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에뷁의 한 아티스트를 오랜기간 덬질해 왔었고, 한 2년간 에뷁소속 아이돌도 팠었음.
업프론트는 엄청나게 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임
거기 아카데미?ㅋ 규모는 크고 그럴듯해 보일지 몰라도 결코 실력 키워주는 곳이 아님.
어릴때 영재교육 식으로 하는건 효과 있을지 몰라도, 그건 다른 스쿨 다녀도 마찬가지.
스쿨의 장점이라고 할만한, 에뷁 선배들의 콘에 백댄서 등으로 나갈수 있다는 것도 하로프로에서 가능함.
되려 연수생들만으로 '유료'로 1000~2000명짜리 공연장 빌려서 정기적으로 공연한다는 장점이 더 있음.
업프론트는 자사 내에 모든것이 갖춰져 있어서, 초중고대학 일관학교처럼 쫙 뽑아낼 수 있음.
일단 연습생을 해도 수업료 안 받고, 오히려 굿즈 팔아서 월급도 줌ㅋ
에뷁 아카데미는 극소수의 특대생 이외에는 수업료 교재비 등등 해서 1년에 수백만원이 그냥 들어감. 보컬이나 댄스코스 하나에 수백임. 2개이상 들으면 천단위.
이거 1주일에 1~2회, 회당 1시간 정도 레슨이 이정도임. 학원 레벨의 수업시간이라는 거.
하로프로 연수생 되어서 도쿄나 근교에서 살며 다닐 수 있으면, 각종 레슨 듬뿍 받을수 있지.
하로콘이나 발표회 준비기간 되면 전문가들이 계속 보면서 수업도 해줌. 수십시간 레벨.
자기들만의 공연, 자기들만의 셋리스트, 심지어 가끔 자기들만의 오리지널 곡과 안무까지 프로들이 만들어 줌.
여기에 하로는 연수생 안에서 정식 데뷔 확률도 엄청나게 높지.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겠지만, 우리도 에벡스처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개판이야! 라는 생각은 완전히 틀린 생각임.
에뷁은 아카데미로 장사하고 있는 것 뿐임.
자기네 소속 아티스트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발굴하고 하는 이런 기관이 아님ㅋ 그냥 수익용 자회사.
간간히 데뷔하는 경우도 제법 있지만, 엄청난 머릿수 안에서 나오는 것임. 거의 전부 특대생들이고.
(특대생 선발이나 스카웃 같은것도 구린 얘기 많지만 글만 길어지니 생략)
에뷁이 초대형 음반레이블이긴 하지만, 소속사로서는 결코 유능하다고 할 수 없음.
특히 어린 나이의 유망주들을 잘 키워내는 건 메이저 소속사들 중에서는 최악무능에 가까움.
모닝구 오디션 가서 최종 합숙까지 진출하고,
덕후들도 1순위 합격후보라고 난리쳤다가 갑자기 걷어차고 에뷁 아카데미로 갔던 마스다 아야미 지금 뭐하는지 아는 덬 있나?ㅋ
그런 거임.
뭐 에뷁 욕을 쓰라면 수십 페이지 쓸 수도 있지만 이 정도로.......저녁 약속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