보다 좋아진 느낌이 들더라. 보는 재미가 꽤 쏠쏠했음.

이대로 다시 콜이 허용되는 단계로 가면 좋겠다. 아무리 그래도 소리지르고 싶어서 답답해지는 적이 한두번은 아니더라



의상 좋았어. 1번째는 영상으로도 나오는 붉은 의상으로 무난한 무대 의상이었다는 느낌이었는데, 2번째는 다들 너무 귀엽고 예뻐서 좋더라.

매번 이런 옷을 입혀달라고 격렬하게 요구하고 싶다...

개인적으론 린짱만 혼자 시커멓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애들은 진짜 미친 체력... 인간의 체력이 맞긴 한가 싶을 정도로 쉬지도 않고 막 달리더라...

세트리스트만 봐도 2시간에 저걸 다 욱여넣은 건 정말 미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 거야



이런 구성이면 중간중간 토크라도 많아야 할 텐데, 없어

이렇게까지 토크가 없어도 되는가, 정말 너희들 괜찮은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토크가 없어



처음부터 4곡 몰아치고 30초 토크하더니 또 5곡 몰아치고, 

영상 틀어주며 5분쯤 쉬고 나와서 한곡 때리더니 다양한 구성 유닛으로 메들리를 몰아치다가 다시 전원으로 돌아와서 몰아치는데... 


와... 애들 체력 좋은 건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

앙코르에 와서야 제대로 좀 긴 토크를 했는데 휴식이 아니라 마무리를 위한 토크였으니...



다들 멤버 변동 없이 2번째로 무도관에 왔다는 사실에 감회가 깊은거 같더라


선배조도 다들 좀 울컥한 느낌이 있었어


카미코도 그랬고 리카코는... 무도관에 서기만 하면 한번씩 울던 리카코가 어느새 안울게 되었는데, 또 울먹울먹해서 어떻게든 안 울려고 막 애를 쓰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



그렇게 멤버 변동 없이 공연 경험치가 계속 누적되어서 그런지, 정말 무대 위에서 모두의 합이 폭발하는 만족감이 있었어.

개인적으로 정말 라이브로 보고 싶었던 쿠야시이와부터 시작해서 좋아하는 몇몇 곡에선 정말 행복사할 뻔.

불만이라면 돈덴가에시 도입부에서 타케짱의 멘트가 없었다는 것 정도일까?



끝났을 때는 좀 더... 좀 더... 하는 아쉬움이 적었는데, 워낙 밀도 높이 몰아친 라이브라 그랬던 것 같아


또 보고 싶다. 이 멤버 그대로, 기왕이면 더 큰 공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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