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60대 들어서면서 작년 여름에 풀 건강검진하면서 생각지 못하게 엄마 건강에 신경 쓸 곳들이 발견되더라구. 젤 큰 건 간수치가 정말 크게 높아서 바로 약처방받았어.
근데 그 뒤로 한달 두달 텀 두고 4번이나 재검받았는데 정상수치가 안나와ㅜ
첨엔 100넘게 나왔다가 70, 50 으로 떨어졌는데 그 이하로 안떨어져. 38은 나와야하는데 가장 최근은 또 80 나와서ㅜ
약도 꾸준히 먹고 운동도 계속해. ebs귀하신 몸에 나온 간운동, 복부운동 골고루 요 몇달동안 매일 열심히 했거든.
먹는것도 조심하고 영양제 다 끊었고.
술은 일절 안 해서 지방간인데 키로는 2키로?쯤 빠지고 눈바디로는 많이 슬림해졌어.
의사쌤도 약 계속 먹는데 왜 안 떨어지지 하시는데, 이번엔 보더니 엄마가 쓸개에 담석이 있는데 그것때문일수도 있겠다고 하더라고.
담석얘긴 여름 검진때 들었는데 아예 쓸개떼자고 해서 엄마랑 나는 넘놀랬거든. 근데 이것도 일단 간수치부터 낮추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던거라 생각도 안했는데ㅜ
궁금한건 간수치 어케 떨어뜨리지ㅠ
글구 계속 안 떨어지면 담석부터 해결해야 할까? 쓸개부터 떼야하나...ㅠ
또 엄마 실비보험이 없어서 그거 심사넣었었는데 간수치 때문에 유병자실비 들라고 했거든. 쓸개 떼기전에 이거라도 넣는게 나을까?
새삼 엄마의 세월이 느껴져서 요즘 착잡해ㅜ
나같은 덬 없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