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콘 올공해도 안 남기던 후기 오늘 처음 써봄
그만큼 역대급 재밌었어!!!!!

오능 해나배우는 어쩌다 보니 스케줄 안 맞아서 처음 보고
다른 배우들은 몇번씩 봤었는데
다들 일주일만에 (내가 일주일 텀이 있었음) 더 잘하시고 공연 후반에오면 더 잘 맞는 그런거 있잖아
앙상블 화음이 더 크고 풍성해진 거 같아서 듣는 재미 커졌고
성운인 어제 페스티벌 하고 왔는데 왜 더 단단해졌어??
진짜 프로야 나는 못 다 쉬었는데 ㅋㅋㅋ

해나배우는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시라 중간부터 울먹이나? 했는데 마지막 장면에는 우셔서.. 나 태노보면서 첨으로 울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본 극인데도 너무 슬프더라
노래음역대도 찰떡이셔
사실 다른 쭈들 후기보고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이시더라

그리고 한결이랑 노아배우는 진짜 찐친된거마냥 친그해지고 애드립 너무 좋고 ㅋㅋ 저번에 하늘 예쁘다~ 했을때부터 뭔가 성운이 말고 다른 배우들과도 교감하는 게 있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오늘 그게 한층 깊어진 느낌이야!!

그리고 성운이 첨에 보드 자전거에 끼울때 잘 안 들어가서 낑낑대는 거 두번 낑낑할때까진 다들 참았는데 ㅋㅋ 세번째에 관객석 터지니까 성운이도 터지고 그거 무마한다고 꿍디댄스한 거 진짜 와 제발 직캠 필요
올 해의 베스트 귀여움일 정도였거든 ㅋㅋ
그때 노아? 한결배우가 엉덩인 왜 흔들ㅇㅓ? 더 흔들어봐? 막 이런 뉘앙스로 애드립 쳤는데 그 때부터 아 이 공연 됐다 오늘 역대급 찍는다 촉이 오더라고


오늘 해나하이할때는 한손 머리뒤로 하고 궁디씰룩하는 포즌데 봄이가 하고 아빠가하고 가운데서 성운이가 잠깐 고민하다 했는데 봄배우가 오~ 이랬다 해나가 잠옷 갈아입으러 올라가니까 너 아까 포즈때문인 거 같은데? 이때 다들 웃참챌함 ㅋㅋㅋㅋ
해나 네려오고 씨디이야기하고 나서 아빠가 봄이 캠코더로 감동적인현장입다 리포트 버젼으로 말한거도 ㅋㅋㅋㅋ 원래 식탁씬이 유머코드가 있었는데 오늘 제대로 터짐 ㅋㅋ

알바하면서 머리띠 잘못써서 헐랭방구됐는데 ㅋㅋㅋ
내 기준 역대급 헐랭방구였어 진짜 ㅋㅋㅋㅋㅋ
머리 헝클어진것도 너무 귀여운데 어떡해??
그리구 마지막에 인형에 머리띠 씌우려는데 안되서 계속 시도하다 결국 뒤에 넣는것도 웃겼음 ㅋㅋㅋㅋ
자기만 머리띠 못 쓰는게 아니라 인형한테도 못 씌우는 ㅋㅋㅋ 헐랭미를 너무 사랑해 ㅋㅋㅋ

마지막 데이트때 소품실수 있었단망야 핍콘 안 가져와서 성운이가 좀 기다려야하나? 오늘은 없나봐 그냥 가자 하고 가는데 ㅋㅋ 와 이런 상황도 너무 능숙하게 대처하는 애드립에 반함 진짜 너무 잘해 하성운 천재야

어제 페스티발 넘 힘듦+ 예정일아닌데 대자연시작해서 너무 힘들어서 공연포기할까까지 생각하다 거의 기어왔는데 에너지 뿜뿜받고 간다!!
오늘 예매하고도 못 갔으면 나중에 누무 후회했을 거 같아 진짜 힘들어도 오길 잘했고 역시 성운이가 최고야

어제부터 너무 셍뽕적립 많이 해서 당분간 채울 곳이 없겠다 했는데 또 채워졌잖아
대자연 통증도 치유됐어 ㅋㅋ

후기쓰면서 집에 가는 길 너무 행복 ^♡^
성운이 너무 수고했고 고마워❤