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정도 우울증(+심한불면증 +불안장애) 치료 중이고
회사다니면서는 도저히 호전이 안되더라
3년동안 회사 4개를 갈아치웠고
(부모님에겐 그 동안 치료받는게 비밀이라 회사를 안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
정말 너무 힘들어서
회사 퇴사 예고하면서 부모님한테 밝힌 상태임 지금은
원래 처음 치료 시작했을 때
개인병원쌤이 대학병원 소견서 써주면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했었거든(ㅈㅅ고위험군 이랬나.... )
근데 그럴 여유도 없었고
실제로 치료하면서 ㅈㅎ나 ㅈㅅ을 시도한적은 단 한번도 없어
지금 집근처 병원으로 옮긴지 한3달? 째인데
여기에서 치료받으면서(전에 병원과 크게 차이점 못느낌)
이제 퇴사를 할거고
평생 회사를 안다닐 순 없으니, 확실히 치료를 해서 호전되고 싶다
라는 의사를 밝혔거든
그러면서 입원치료 얘기가 나왔는데
담당 쌤 말로는
ㅈㅅ, ㅈㅎ 상습행위가 있는경우 입원치료를 하기 때문에, 그게 아닌이상 다른환자들(조현,약물,마약)이랑 접촉하는거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한다
라고 하셨음
이 말인 즉슨....
입원치료를 권하지 않는다는 말일까?
나는 가족들이랑 트러블문제도 우울증 원인중에 큰 요소라서
오히려 입원(도피성 이지....) 하고 치료하는 걸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혹시 우울증으로 입원한 덬들이나 주변에 경험이 있다면 들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